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고혈압·당뇨병 꾸준히 한 곳에서 치료하면 효과적"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고혈압·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의료기관 한 곳을 꾸준히 다닌 환자가 여러기관을 옮겨 다닌 환자보다 입원 발생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각각 약 10.7%, 14.4%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고혈압 또는 당뇨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지속성, 약 처방 적절성, 합병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검사영역 등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27일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2017년 우리나라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5만 명 증가한 약 880만명으로 집계됐다. 고혈압환자는 779만 1988명이며, 당뇨병환자는 284만 5850명으로 확인됐다. 심평원 평가 결과,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부분이 의료기관 한 곳에서 주기적인 방문 진료와 약제 처방 등의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꾸준히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고혈압· 2018.03.27
뇌졸중 동맥내재개통치료 골든타임 10시간으로 늘어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급성허혈성뇌졸중 환자에게 실시하는 동맥내재개통치료의 '골든타임' 기준을 재정립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 6시간 이내였던 동맥내재개통치료의 골든타임이 10시간까지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병문 교수팀과 전국 16개 병원 연구팀은 급성허혈성뇌졸중 환자 중 컴퓨터단층촬영(CT) 혈관조영술에서 뇌혈관 측부 혈류가 잘 순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환자의 경우, 뇌졸중 발생 후 10시간까지도 동맥내재개통치료 실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맥내재개통치료는 최근 국제적 임상연구들이 인정하는 급성허혈성뇌졸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대퇴동맥에 작은 도관을 삽입해 직접 막힌 뇌혈관에 접근하고,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몸 밖으로 끄집어내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2010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동맥내재개통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690명을 대상으로 임상과 영상 자료를 수집해 동맥 2018.03.27
방사선사 "초음파검사 밥그릇 싸움 아냐, 유권해석대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음파검사를 두고 의사와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27일 해명했다. 방사선사협회 비대위 이현용 공동위원장은 "방사선사들이 초음파검사를 두고 의사와 대립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전면 적용 고시 개정안에 방사선사를 배제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3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4월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전문성을 이유로 의사가 직접 초음파검사를 하는 경우에만 보험을 적용해 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에 방사선사들이 집단으로 반발했다. 초음파검사는 의료법에 따라 의사가 하는 의료행위이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방사선사들이 초음파검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에 명시된 것처럼 방사선사는 의료영상진단기와 초음파진단기를 2018.03.27
유아인씨 정신과 소견 밝힌 K씨, 결국 학회에서 제명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SNS를 이용해 배우 유아인씨의 정신과 소견을 밝힌 정신과 전문의 K씨가 결국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제명당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24일 열린 상반기 정기대의원회에서 K씨를 회원에서 제명키로 결의했다"면서 "학회는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에 K씨에 대한 추가조사와 이에 따른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K씨는 지난해 11월 유아인 씨에 대해 '경조증이 의심되며, 내년 2월이 위험하니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정신과 소견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단체로부터 비난을 샀다. 학회는 "정신과 의사가 특정 사회적 이슈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직접 진료하지 않은 인물의 정신적 상태에 대해 전문가적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는 이외에도 K씨가 환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거나 진료 중 알게 된 환자의 신상정보와 비밀 등을 자신이 운영 중인 카 2018.03.26
꾸준한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 심근경색 재발 뚝↓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급성심근경색과 불안정형 협심증을 일컫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이중 항혈소판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심근경색의 재발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 내과 권현철, 한주용, 송영빈 교수 등 연구진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 31개 기관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2712명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적절한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 기간을 비교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연구를 진행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는 사망과 심근경색의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는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를 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아스피린만 사용하게 된다. 치료 기간이 너무 짧으면 심근경색의 위험이 증가하지만, 장기간 치료는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의 적정 기간에 대한 확실한 연구 결과가 없다. 최근 안정 2018.03.26
선천성 심장 구멍 막으니 뇌경색 재발 사라져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원인 미상의 뇌경색 환자 중 심장에 선천적인 구멍(난원공)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약물치료보다 심장의 구멍을 막는 시술이 뇌경색 재발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심장내과 송재관·박승정 교수팀은 2011년부터 7년 간 난원공 개존증으로 인해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 450명 중 고위험군을 선별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구멍을 막는 시술과 약물치료를 비교한 결과, 난원공을 정확하게 막는 시술을 하는 것이 뇌경색 예방에 더 효과적" 이라고 26일 밝혔다. 심장의 난원공은 태아의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에 위치한 구멍으로 엄마 뱃속의 태아가 혈액을 공급받기 위한 통로 역할을 한다. 출생과 동시에 자연적으로 닫히지만, 닫히지 않고 구멍이 심장에 남아 있는 경우를 난원공 개존증이라고 한다. 연구 결과 고위험 난원공 개존증을 갖고 있는 경우 내과적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들은 뇌경색 재발률이 13%로 나타났지만, 2018.03.26
"다시 돌아가 일하라고 해도 좋은 간호사 될 수 없는게 현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간호사연대와 건강권 실현을 위해 행동하는 간호사회가 서울아산병원 고 박선욱 간호사에 대한 2차 추모집회를 24일 개최했다. 이들은 고 박선욱 간호사의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산재인정·재발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키로 했으며, 간호계 태움,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1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신규간호사 고 박선욱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 간호사의 유족과 남자친구는 병원의 '태움' 문화가 박 간호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말하며, 경찰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송파경찰서는 최근 참고인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박 간호사에 대한 폭행·모욕·가혹행위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범죄혐의 없이 내사종결 처리했다. 그러자 이들은 "송파경찰서의 발표는 박선욱 간호사를 2번 죽이는 것이라며, 박 간호사의 명예회복과 재발방지책이 마련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간호사연대와 간호사회는 "서울아산병원은 2018.03.26
식약처 공직의사로 일하는 삶이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 딴짓하는 의사들' 메디게이트뉴스와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의사와 예비 의사를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기간 중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구醫', '딴짓하는 의사들', '유전체와 정밀의료의 미래'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딴짓하는 의사들 세션에서는 서울의료 시민공감서비디자인센터 김현정 센터장이 좌장을 맡았고, ▲의사, 사업가로의 변신(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제약 의사의 경험, 미래 전망(삼성바이오에피 임상디렉터 정헌 전문의) ▲의사의 공직 영역과 진출 방법(식약처 안정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김대철 부장)이 주제로 발표됐다. ① 의사, 사업가로의 변신 -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② 제약 의사의 경험, 미래 전망 -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디렉터 정헌 전문의 ③ 의사의 공직 영역과 진출 방법 - 식약처 안정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김대철 부장 [메디게이트뉴스 2018.03.24
"제약의사에 관심있다면 다양한 전공 접하는 것이 도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 딴짓하는 의사들' 메디게이트뉴스와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의사와 예비 의사를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기간 중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구醫', '딴짓하는 의사들', '유전체와 정밀의료의 미래'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딴짓하는 의사들 세션에서는 서울의료 시민공감서비디자인센터 김현정 센터장이 좌장을 맡았고, ▲의사, 사업가로의 변신(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제약 의사의 경험, 미래 전망(삼성바이오에피 임상디렉터 정헌 전문의) ▲의사의 공직 영역과 진출 방법(식약처 안정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김대철 부장)이 주제로 발표됐다. ① 의사, 사업가로의 변신 -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② 제약 의사의 경험, 미래 전망 -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디렉터 정헌 전문의 ③ 의사의 공직 영역과 진출 방법 - 식약처 안정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김대철 부장 "임상이 아닌 제 2018.03.24
블록체인 기술로 안전한 환자중심 의료 선도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 딴짓하는 의사들' 메디게이트뉴스와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의사와 예비 의사를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기간 중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구醫', '딴짓하는 의사들', '유전체와 정밀의료의 미래'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딴짓하는 의사들 세션에서는 서울의료 시민공감서비디자인센터 김현정 센터장이 좌장을 맡았고, ▲의사, 사업가로의 변신(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제약 의사의 경험, 미래 전망(삼성바이오에피 임상디렉터 정헌 전문의) ▲의사의 공직 영역과 진출 방법(식약처 안정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김대철 부장)이 주제로 발표됐다. ① 의사, 사업가로의 변신 -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② 제약 의사의 경험, 미래 전망 -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디렉터 정헌 전문의 ③ 의사의 공직 영역과 진출 방법 - 식약처 안정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김대철 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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