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오는 30일까지 공모
보령제약은 오는 30일까지 '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 주제로 작성된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 분량의 수필 작품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입선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1명), 금상(1명), 은상(2명), 동상(5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25돈 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15돈 메달, 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10돈 메달,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인술과 생명 존중, 사랑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의사들의 따뜻한 글이야말로 '또 하나의 인술'이라는 믿음으로 이어져 온 2021.09.23
휴비스트제약, 제약사 첫 '스마트팜' 입점
스마트팜(Smartpharm)은 완제 의약품 전문제조 업체인 휴비스트제약이 공식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휴비스트제약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전문·일반의약품 제조 허가를 취득한 제네릭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주로 소화기관, 순환기, 해열, 진통, 혈압강하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휴비스트제약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팜 입점을 계기로 회사는 비용 절감, 원활한 의약품 구매와 판매효과 등 다수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약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원제로 운영 중인 스마트팜은 의약품 도매업계 상생을 위해 중소업체가 의약품을 구매 또는 판매할 수 있도록 조성된 도도매 전문 서비스망이다. 클릭 한 번으로 제품별 검색부터 가격 비교, 신속한 대금결제 등이 가능하며 납품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기 쉬워 도매 간 거래 시 발생하는 여신, 반품 등의 2021.09.23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 200만명, 검사 대기는 수개월…재택 수면다원검사 시대 온다"
[메디게이트뉴스 정은별 인턴기자 원광의대 본1] 슬립테크 기업 아워랩 신현우 대표(서울의대 의과학과 교수)는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구강내장치 ‘옥슬립’을 개발한 의사 겸 창업가다. 구강내장치는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하게 턱을 당겨 기도를 여는 역할을 한다. 기존 구강내장치 제품은 앞으로 전진만 하는 식이었지만 아워랩 제품은 다르다. 무조건 턱을 계속 당기는 것이 아니라 자세에 따라서 다르게 설정한다. 사람이 옆으로 누울 때와 똑바로 누울 때 호흡이 다르다는 원리에 착안해 옆으로 누울 때는 아래턱을 당기지 않는 상태에서 부담을 줄여 치료한다. 신 대표는 "수면무호흡증은 많은 위험한 질환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고, 갈수록 중요한 질환으로 인식될 것이다"라며 "수면장애를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가 자택에서도 이뤄지고 보편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그런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대기만 수개월, 재택 수면다원검사 시대 열린다 -일찌감치 수면 건강 2021.09.22
25억짜리 치료제, 눈물의 국민청원…퍼주기식 건강보험 혜택 아닌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돌아가길
#170화. 대선 후보들의 과제, 건보 재정 부담 증가와 적절한 배분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누가 뭐래도 제약업계의 리더다. 시장 점유율, 매출액, 신약 출시 빈도, 개수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 그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세계 의료시장을 선도한다. 세계 시장 선도가 가능한 이유는 꾸준한 신약 개발과 출시 덕분이다. 불과 10년 전까지도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C형 간염 등의 신약 출시로 어느새 완치가 가능해진 질병이 늘었다. 이렇게 제약업계가 끊임없는 혁신을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개별 회사들의 자본을 향한 욕구 덕분이다. 약을 개발하려면 에베레스트와 같이 높은 임상시험이라는 산을 3번 넘은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라는 저격의 명사수를 만나 저격을 당하지 않고 생존해야 약이 출시된다.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낙오와 실패가 발생한다. 약이 중간에 낙오되면 그 동안 투자됐던 돈은 모조리 매몰되고 가까스로 생존해야 겨우 이익이 생긴다. 제약회사들은 확률이 극히 낮은 도 2021.09.17
에이치이엠파마,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 'LIMS' 개발 성공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 기업 이치이엠파마가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인 'LIMS(Lab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LIMS는 장내 미생물 연구를 위한 수천종의 미생물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의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기반의 기술이기 때문에 미생물 관리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이지만, 그동안 고도의 실험장비를 통해 분석 및 실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LIMS를 개발해 미생물뿐만 아니라 치료제 연구에 필요한 각종 샘플의 정보 및 분석 결과 등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최근 바이오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치료제 및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전방위적 산업에 적용시킬 수 있어 LIMS도 2021.09.13
메디프리뷰, 추석연휴 전공의 선발시험 특강 진행
의대생학원 메디프리뷰는 2022 전공의시험 대비 추석특강을 18~22일 학원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공의 선발시험은 매년 12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린다. 이번 추석특강 과목은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다. 메디프리뷰 권양 원장은 "전공과와 수련병원이 정해지는 전공의 선발시험이 의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며 "전공의 선발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인턴들은 추석연휴에도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안내 및 등록은 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9.13
"마취과장이 의사가 아닌 간호사라고요? 내 목숨 담보로 하는데 설마?"
※이 글은 13일까지 입법예고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대한 규칙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환자의 사례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나이 60이 지나 퇴직 후 손녀 보는 일을 낙으로 삼던 연철씨에게 최근 들어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한동안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쓰린 증세가 있어 병원에 갔더니 위암이란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다. 한순간 눈 앞이 노래졌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초기 위암이어서 수술만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해 조금은 안심이 됐다. 타지역에 사는 마취과 의사로 근무하는 조카가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까 하다가, 다니던 집 근처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고, 마취에서 못 깨어나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는 흉흉한 소리가 들려 걱정이 됐다.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동네 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여기 외과의사와 마취과의사는 믿을만 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카는 의사가 아닌 사람에게 수술이나 마취를 시키 2021.09.11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 '면역항암치료' 제 1회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는 오는 24일 오후 12시50분부터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2유닛 연구와 관련해 'Advances in Therapeutics and Diagnostics for Precision Immuno-Oncology'라는 주제로 제 1회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는 2021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정밀의학 분야 유닛과제가 선정됐으며 올해 1단계 2차년도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연구자를 초대하여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9월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유닛 책임자인 박준오 소장은 "국내외 면역치료 연구 전문가들의 활발한 지식 교류 및 소통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통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 2021.09.10
전문가들 경고 무시하더니…백내장수술 헐값에 포괄수가제로 전환해서 돌아온 건 '폭탄' 뿐
#169화. 포괄수가제·비급여의 급여화, 폭탄이 된 풍선효과 ‘피안성’은 2000년대 의대에서 가장 유명한 단어중 하나다.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를 일컫는 말인데, 당시 의대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과로 꼽히는 3과였다. 그 중 안과는 내가 의대를 다니던 시절, 100명이 넘는 학생 중 최소 10등 안에 들어야 지원서를 한번 넣어볼 만한 초인기과였다. 1등, 2등이 좁은 입구를 높고 진검승부를 겨루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던 특급 인기과였다. 안과가 인기과였던 이유는 눈이라는 장기 특성상 다른 진료과가 절대로 영역을 침범할 수 없었고, 당시 라섹, 라식의 열풍에 힘입어 환자들이 몰렸으며, 백내장, 녹내장 등의 노인성 질환이 국민 수명이 늘어감에 따라 증가세에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명을 다루지 않는 과 특성 때문에 수련병원에서의 수요는 적어 매년 배출되는 전문의 수는 적었다. 이런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안과의 인기가 뚝 떨어졌던 적이 있다. 2012년 정부가 백내장 수술에 대 2021.09.10
의사 출신 1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세상은 넓고 의사가 할 일,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메디게이트뉴스 강민지 인턴기자·가톨릭관동의대 본1]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는 의사 출신 1호 의학전문기자다. 현재는 구독자 83만명의 의학정보 유튜브채널 '비온뒤'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홍 대표와 온라인으로 의학전문기자의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 대표는 의대생들에게 남들이 가지 않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에 기꺼이 뛰어들 것을 조언했다. 그는 "세상은 넓고 의사가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연봉의 차이 때문에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1호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이라면 기꺼이 -과거에 처음 의학전문기자로 진로를 정하게 됐을 때 당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얼떨결에’라는 표현이 맞을 것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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