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차기 회장 장성구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가 대한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성구 차기 회장은 오는 28일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임기는 3년이며 2018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회장 선출은 원로들이 후보를 지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선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 차기 회장은 2018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며, 임기는 3년이다. 한편, 그는 경희대병원장과 대한암학회장,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장성구 교수 약력(경희대병원 제공)> 경희대학교병원 병원장 역임 경희대학교병원 종합기획조정실장 역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과장 역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역임 대한암학회 자문위원 대한암학회 회장 역임 대한 비뇨기종양학회 회장 역임 미국 Roswell Park Cancer Institute 연수 사단법인 경희-국제의료 2017.03.22
FDA, 파킨슨 치료약 승인
미국 FDA가 레보도파(Levodopa) 혹은 카비도파(Carbidopa)가 잘 듣지 않는 파킨슨병 환자들의 병용요법으로 자다고(Xadago, 성분명: safinamide)를 21일 허가했다. 사피나마이드(Safinamide)는 선택적 MAO-B-억제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화학물질로, FDA가 10여 년 새로 승인한 파킨슨 치료약이다. 1일 1회 복용하면 되고, MAO-B 대 MAO-A 선택성이 높아 식이 제한이 없다. 자다고의 치료효과는 레보도파(L-dopga) 복용으로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1,100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진행한 이중 맹검 및 위약 대조 다국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연구 결과, 자다고를 복용한 환자군이 위약을 복용한 환자군에 비해 이상운동증(dyskinesia) 없이 증상이 감소한 기간('on' time)이 더 길고(반대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기간('off' time)은 짧음), 증상이 감소된 기간 중에 측정한 운동기능이 이전 치료에 비해 2017.03.22
한 번의 터치로 수술실 제어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 터치 패널을 이용해 수술실 환경 및 사용되는 장비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올림푸스한국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술실 통합시스템(SI: System Integration)인 '엔도알파(ENDOALPHA)'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영상 및 부스 재현을 통해 소개된 엔도알파가 적용된 수술실 모습은 일반적으로 보던 수술실과는 달리 마치 SF 영화에서 보여지듯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다. 엔도알파가 제시하는 수술실 통합 시스템은 ▲하나의 컨트롤 패널을 이용한 수술실 내부 기기 및 시설의 통합 제어 ▲ 의료진 간 실시간 원격 컨설팅 혹은 라이브 중계가 가능하도록 한 영상송출 기능 ▲ 케이블을 벽면에 매립하고 강화유리 벽면을 사용해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 공간 디자인을 포함한다. 스마트 터치 패널을 통해 전기 소작기 작동, 수술대 높낮이 조절 등은 물론 내시경과 3D 복강경 등의 의료장비를 제어할 수 있고, 무영등과 에어컨, 화상회의 장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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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돈보다 생명'의 진정한 의미
지상파 방송을 보니 누군가 "돈 벌려고 의사를 하나? 돈보다 생명"이라고 말한다. 의사라면 돈을 벌지 못해도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필자는 다르게 해석한다. '돈보다 생명'이라는 말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말이다. '돈보다 생명'이라고 말하는 분들에게 생명이 돈보다 소중하니 목숨을 살리는 일에 기꺼이 돈을 내라고 하면 결사 반대할 것이다. 언론에서 의사들이 성형외과, 피부과 등 돈이 되는 비급여 진료과만 선호한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는 기자라면 급여 진료로 돈이 안 되는 현실에 대해 보도하고, 급여 진료로도 경영이 가능하도록 적정 수가를 보장해야 한다고 보도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환자를 치료해 직업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진료환경이 아니다. 환자로부터 존경과 감사를 받는 건 극히 드문 일이 됐고, 선의와 호의를 베풀면 의심의 눈초리로 왜곡한다. 신이 아니기에 일어날 수 있는 실수에 대한 비난과 책임은 2017.03.20
의료기기 부정청탁금지법 설명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는 '부정청탁금지법 심화사례(김영란법)'와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른 경제적 이익의 지출보고서'에 관한 설명회를 오는 17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1호에서 개최한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법 시행 이후 의료기기업계에 발생한 사례들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보건복지부가 오는 6월부터 시행예정인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른 경제적 이익 등에 관한 지출보고서'에 관한 법개정 내용을 전달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등록 신청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3.17
식약처, 의료기기 제도 국제화 추진
식약처는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제11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에 참석했다.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은 각국의 서로 다른 의료기기 기준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국제협의체로 WHO‧APEC‧AHWP 등의 국제기구와도 협력한다. 현재 회원국은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일본, 러시아,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9개국이며, 우리나라도 회원국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의료기기규제조화회의(AHWP)의 의장국으로서 2015년부터 포럼에 참석해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제‧개정 등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2017.03.17
KIMES 2017 역대 최대 전시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7)가 41개국 1292개사(국내 579개사 포함) 참여로 또 다시 역대 기록을 갱신하며 16일 개막했다. 'Smarter, Easier, Healthier'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로봇, 클라우딩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수의 세미나를 함께 마련해 의료기기 및 관련 시장의 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도 DK 메디칼은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해 벽면을 중심으로 4대의 고정형 디지털 X-ray와 수입 브랜드의 초음파, C-arm, 스탠딩 CT 등을 배치하고 가운데 라운지를 둬 전시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DK 메디칼은 '정∙측면 동시 촬영술'이라는 신의료기술을 획득한 이오스(EOS)사의 전신 X-ray를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부스 규모를 꾸준히 키워온 삼성메디슨은 전체적으로 'Access, Accuracy, Efficiency'라는 통일된 메시지 아래 수려한 2017.03.17
의료전달체계 '제대로' 개선하자
현재 우리나라 의료의 최대 문제는 의료전달체계의 미비이고, 그로 인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 의료자원의 과잉 투입, 과다 경쟁, 과다 진료, 의료기관 양극화, 수도권 집중과 지방의료의 붕괴 및 농어촌의 의료 공백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어서 의료 공급자나 정부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오래 전부터 개선책을 강구하고는 있으나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달라서 쉽게 합의점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의원과 병원 간의 환자 의뢰 회송사업도 시범사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참여도나 결과가 썩 좋은 것 같지가 않고, 당장 본 사업으로 들어갈 계획도 없는 것 같다. 고혈압과 당뇨, 천식 등 52개 경증질환 대형병원 외래환자 약제비 인상이나 고혈압과 당뇨 환자 집중관리를 위한 선택의원제, 만성질환 관리제 등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이러한 사업들이 서로 연계점이 없이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큰 문제라고 2017.03.16
[딴짓14] 힐링페이퍼 홍승일 대표
성형견적 앱 '강남언니'로 요즘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힐링페이퍼의 홍승일 대표를 만났다. 젊은 창업가 임에도 중견 사업가 못지 않은 사업 경험을 한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는 의사이기 이전에 탁월한 사업가라는 생각이 든다. 의학 공부하던 시절에도 그의 사업 아이디어는 끝이 없었다. 의료와 IT 융합 분야에 기회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의료와 IT의 융합 분야에서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해 뒤늦게 의학전문대학원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2010년 연세대 의전원에 진학해 2015년 의사면허를 취득했다. 의전원 진학 당시에는 미국에서 원격진료회사의 M&A가 활발히 진행되는 걸 보고 영상의학 기반의 원격진료회사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영상의학과를 전공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규제가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아 이 꿈은 잠시 접은 상태다. 그럼에도 규모의 제한이 있는 의료가 IT와 융합이 될 때 3분 진료의 한계를 넘을 수 있고, 이를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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