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문국진 명예교수, '제15회 서재필의학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법의학교실 문국진(94) 명예교수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5회 서재필의학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서재필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정신을 일깨운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한국 의학계에 공헌한 의사 및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문국진 명예교수는 195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창설될 당시 초대 법의학과장으로 부임해 당시 과학수사와 검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76년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최초의 법의학교실을 창설하고 대한법의학회를 설립해 우리나라의 법의학과 과학수사가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을 닦은 업적이 있다. 아울러 1974년 'CI 혈형'이라는 새로운 혈액형 분류 시스템을 착안해내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법의학, 임상법의학, 간호법의학, 배상의학 등 관련 학문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고대의대 관계자는 "현재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술작품 2018.12.04
베트남 식약청장, 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 방문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식약청장 및 정책실무자 등이 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에 방문해 선진 제약 설비 및 운영시스템 등을 견학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정부의 의약품 입찰등급에서 한국의 2등급 지속유지 확정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국의 교류협력 사업이 증진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부 뚜언 끄엉(Vu Tuan Cuong) 식약청장을 비롯해 정부관계자 및 FLC Vietnam 소속 임원 등이 함께 하며 선진 제약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에서는 FLC Vietnam의 당 탓 땅(Dang Tat Thang) 대표와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가 참석해 베트남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및 제약단지 설립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다. FLC Vietnam은 베트남 식약청이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공단의 조성을 맡고 있는 공식 지정 건설업체다. 양사는 한국제약단지 모델을 바탕으로 베트남 제약공단 설립을 2018.12.03
고대의대, 90주년 기념 '의학과 교육' 심포지엄 개최
올해 9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11일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졸업 후 의학교육'을 주제로 '의학과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턴교육과 일차진료 역량강화, 전공의 교육을 위한 발전방향 등에 대해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고대 의과대학은 지난 6월 '4차 산업혁명이 보건의료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의학과 정책' 심포지엄, 9월에는 '의료빅데이터의 활용과 정보보호'를 주제로 '의학과 법'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 6년의 교육과정 동안 의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습득하고 의사실기 시험을 통해 기본 진료능력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치지만 졸업 후 수련과정에서의 연계 심화교육의 체계는 현재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재의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인턴교육과 일차진료 역량강화 전공의 교육을 위한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2018.12.03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 연구·자문 설명회 개최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 연구개발자문센터(ALYND)는 오는 13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ALYND for BioHealth R&D Platform’을 주제로 설명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박은철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장 겸 의과학연구처장의 축사와 함께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연구개발자문센터의 소개 및 산학협력을 위한 'SALT PLUS' 프로그램 소개 위주로 연구개발자문센터 심재용 소장, 연구개발자문센터 김동규 부소장이 각 연자로 참석한다. 2013년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인프라조성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를 운영하면서 다학제적 의학 컨설팅 SALT PLUS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지금까지 진행한 총 30여 건의 컨설팅에 대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Real World Evidence: From “Nice to Hav 2018.12.03
순천향대천안병원, '뇌종양 뇌내시경수술' 전문클리닉 개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뇌종양 뇌내시경수술 전문클리닉을 개설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클리닉 명칭은 '뇌내시경-뇌하수체클리닉'으로 뇌하수체종양을 비롯해 두개인두종, 척삭종, 뇌수막종 등 다양한 뇌종양을 뇌내시경수술로 제거한다. 뇌내시경수술은 머리를 열지 않고 콧속으로 내시경과 미세수술 기구를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방법이며,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회복도 매우 빨라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술은 신경외과 백학근, 오혁진 교수가 담당한다. 클리닉은 신속한 원스톱 의료서비스가 강점이다. 방문 당일 모든 검사를 실시하고, 뇌종양이 발견되면 즉시 입원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병의원 의뢰환자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하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배학근 교수(신경외과)는 "클리닉은 최신 뇌내시경수술 외에도 신경외과, 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가들이 함께 다학제 치료를 실시해 최상의 치료효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18.12.03
분당서울대병원 이제혁 팀장, 한국병원홍보협회 차기 회장 선임
한국병원홍보협회 차기 회장에 이제혁 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장이 임명됐다. 한국병원홍보협회는 지난달 3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2018년도 하반기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협회를 이끌 회장 및 부회장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장 외에도 강북삼성병원 커뮤니케이션파트 김성녕 파트장이 부회장, 고려대학교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 김대희 팀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전국의 병원홍보 담당자 1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홍보 관련 직무역량강화와 병원홍보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달라진 의료광고심의(이세라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의료관광객 유치지원 사업 안내(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 ▲환자와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디자인(팽한솔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팀장) ▲타업종 오랜 경력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프로 출근러 vs 프로 홍보인'(이인섭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부사장)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 2018.12.03
제28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한양의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는 지난달 28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과 공동주최한 '제2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제2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에서는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으며,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기초부문)와 차의과대 내과 임선민 조교수(임상부문)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윤성 분쉬의학상 운영위원 등 의료계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독일대사, 요르그 크루저(Joerg Kreuzer)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의학부 총괄 책임자, 스테판 월터(Stephen Walter)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또한 동석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2018.12.03
한계 드러낸 인공지능 '왓슨', 의사의 추정적 표현이나 의학 약어 인식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김찬우 객원기자] IBM의 ‘왓슨’이 기대감 속에서 의료 현장에 활용된지 수년이 지났다.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의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아직 적용하기에는 멀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MD앤더슨이 왓슨과 계약을 파기한데 이어 독일 병원에서도 계약을 끊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왓슨을 활용해본 해당 의사들은 소견서에 개인적이거나 추정적인 표현을 넣으면 왓슨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학 약어 등을 사전에 미리 입력하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었다. 국가별 임상 양상이 차이나는 만큼 미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단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왓슨, 엄청난 기대감 속에서 출발 국내서도 도입 왓슨은 2011년 미국의 유명 퀴즈 방송인 제퍼디(Jeopardy)에 출연해 74번 연속 승리에 빛나는 켄 제닝스와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을 획득한 브레드러터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인공지능(Artificia 2018.12.01
실생활에 쓰이는 블록체인 서비스…내년 1분기 잇따라 출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내년 1분기부터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은 누구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블록체인 서비스로, 9월초 알파서비스를 론칭해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피블(PIBBLE)은 현재 알파 테스트를 통해 SNS의 기본 기능인 포스팅(Posting) 기능과 보상체계 및 월렛 서비스의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자선(Charity) 기능 외에도 손쉽게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커머스(Commerce) 기능 등 단계적으로 기능을 확장하며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1분기에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와 유저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인 '픽션네트워크'(Piction Network)를 추진하고 있다. 픽션네트워크는 내년 1분기 테스트넷을 오픈할 예정이고, 내년 2분기에는 직접적인 콘 2018.11.30
임산부, 흡연 시 자녀 'ADHD' 위험 증가
임산부의 흡연이 자녀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ADHD 위험집단으로 분류된 아이는 정상아에 비해 지방ㆍ칼로리 섭취가 많았다.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오세영 교수팀이 2005∼2010년 환경부ㆍ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어린이 환경노출에 의한 건강영향조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 4569명의 ADHD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학동기 어린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서 식이요인의 역할 규명)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전체 연구 대상 어린이의 12.3%가 ADHD 위험집단으로 분류됐다. 남아가 ADHD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은 여아의 세 배에 달했다. 어머니가 흡연하거나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될수록 아이가 ADHD 위험진단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임산부의 흡연은 자녀의 태아 발달에 악영향을 미쳐 소아청소년기 인지ㆍ행동 발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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