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 선천성 식도폐색 치료 FDA 허가
미국 FDA가 선천성 식도 폐색(esophageal atresia)으로 태어난 만 1세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첫 의료기기인 쿡 메디칼의 '플로리시 장치'를 소아 식도 폐색 문합(Flourish Pediatric Esophageal Atresia Anastomosis)을 치료하는 카테터로 사용 허가했다. 식도 폐색은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들 2천 5백 명 중에 1명 꼴로 태어나는 걸로 알려졌다.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나면 정상적인 섭식이 어려워 식도를 위에 연결하는 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튜브를 이용해 분유나 이유식을 공급해야 한다. 식도 폐색을 갖고 태어난 영아 대부분에서 기관식도샛길(기관식도루, tracheoesophageal fistula)도 나타나는데 이 역시 식도로 흘러 들어간 용액이 기도를 침범해 호흡을 방해할 수 있어 수술적으로 재건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허가 받은 의료기기는 식도폐색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부 식도와 하부식도를 끌어당겨 서로 연결 2017.05.15
마크로젠, 연 매출 1천억 돌파 목표
마크로젠이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4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해 당기순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마크로젠은 2015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200억원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러한 결과를 보인 것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1분기 동안 환율 약세가 지속됐고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수요가 일루미나의 유전체 분석 장비 '노바식(NovaSeq) 6000' 도입을 기다리며 대기 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월부터는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계약이 증가하고 있고 환율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는 매출성장률과 함께 이익지표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환율과 기술 전환이라는 일시적 환경 변화로 1분기 경영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해외 2017.05.15
헬스케어에도 클라우드 플랫폼 바람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병원에도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고대 안암병원이 헬스케어 분야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고, 국립암센터도 KT와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통해 클리우드 서비스 도입 의사를 밝혔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환자의 의료기록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진단 활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다. 물론 여기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컴퓨터 설비도 필요하다. ‘고대 안암 헬스클라우드(KUMC Health Cloud)’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도해 고대 안암병원과 (주)크로센트가 공동개발한 '파스-타(PaaS-TA)'라는 헬스케어 전용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고대 안암병원은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통해 환자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분석·진단에 활용하고, 개인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질병 예방, 식습관 관리, 운동법 등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시행하며, 축적된 데이터 2017.05.15
평범한 의사가 새 정부에 소망하는 것
새 정부가 출범하고 사회 각계의 여러 분야에서 기대하는 바들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된다. 평범한 의료계의 일원으로서 새 정부에 바라는 작은 소망들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의사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소망한다.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의사 관련 규제와 법안에 환자를 보면서도 규제를 받기 위해서 의학 공부를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곤 한다. 의사들이 뭘 그렇게 잘못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의사들이 기득권이라는 인식 아래 규제와 처벌하는 법안들만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자존감과 진료에 대한 열의는 떨어져만 간다. 의사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라는 당연한 사실을 한번 더 말하고 싶다. 의료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국가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기를 소망한다. 우리나라는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실시하면서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많은 환자들을 보아야 의료기관이 적자 경영을 면할 수 있다. 많은 환 2017.05.15
호스피스 완화의료 알리기 캠페인
인하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지난 11일 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알리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지난 8일 개시한 간병서비스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홍보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는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에서 표준 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들이 환자의 위생, 식사, 이동, 체위변경 등을 돕는 간병제도다. 도우미 제도는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 덕분에 1일(24시간) 기준 7만원에서 8만원 정도 소요되던 환자 본인 부담 간병비가 약 4천원 정도로 경감됐다. 2017.05.13
'환자를 부탁해' 진료정보 교류
고대 안암병원이 헬스케어 ICT 융합 과제의 일환으로 ㈜지맥스솔루션과 협력해 '환자를 부탁해'라는 글로벌 진료정보 교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예전처럼 환자가 직접 의무기록을 종이로 발급받아 다른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환자를 부탁해'를 이용해 환자의 동의 아래 병원 간 진료 정보 및 의무기록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환자를 부탁해'의 적용대상은 국내외 협력 병원과 지역 병의원이다. 2017.05.12
쇄골수술 전 3D 모델 제작 특허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가 '쇄골 골절 수술 전 3차원 프린팅 모델 제작방법'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를 받은 노 교수의 3D 모델 제작법은 환자의 쇄골 길이를 해부학적 구조에 적합한 각도로 측정한 후 금속판을 선택해 수술 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기존의 금속판 고정술은 실제 쇄골의 골절편과 맞는 금속판을 찾는 게 어렵고, 수술 부위 접근을 위해 넓은 부위를 절개해 수술 후 흉터가 문제가 됐다. 노 교수의 3D 모델 제작법은 쇄골 골절 환자의 수술시간은 단축하고, 작은 피부 절개창만으로 수술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2017.05.12
바이오협회, 상해 바이오포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코리아바이오플러스의 국제행사로 '2017 바이오플러스-상하이 한중 바이오 투자포럼'을 상해에서 개최한다. 세계적 의료산업 박람회 '더 헬스 인더스트리 서밋(The Health Industry Summit, tHIS) 2017' 내에 마련된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인 '헬스케어 차이나 2017'과 연계해 진행하는 행사로, '2017바이오플러스-상하이 포럼'은 기조강연, 한중 바이오 투자포럼, 비즈니스 파트너링으로 순으로 진행한다. 헬스케어 차이나는 헬스케어분야 중국 최대 투자 컨퍼런스로, 1000여 개 이상의 기업 및 투자자가 참가하고 80여 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IR과 로드쇼가 진행된다. 14일 한중 바이오 투자포럼에는 국내 항체전문기업(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아이진,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이비온), 유전체 기업(마크로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스마트헬스케어 기업(와이브레인, 팸토바이오메드)이 설 2017.05.12
배터리 없는 이식형 인슐린 주입 펌프
당뇨환자들이 인슐린 투입을 위한 주사바늘 통증과 배터리 교체를 위한 재수술로부터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최영빈 교수팀(이승호 연구원)이 '배터리 없이 구동되는 이식형 인슐린 주입 펌프'를 개발한 덕분이다. 하루에 두 번에서 많게는 다섯 번까지 주사로 인슐린을 주입해야 하는 고통과 불편함을 덜기 위해 이식형 펌프가 개발됐지만, 대부분 펌프 내부에 배터리가 내장돼 부피가 크고 정기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한 재수술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이번에 최 교수팀이 개발한 이식형 펌프는 자석 구동 방식을 선택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식된 펌프 부위에 (몸 밖에서) 자석을 접촉함으로써 원하는 시기에 정확한 양의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도록 해 재수술이 필요 없어졌다. 효과면에서도 혈중 인슐린 농도와 혈당 조절 정도가 기존 인슐린 주사 방법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서울대병원 내과 조영민 교수, 병리학과 이철 교수가 함께 참여한 이번 연구 2017.05.12
벌독 활용 경구형 당뇨병약 개발
만성질환으로 여전히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 개발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벌독을 원료로 한 경구형 치료제 개발도 시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비센바이오(주)는 충북대 연구팀과 함께 경구형 당뇨병 치료제로 'M4A'를 공동 개발하고 제1형 당뇨병에 대해 전임상 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1형 당뇨 치료를 위해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저하를 억제 또는 회복하는데 벌독을 활용해 체세포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 원리라는 설명이다.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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