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블록, 아이서울병원 포함 3곳과 MOU체결
의료 블록체인 미스블록(MISBLOC)이 아이서울병원 포함 3곳의 병∙의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병∙의원은 아이서울병원, 동탄서울에스치과, 서울훈치과다. 미스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의료 정보 시스템에 의료진과 환자를 연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상호간에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진료와 안전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하고 지속적인 병∙의원들과의 협약을 통한 생태계 확장으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MOU 협약을 맺은 3곳의 병∙의원은 미스블록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아나파톡을 통해 비대면 병원 진료 예약이 가능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상에 저장된 환자들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필요와 선호에 맞는 진료를 추천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미스블록 김도희 대표는 "미스블록은 전국에 걸친 치과 병∙의원들과 MOU 협약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스블록 앱 아나파톡의 효용성을 증가시키려는 노력과 2022.01.12
막내린 CES 2022…혁신이 현실이 되고 산업을 변화시킬 것
[메디게이트뉴스 류지연 인턴기자 차의대 의학전문대학원 본1]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쇼 CES 2022가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올해 CES2022는 전지구적인 난관을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800여개의 스타트업을 비롯한 2300여개의 회사들이 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스마트 홈 부문에서 혁신적 제품을 출시했다. 한국 기업은 416개가 참석했다. CES는 거의 2년만에 본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려 4만명이 넘는 참가자의 환영을 받았다. 참가자 중 30%가 CES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 등 전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사장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CES2022를 통해 혁신이 현실이 된다. 우리가 소개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헬스케어, 농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산업을 뒤바꿔놓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CES에서 사람 사이 2022.01.11
오미크론 변이 급증…美병원 5000개 중 1200개는 심각한 인력난 호소
[메디게이트뉴스 고현준 인턴기자 충북의대 본1] 미국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병원의 24% 이상이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공공보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환자 수 급증이 미국 보건 의료 체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급기야 미국 동부 로드아일랜드주는 “의료진 인력 부족 위기 상황에서 확진됐지만 무증상인 의료진이 현업에 투입될 수 있다”고 결정했고,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없는 의료진이 병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5000개 병원 중 1200개 병원이 심각한 인력난 이날 미 보건부에 자료를 제출한 약 5000개의 병원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1200여개의 병원이 현재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이는 현재까지의 팬데믹 상황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100개 이상의 병원은 다음 주 이내로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브라운대 공중보건학 아쉬쉬 2022.01.11
[CES 헬스케어 혁신상④]삼성전자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평소 건강관리가 대세
CES2022 헬스케어 분야 혁신상 총정리 ①기업명 A~E: 애보트부터 에센스그룹까지 ②기업명 F~J: 에프앤드파트너스부터 재스퍼헬스까지 ③기업명 K~O: 크라이오부터 올캠까지 ④기업명 Q~Z: 퀀텀 오퍼레이션부터 주비까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박민식 기자] 퀀텀 오퍼레이션(Quantum Operation Inc.)이 선보인 비침습적 연속 웨어러블 혈당 측정기(non-invasive continuous wearable glucometer)는 바늘없이 지속적으로 혈당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치다. 스마워치 형태로 내장된 소형 분광기를 이용해 20초 만에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퀀텀 오퍼레이션은 이를 통해 심박수와 심전도, 수면 추적 등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착용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리플렉트 이노베이션(Reflect Innovation)의 리플렉트(Reflect)는 사용자가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 수준과 전반 2022.01.10
CES2022 혁신상 수상한 헬스케어 제품 92개 전체 확인해보니
[메디게이트뉴스 공동취재팀=임솔 기자, 박도영 기자, 서민지 기자, 하경대 기자, 박민식 기자] CES2022에서 헬스케어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은 어떤 제품들일까.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쇼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가 지난 1월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이번 CES에선 헬스케어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았다.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는가 하면 사상 처음으로 헬스케어 기업인 애보트가 기조연설 메인무대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CES에 참가한 기업은 전체 2200여개이며 이중 한국 기업은 416개로, 전체 규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됐으나 한국 기업의 참여는 사상 최대였다. CES2022 혁신상은 전체 1800여개가 신청됐으며, 전체 27개 분야에서 623개 제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중 139개가 국내 기업 제 2022.01.10
탈모도 질병에 포함시켜야 하나…탈모약 급여화가 그리 간단하지 않은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선거공약으로 탈모치료약을 요양급여로 해준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그래서 탈모치료제의 급여화에 대해 요양급여 측면에서 재미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단순 탈모’가 질병으로 인정될 것인가? 현재도 질병으로 인해 2차적으로 생기는 탈모는 요양급여대상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단순 탈모만이 비급여 대상입니다. 탈모치료제가 급여로 인정되려면 간단히 약제의 급여기준만을 변경고시하는 방법이 있고, 단순 탈모(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 2 비급여대상)를 급여대상으로 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법 제 41조에 1항 따르면, “가입자와 피부양자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다음 각 호의 요양급여를 실시한다”고 돼있고, 요양급여항목에는 진찰·검사·약제(藥劑)·치료재료의 지급, 처치·수술 및 그 밖의 치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즉, 약제를 요양급여로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는 해당 질환을 먼저 요양급여대상으로 변경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물론 탈모를 요양급여대상으로 변경 2022.01.10
건보 재정 한정돼 있는데…탈모약 건보 적용하면 비만·쌍꺼풀 수술도 해줘야 하나
#186화.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 논란 모 대통령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의료는 기본적으로 인체의 ‘병’을 치료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그 ‘병’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어떠한 이유로 그 사람의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을 저해한다면 그 이유를 ‘병’이라 부를 수 있을텐데, 그 ‘기능’에 대한 범위와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암이나 결핵, 콜레라, 흑사병,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중한 병들은 누구나 인정할만한 병이겠지만, 사람들의 그 애매한 기준 사이에 걸쳐 있는 병들도 많다. 가령 치아의 경우, 25세 남성이 술을 마시고 넘어져 앞니가 두 개 빠지는 것과 75세 노인의 이가 빠지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다. 물론 그 25세 남성도 앞니 두 개가 빠짐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75세 노인의 치아는 생명과 직결될 수도 있다. 그래서 치과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적용을 해주는데,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70세 2022.01.10
필수의료 아닌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재정 투입, 진정 국민을 위한 일인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의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화제다. 탈모약의 건강보험 찬반을 둘러싸고 국민 사이에서 극단적인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새로운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마저 보여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선거가 어쩌다 이 지경으로 치닫고 있는 것일까? 표가 된다면, 그 어떤 공약도 뿌려댈 기세다. 물론, 머리가 빠지는 탈모인의 심각한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무시하는 의미가 아니다. 특정한 국민을 콕 찍어 그들만을 위한 공약이 남발하면, 이 공약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국민의 상대적인 박탈감을 누가 보상할 것인가?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이 함께 부담하는 건강보험료로 운영된다. 국민건강보호법이 정한 법정 분담금조차 성실하게 부담하지 않는 정부는 제 의무를 다하지 못해 그동안 많은 국민의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런데도 국정 최고책임자가 되려는 대선후보자가 건강보험 재정 상태에 관한 충분한 고민 없이 특정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전체 국민을 2022.01.08
암환자들 항암제 급여화안돼 절망하는데…탈모 치료제 급여화 공약이 잘못된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류지연 인턴기자 차의대 의학전문대학원 본1]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을 공약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기회로 삼아 다한증, 난자동결 시술, 노안 치료용 안약 등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생명을 위협받는 암 환자들을 고려해봤을 때 건강보험 적용의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 건강보험 적용 우선순위가 중요한 이유 우리나라 수가 제도를 간단하게 공식으로 표현하면 '(기본)행위별수가제+일부 입원서비스에 대한 포괄수가제+정액수가제'다. 특히 포괄수가제는 7개의 질병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입원비가 미리 정해져 있는 방식이다. 포괄수가제의 단점으로 우려되는 과소 진료를 극복하기 위해 신포괄수가제가 200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됐다. 특히 2019년에는 신포괄수가제에 4대 중증질환인 암, 뇌, 심장, 희귀난치성질환이 포함돼 고액의 약제에 대해서도 건강보 2022.01.07
의대생들도 필수의료 외면하는 현실, 해결책은 없나
[메디게이트뉴스 고현준 인턴기자 충북의대 본1] 필수 의료를 전공하는 의사수 부족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기피과의 수련을 어렵게 마쳐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전공과 무관한 진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2022년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23.5%, 산부인과 69.9%, 외과 68.0%, 흉부외과 39.6%의 지원율을 보였다. 외과와 흉부외과는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필수과 전공을 기피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만성적인 저수가가 항상 거론된다. 진료나 수술을 할수록 적자가 나기 때문에 인력을 줄이고 과중해진 전공의의 업무 부담은 새로운 전공의의 진입을 가로막는다. 의료계와 정부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진척 없이 공허한 외침만 있을 뿐이다. 근본적인 원인일 수 있는 의료 수가의 정상화지만 당장 필수의료의 공백을 채우기는 요원해 보인다. 전문의가 돼도 전공을 살리며 일할 자리가 부족한 것도 중요한 문제다. 환자의 목숨과 직결되는 진료를 담당할수록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제 2022.01.0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