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장에 이영찬 교수 임명
보건복지부는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이영찬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사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영찬 원장은 1959년생으로 보건복지부의 주요 보직을 거쳐 2014년 7월까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 원장이 관련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 보건산업기술 개발 지원 및 해외환자 유치 등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국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찬 신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주요 이력> □ 1959. 03. 15일생 (56세, 서울) □ 학 력 ○ 한영고등학교(1978) ○ 경희대 법학과(1982) ○ 경희대 행정학 석사(1984) ○ 런던정경대 Social Policy 석사(1993) ○ 경희대 행정학 박사(2003) ○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2005) □ 주요 경력 ○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행시 27회, 1984) ○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2006~2007)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2007~200 2015.08.18
의사 장관이 필요한 게 아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4일 정진엽(60)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정진엽 장관 후보자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을 연달아 세 차례 맡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영과 친화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메르스 사태는 보건복지부의 무능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발생 초기에 “개미 한 마리 지나지지 못할 정도의 방역 대책을 세우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감염자만도 186명 발생했고, 국민들은 두달여 동안 공포에 떨었다. 비전문가들이 감염병 대책을 주도한 결과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와 복지부를 분리하거나 보건부 차관을 신설, 의료전문가들이 보건의료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이런 과정에서 정진엽 교수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일단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정 후보자가 의사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보건의료행정을 이끌 적임자인지 철저한 검 2015.08.18
강남세브란스, 대장암 수술중방사선치료 시작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대장암 환자에 '수술 중 인트라빔(Intrabeam)을 이용한 방사선치료(Intraoperative Radiotherapy: IORT)'를 시행해 첫 성공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대장암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IORT 장비를 도입해 지난해 유방암에 시행한 이래 두 번째 적용하는 분야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 백승혁(대장항문외과, 대장암센터장)·이익재(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은 최근 48세 여성 재발성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중방사선치료(IORT)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술만으로는 암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6월 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술실에서 백승혁 교수가 환자의 재발 부위를 절제한 후, 곧바로 이익재교수가 IORT용 인트라빔 장비를 이용해 약 26분 동안 수술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는 치료를 했다. 현재까지 환자는 재발의 소견이 없는 양호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수술을 받은 뒤 별도 2015.08.03
프랑스 정신과에서의 한 달
기사원문보기 ▲ Dr.Gachet의 초상화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 SCOPE 프로그램을 통한 외국에서의 실습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었다. 개인적인 프랑스 문화와 프랑스어에 대한 관심 때문에 프랑스로 가는 것은 확실히 정한 후였고, 한 달간 지낼 도시와 어떤 과로 갈 것인지를 고르는 중이었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실습을 시작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어떤 과에서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볼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도시는 3지망까지 정할 수 있었는데 1지망은, 예상대로, 모두의 머릿속에서 낭만을 담당하고 있는 파리. 그다음으로 가능한 도시들을 살펴보는데 한 달 내내 비구름과 안개와 함께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파리보다 북쪽으로 올라가지는 않도록 하고, 구글에 '너무 시골까지는 아닌' 도시 위주로 이름을 입력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내 시선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Grenoble이라는 도시이다. 산악지역이라 헬기를 띄워서 환자를 실어오는 외상외과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2015.08.03
유전자와 흡연에 따라 당뇨병 위험 달라져
탄수화물 분해 효소로 알려진 침샘 아밀라아제의 유전자가 많을수록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흡연자는 침샘 아밀라아제의 유전자가 많아도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높았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윤재문 교수, 남유선 전임의, 최윤정 전공의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당뇨병의학(Diabetic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울대학교병원 검진센터(본원 ․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257명을 대상으로 아밀라아제의 유전자 복제수와 당뇨병과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다. 대상자들은 아밀라아제 유전자를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19개까지 가지고 있었다.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1개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확률이 8% 감소했다. 특히, 이러한 아밀라아제 유전자 수와 인슐린 저항성과의 상관성은 비흡연자에게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유선 전문의는 “이번 연 2015.07.31
㈜ 디알젬, 터키에 의료용 DR시스템 대규모 수주 성공
㈜디알젬(대표이사 박정병)이 터키 보건성이 일괄 발주한 의료용 DR시스템 800만 달러 규모 수주에 성공, 7월 15일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입찰방식으로 세계 정상급 의료기기 업체가 참여한 이번 경쟁에서 디알젬은 지난 2013년 250만불 규모 수주에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룬 셈이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제품 중, 모바일 DR시스템은 중기청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박정병 대표는 이번 수주 결과에 대해, "중소기업이 정부지원개발사업을 활용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하게 되어 관련 담당자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기술력이 품질 가격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라고 의미를 뒀다. 박 대표는 이어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4월 구미 공장 확장 이전이 가능했고, 이를 계기로 연간 진단용 촬영장치 3,000대, 엑스선 제네레이터 1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여 대규모 입찰의 납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구미시 2015.07.29
"대체조제? 성분명처방? 반대일세"
내가 처방한 약물을 약사가 임의로 다른 약물로 대체한다는 것은 매우 분노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사전동의도 아니고 사후통보라니… 1. 대체조제 인정에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카피약의 품질이 동등하다? 정말 그러하나??? 그렇지 않더라. 우리나라에서 카피약으로 인정하는 약물 효능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 오리지널 대비 80% 이상의 효과가 있으면 인정해 준다. 결국 내가 처방한 약의 효능과 대체된 약물의 효능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의 차이가 뭐 그리 중요하나? 할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환자의 상태가 안좋아진다면 그만큼 속상한 일이 또 없다. 실제로 나는 오리지널약과 카피약을 같이 쓰고 있으므로 그 효능을 직접 관찰하고 있다.(카피약으로 조절이 안되던 환자가 오리지널로 바꾸자 조절이 좋아지는 경우도 제법 있다.) 이런 말을 하면 약사들은 한결같이 되묻는다. 2. 오리지널 약을 처방하는 의사를 별로 본 적이 없다고? 자기들도 처방은 카피약으로 하면서 2015.07.28
네팔 재해 복구를 다녀와서
출처 : Welcome! I'm Dr.Geek by DrGeek 원문보기 오래만에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네팔에가서 재해 복구 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저는 Project abroad라는 영국 단체를 통해 갔다왔습니다. 의료파트에도 지원 가능했지만 지진피해가 심한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기 보다는 지진피해를 입은 건물이나 시설을 복구하는 재해복구가 좀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재해복구파트로 지원하였습니다. 출발 당일 설레는 마음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출발할 때가 벌써 그리워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 솔직히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봉사하는 일은 영어가 미숙한 제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 봉사자들의 배려와 친절, 활발한 성격은 제 걱정을 아무 의미 없이 만들었습니다. 네팔 아이들의 교복과 하교길 모습입니다. 건물이나 시설은 매우 미흡하지만, 제대로 갖춰진 교복도 있고 기대했던 모습보다 체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네팔은 초등학교도 모두다 의무교육이 아니 2015.07.27
안국약품, 간호사에 격려금 전달
대한간호협회는 안국약품이 의료현장에서 메르스 종식을 위해 뛰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고자 23일 오전 협회를 방문,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격려방문에는 안국약품에서는 어진 사장과 정준호 부사장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김옥수 회장과 이은주 관리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제약업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의료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해주신 데 대해 전국 간호사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메르스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마음속으로 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15.07.24
이젠 진짜 재미없다…공보의
공보의 생활 이제 1년 4개월째... 같은 지소에 2년째 있는 바람에 내 생활은 전혀 변화가 없다... 변화가 있다면 계절에 따라, 농사철에 따라 바뀌는 환자수... 지겹다, 지겹다, 지겹다...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게 내 삶의 신조이고, 얼마나 힘들게 얻은 지금의 자리인데, 어영부영 대충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진짜 어지간하면 싫증을 잘 느끼지 않는 나이지만... 지겹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할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는데, 맨날 고혈압, 당뇨, 감기 재처방이나 하고 앉아있고, 배운 내용들이 서서히 기억 속으로 사라질 때, 나는 과연 살아있는 게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ㅜㅜ 비록 3년의 복무가 끝나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갈 것이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더 나이 들어 있고, 머리에 든 건 없고, 나태함만 가득할 것 같아서 무섭다...ㅠㅠ 지겨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풀어 쓰면, 1. 변하지 않는 환자... 의료취약지역 보건지소의 특성상 고령의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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