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광고 가이드라인 발간
의료기기협회가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가이드라인'을 오는 20일 발간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 제도 ▲광고사전심의 기준 ▲품목별 심의 사례(65개 품목) ▲광고 관련 법령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의료기기협회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식약처의 위탁을 받아 2007년 4월부터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은 법적인 강제성은 없으며 의료기기의 특성 상 광고 제작 시 의료기기법령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발간하는 광고사전심의 가이드라인은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위원회 홈페이지(adv.kmdia.or.kr)에 게재할 예정이다. 2017.04.19
헬스케어도 오픈 이노베이션 시대
"지금은 GE를 비롯해 IBM이나 필립스 등 거대 기업이 특정 기업에 투자하기보다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안이라는 틀 속에 꽁꽁 묶어두고 서로 경쟁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대기업 간에도 기술협력이 언제 어디서 이뤄질지 모른다." GE 헬스 혁신마을(GE Health Innovation Village)의 촌장(최고책임자)인 미코 카우피넨(Mikko Kauppinen)이 한 얘기다. GE 헬스 혁신마을이란, 전통적 헬스케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GE 헬스케어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창하며 만든 곳이다. 핀란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소규모 창업 분위기가 잘 조성된 헬싱키에 2016년 4월 설립했다. 핀란드에는 노키아의 빈자리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채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헬스테크가 핀란드 하이테크 수출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에서는 바이오 코리아(BIO 2017.04.18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배출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아카데미 유닛이 올해 제4기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35명을 배출했다. 바이오아카데미 유닛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이화여대가 주관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이다.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예비전문가 과정은 2015년도부터 취업 준비생 또는 유관 기업의 신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 아모레퍼시픽, 대웅제약 및 유전체 전문기업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메디젠휴먼케어,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유전체 분석을 위한 운영체제 및 분석용 스크립트 작성법, 생물정보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2017.04.18
올림푸스한국, 비뇨기과 술기 훈련 협력
대한비뇨기과학회와 올림푸스한국이 최근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사용 교육과정 및 술기훈련 발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 장소는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다. 총 사업비 370여 억 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이곳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을 위해 수술실, 실험실, 대강당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연성 방광내시경을 비롯한 비뇨기과 수술 술기의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공동으로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7.04.17
삼성 메디슨 HS40 초음파 출시
삼성메디슨이 핵심 과제로 삼은 '진료과 다변화'를 위해 개발한 초음파 진단기기 'HS40'을 출시했다. 'HS40'은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하던 디스플레이와 영상기술을 적용하면서도 중소병원이나 클리닉을 위해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순환기내과, 근골격계 등 다양한 분야를 타깃으로 한다.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로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탄성 영상 기능, 난임이나 태아의 조기 진단과 심근 진단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HS40' 출시를 계기로 보급형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양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메디슨 전동수 대표는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급의 WS80/RS80, 고급형의 HS70/60, 중급형의 HS50, 보급형의 HS40으로 다양한 초음파 진단기기를 모두 갖추게 됐다"며 "접근성, 정확성, 효율성을 계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4.17
장미대선과 보건의료공약
5월에 치러져 장미대선이라 불리는 조기 대선의 대진표가 확정되고 각 당을 대표하는 후보들의 공약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사회, 문화, 복지, 경제, 교육, 국방 등 주요 국가 정책과 함께 보건의료 부문 정책도 각 당의 전문가들의 손을 통해 다듬어져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약들이 이번 조기 대선의 이름같이 장밋빛 일색이고 인기영합적이다. 특히 대부분의 후보들이 건강보험 비급여의 급여 전환,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소아입원진료 본인부담 제로 공약 등 보장성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고령화 등으로 인한 건강보험의 재정 압박과 파탄 가능성에 대한 문제점은 애써 외면하려 하는 느낌이다. 즉 적정 부담, 적정 진료를 위한 국민 부담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설득하는 후보가 없다. 물론 표심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후보로서는 증세나 건보료 인상 등을 거론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입장은 이해한다. 하지만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이 큰 보장성 강화를 공약으로 발표하면 2017.04.17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전문가
우리나라 1호 의사 출신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되고 일년쯤 지난 인터베스트의 문여정 이사를 메디게이트뉴스에서 만나봤다.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그는, 지난 해 5월 결성된 370억짜리 펀드를 6개월 만에 300억 이상 소진했다. 보통 300억짜리 펀드를 한 회사에 10억에서 20억 원씩 투자해 3년에서 5년에 걸쳐 소진하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룰인데 이례적인 기록이다. 지난 1년 동안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의 스타트업 8곳을 대상으로 약 130억 원을 투자한 결과다. 그는 산부인과 전공, 전임의 2년, 기초학(약리학)교실에서 3년간의 박사과정을 마치고 검진센터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며 연구하는 교수가 되기를 꿈꾸던 의사였다. 그런데 지금은 '나를 믿고 투자하는 회사가 더 늘었으면 좋겠고, 또 내 투자를 받아 성공했다는 소식, 내가 투자한 곳이라면 믿고 투자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는 포부를 가진 VC가 됐다. 기초의학과 벤처캐피탈리스트. 무엇이 2017.04.14
인공지능 의사
지난 해 3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 한국의 이세돌 프로바둑 기사와의 대국은 깊고도 넓은 파장을 남기었다. 세계 최고 수준급의 기사인 이세돌 9단과의 5번기 공개 대국에서 예상을 깨고 최종 전적 4승 1패로 승리해 현존 최고 인공지능으로 등극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바둑계는 기존의 통념을 깨뜨리는 창의적인 수와 대세관으로 수 천년 동안 이어진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까지 쏟아졌다. 한국기원은 알파고가 정상의 프로기사 실력인 '입신(入神)'의 경지에 올랐다고 인정하고 프로 명예 단증(9단)을 수여할 정도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란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의 한 분야로서,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즉, 2017.04.14
미래 의료는 의학 아닌 '정보과학'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17'에서 열린 컨퍼런스 중 12일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트랙에서는 ICT와 헬스케어의 융합으로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가져올 변화를 조명했다. 첫째 세션에서 호주 CSIRO 이헬스 연구소의 데이비드 한센 대표는 국립 임상 용어 서비스(National Clinical Terminology Service)와 임상에서 입증한 스마트폰 기반의 심장 재활 앱 등을 소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연구부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결합한 미래 의료환경 변화를 예측했다. 백롱민 연구부원장은 "공통의 목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스마트폰 기기, 미디어가 헬스케어와 융합해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 의료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1년 인체의 모든 유전체를 해독하면서 맞춤형·개인형 치료라는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이 열렸고, 2014년 영국 국립보건원(NHS)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언하면서 널리 유행했는데 203 2017.04.13
바이오 코리아 2017 개막
오늘(12일) 개막한 바이오 코리아 2017(BIO KOREA 2017)에서는 콘퍼런스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에 필요한 3가지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 앞서서는 3가지 혁신에 해당하는 규제혁신, 기술혁신, 자본혁신에 대해 각 세션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째로, 규제혁신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해당하는 것이다. 울산의대 이동호 교수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앞서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규제가 거의 없는 국내 환경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규제보다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제품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그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국제화(globalization)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이제 글로벌 시장 진입에 성공한 만큼 오리지널 제약사들이 바이오 베터(바이오 오리지널의 약리 작용을 늘리는 것), 직접 바이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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