대웅제약 '크레젯정',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
대웅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2018년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2년째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방액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지난해 역시 매출 1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의 가파른 성장률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2018년 기준 1893억원 규모로 현재 29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다양한 제품 출시 및 경쟁제품의 시장 선점으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있지만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크레젯정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크레젯정은 에제티미브 10mg에 로수바스타틴 함량에 따라 5/10/20mg의 3개 2019.02.12
이렇게 안타까운 죽음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메디게이트뉴스 여한솔 칼럼니스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병원 당직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숨진 30대 전공의는 사망 전 24시간을 연속으로 근무했고, 이어 12시간을 더 근무해야 했었다. 전공의법은 전공의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5년 12월 제정했다. 전공의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주당 최대 수련시간(80시간), 최대 연속근무시간(36시간) 등의 내용을 담은 수련규칙 표준안을 수련병원에 제공해야 하며, 수련병원장은 이를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수련병원 248곳의 수련환경평가가 실시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실에서 밝힌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시행한 2018년도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평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련병원의 35.6%가 수련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준수 항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휴일 미준수 현황이었으며 주당 최대수련 시간 미준수 2019.02.12
마크로젠, 지난해 1088억원 매출 달성…전년비 7% 성장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은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088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2018년 매출액은 1,088억원으로 전년동기 1018억원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 30억원 대비 3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동기 93억원 대비 94% 하락했다. 그러나 연결 지표와 달리 별도 지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한 833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8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6억원 대비 77% 성장한 46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7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179억원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이는 2017년 엠지메드(현 캔서롭) 매각으로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2019.02.12
한미약품그룹, 상장 계열사에 감사위원회 설치
한미약품그룹이 상장된 계열사에 감사위원회를 일괄 설치한다. 감사위원회는 회사 업무 감독과 회계 감독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이번 한미약품그룹의 결정은 각 회사별 경영에 대한 균형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 2곳에 새롭게 감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이미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개 회사는 직전연도말 자본총액이 2조원 미만으로 감사위원회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감사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상 업무 감시기구인 감사제도를 운영해 왔는데 단독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감사 선임과 해임 과정에서 대주주 또는 최고 경영진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어 실효성 있는 감사 운영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사회적 2019.02.11
‘치매 머니를 보호하라’....‘돈의 간병’까지 신경쓰는 초고령사회 일본
[메디게이트뉴스 김웅철 칼럼니스트] 요즘 일본의 매스컴에 ‘치매 머니’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치매 머니’란 치매를 겪고 있는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 자산을 말하는 것으로, 금융기관에 자산을 두고 있는 많은 고령자들이 치매에 걸림으로써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를 함축하고 있다. 일본의 고령자들은 상당한 자산가들로 알려져 있다. 1900조 엔,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1경 9000조 원에 달하는 일본 전체의 개인 금융자산 가운데 3분의 2(64.5%)가 60세 이상 시니어들의 주머니에 들어있다. (2018년 일본은행 자산통계) 7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산만 해도 전체의 22%에 달한다. 이같은 자산가들이 치매에 걸리는 상황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사회적 파장을 던진다. 먼저 개인적인 측면. 치매에 걸려 판단능력이 떨어지고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면 금융기관에 예치돼있는 그들의 돈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많다. 치매 환자 계좌의 돈은 원칙적으로 인출이 불가능하다. 2019.02.11
故 윤한덕 중앙 응급의료센터장 국가유공자로 지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김재연 칼럼니스트]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숨진 고 윤한덕 중앙 응급의료센터장 영결식이 10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영결식에는 응급의학 전문가들과 국립중앙의료원 동료 의사,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고인은 응급의료체계 인프라의 기초를 다졌던 정말 훌륭한 의사 선생님이었지만 사망한 시점에서 실제로 발견된 시점이 무려 3일 이후에야 발견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를 너무나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소중한 가족들과 가졌어야 할 그 귀한 시간을 ‘응급환자들이 제 때 치료받는 꿈’을 이루기 위해 4평 남짓 집무실 방 안에서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헌신 해오셨습니다. 당신의 시간을 미처 잡아 주지 못했던 동료 의사들과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고인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응급의료종사자 전문화 교육, 재난·응급 2019.02.11
머크, 3년 연속 '글로벌 톱 임플로이어' 인증 획득
머크가 2019년도 글로벌 톱 임플로이어(Top Employer) 지위에 오른 전세계 14개 기업들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톱 임플로이어 인스티튜트(Top Employers Institute)가 매년 선정 발표하는 이번 인증은 전세계 직원들의 경력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에게 주어진다. 머크는 이로써 3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머크는 특히 인재 개발, 직원 성과 관리, 경력과 승계 계획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머크는 글로벌 톱 임플로이어 2019 인증 외에 ‘톱 임플로이어 유럽 2019’와 ‘톱 임플로이어 독일 2019’ 인증까지 모두 받았다. 헬스케어 사업부 CEO 벨렌 가리조는 "우리가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은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동기부여가 높은 사람들로 구성된 우수한 팀을 보유했기 때문이다"며 "우리가 외부로부터 이러한 인정을 받게 되어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인재를 유치하는 능력을 2019.02.08
마약 피해 최소화하려면 예방이 최선…"타인이 주는 음료나 술을 마시지 마세요"
#34화. 강남 클럽 마약 범죄 수사 착수 9년 전, 영화 ‘아저씨’에서 장기밀매범 ‘도치’는 클럽에서 여성 몰래 술에 어떤 약을 넣는다. 그리고 그 여성은 의식을 잃고 화장실에서 ‘도치’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비현실적인 장기매매 등의 범죄에 비하면 매우 현실적인 장면이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약이 GHB, 일명 '물뽕'이라고 하는 마약이다. 최근 강남의 한 클럽에서 이 마약의 투약과 남용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 약은 다른 마약에 비해 쾌락을 유발하는 효과보다 수면, 진정의 효과가 강하다. 이 때문에 쾌락을 향유할 목적보다는 타인을 의도적으로 잠들게 할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는 마약 투약에 대한 자발적 의지가 없는 선량한 사람을 피해자로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악질적인 중범죄에 해당한다. 이 약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범죄를 포함한 여러 범죄 행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여러 여성들의 제보로 인해 밝혀졌다. 경찰은 광역 수사대에 2019.02.08
‘SKY캐슬’ 안녕!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종편에서 방영됐지만 높은 시청율과 사람들의 관심으로 화제를 모았던드라마 'SKY캐슬'이 지난 2월 1일 끝났다. 드라마 제목의 'SKY'는 높은 하늘과 우리가 아는 'SKY' 대학인 서울,고려,연세대를 말하는 이중적인 것이고 캐슬(Castle)은 봉건주들이 살던 성이다. 가상의 주남대학교의 교수진과 그 가족에게 복지 목적으로 분양한 타운하우스인 ‘SKY캐슬’ 안에서 일어나는일들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다. 제 자식을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상류층 부모들의 처절한 욕망과 블랙코미디가 섞인풍자 스릴드라마다. 이야기의 중심인물은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선생(김서영 역)이고 그녀가 관리하는 모든 학생은 서울대 의대에 100% 합격한다.'SKY캐슬'의 슬로건은 ‘가장 높은 곳을 향한 그녀들의 이야기’이지만 김 선생 주변의 4명의 남편 중 세 명직업이 의사이고 다른 한 명차민혁(김병철)은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대학병원 외과과 2019.02.08
진찰료 인상 거부로 의료계는 폭풍전야…의사들은 파업에 힘 보태고 의협은 이기는 전략 짜내야
[메디게이트뉴스 김재연 칼럼니스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4일 수가 적정화 이행방안으로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복지부가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회신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파업 등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했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 시도의사회장을 비롯한 전 직역단체장들이 참여하는 긴급 확대연석회의를 개최해 향후 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방향을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복지부와 대화를 진행하면서 협상 결렬의 최종적 책임의 일부는 복지부에도 있지만 핵심적 책임은 ‘문재인 정권’, 더 정확히 말하면 ‘문재인 청와대’에 있다. 그래서 이번 2019년 의료계의 총력대전(總力大戰)의 상대는 문재인 청와대가 될 것이고 이제 모든 대화와 협의 창구는 폐쇄할 것이다. 의료계의 문재인 정권을 향한 총력대전을 위해 설 명절 이후 신속한 단계적 조치가 취해질 20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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