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진료비 증가율 Top3는 산부인과, 마통과, 안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지난해 의원 진료비는 총 13조 7111억원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증가율이 높은 과목은 산부인과 19.4%, 마취통증의학과 13.9%, 안과 11.9%순이었다. 소아청소년과는 유일하게 진료비가 1.3% 감소했다. 전체 의원 수는 2016년 3만 292개에서 646개 의원이 새로 생겨 지난해에는 총 3만 938개의 의원이 전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진료비를 분석한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작성해 21일 공동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진료비 증가율은 산부인과, 마통과, 안과 순이었지만, 진료비 증가액이 가장 큰 과는 내과로, 전년 대비 2048억원이 증가했다. 2017년 지급 기준 총 진료비는 69조 3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 7584억원(7.4%) 증가했다. 진료비 증가율은 2016년 11.4% 대비 4% 감소했으나, 이전 증가율 상승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2018.03.21
대전협·윤소하 의원, 전공의 폭행 뿌리 뽑는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이 전공의 폭행문제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대전협과 윤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이라는 관행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공개했다. 윤 의원은 "최근 미투(#Metoo)운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위력과 위계에 의한 폭력·성폭력 등은 벌어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근절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야한다"면서 "특히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폭력 등은 당사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에게도 영향이 가기 때문에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들은 병원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의 의사 피라미드 구조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지도전문의와 수련병원과의 관계에서는 철저히 을의 입장"이라고 말했 2018.03.21
상복부 초음파 '의사가 할 때만 수가인정' 방사선사 집단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전면 적용 고시 개정안' 에 의사가 직접 초음파를 한 경우에만 허용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에 대해 방사선사들이 일자리를 위협한다며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단체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심장내과 의사들은 방사선사 검사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검사 주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복부 초음파 '의사가 할 때만 보험 적용' 고시에 방사선사 반발 복지부는 지난 13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4월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간·담낭·담도·비장·췌장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그동안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의심자와 확진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보험적용이 실시됐다. 그러나 이번 급여화 확대로 B형·C형 간염, 담낭질환 등 상복부 질 2018.03.21
야간간호수가 신설, 태움 등 인권침해 시 면허정지 의료법 개정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고질적인 간호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20일 내놨다. 복지부가 제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에는 야간근무를 하는 입원병동 간호사에게 제공할 수가를 신설하고, 태움 등으로 논란이 된 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면허정지 처벌규정을 담은 의료법 개정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는 해당 법안의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간호사 입학 정원 증가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복지부, 야간근무 간호사 수가 신설·인권침해 시 면허정지 등 복지부는 "정부가 간호사들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국정과제에 포함해 관련 대책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정부는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 등으로 간호인력을 확충해왔으나, 의료 환경변화 등에 따른 간호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 당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53.8% 수준이 2018.03.21
한국인 46만명 연구해 뇌졸중 발생 예측 가능한 지표 발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한국인 46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코호트 분석을 통해 뇌졸중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와 양욱진 전공의,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팀은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통해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amma-Glutamyl Transferase, 이하 GGT)' 수치 활용하면, 뇌졸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GGT'는 통상 음주 정도나 간질환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혈액 검사의 일종으로, 지금까지 의학적 활용도는 미미한 편이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GGT'의 역할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인 45만 6100명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소 GGT 수치가 높은 경우(남자 53 IU/L이상, 여자 23 IU/L이상) 향후 뇌졸중의 발생 위험도가 39% 증가했다. 이를 뇌경색과 뇌출혈로 세분해 보면 위험도가 각각 45%, 46%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 2018.03.20
"태움 없다는 경찰 발표, 故박 간호사 두 번 죽이는 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송파경찰서가 지난달 1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신규간호사 고 박선욱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태움’이 없었다고 발표하자 간호계가 들끓고 있다. 간호사연대와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20일 "송파경찰서의 발표는 고 박선욱 간호사를 2번 죽이는 것"이라며 "박선욱 간호사의 명예회복과 재발방지책이 마련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1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6개월간 근무하던 신규간호사 고 박선욱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은 간호사 커뮤니티의 익명게시판에 박 간호사가 자신을 괴롭히던 선배들의 이름을 유서에 남기고 자살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박 간호사의 남자친구는 고인의 죽음이 ‘태움’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크게 논란이 됐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태움'은 간호계 고질적인 악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19일 송파경찰서는 박 씨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 등을 실시한 결 2018.03.20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 꼭 안받아도 된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2~3기 진행성 위암 환자의 수술 후 항암치료의 효과를 예측해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수술 예후가 좋은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호‧노성훈 교수팀과 국내 다기관 공동연구팀은 진행성 위암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해 수술 후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2~3기 위암 환자의 경우 2012년 발표된 클래식(CLASSIC) 임상 시험결과에 따라 표준치료법으로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다. 클래식 임상시험은 위암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이 암의 재발을 감소시킨다는 효용성을 입증한 임상시험이다. 항암치료를 통해 수술로 제거한 조직 외에 미세하게 잔존할 수 있는 암 세포를 사멸시켜 치료율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항암치료 효과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든 진행성 위암에서 2018.03.20
의료사고 발생 시 위로·유감 표현, 재판 증거로 불승인하는 법안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사고의 내용을 공개하고 경위를 알리는 등 환자 안전사고에 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나왔다. 해당 법안은 사고 이후에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위로와 공감, 유감 등의 표현을 하더라도 이후 재판과정에서 사고의 책임에 대한 증거로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은 20일 해당 내용을 담은 환자안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최대한 사건을 숨기고 환자나 가족들과의 만남을 회피하려 한다"면서 "환자 측에서는 이러한 의료기관의 태도로 인해 더 큰 정신적 고통을 겪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01년 미국 미시간대학병원에서는 의료사고 발생 시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즉각 공개하고 환자에게 사과하고, 병원에서 보상 2018.03.20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장에 이대목동병원 이주호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이대목동병원 이주호 교수(외과)가 지난 17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주호 신임회장은 "올해는 비만 수술의 보험 등재가 예고됐고 대사수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 해"라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수술의 질 관리를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도비만과 위암 수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이주호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과 통합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2018.03.20
건보공단, 장기요양 서비스내용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보호자)의 알권리 보장 등 국민편의를 위해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내용의 기능을 확대한 '스마트장기요양(앱)'을 제공한다. 장기요양기관이 수급자(보호자)에게 종이로 제공하던 급여제공기록지를 앱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3월부터 ‘스마트장기요양(앱)’을 개발·배포해 장기요양 방문서비스를 이용하는 수급자와 보호자들이 서비스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실시간 알림기능 뿐 아니라 요양요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의 활동내용 등록 및 요양요원 관리 기능, 공단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공지사항 등을 실시간 알림(Push 알림)도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 현장의 신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가서비스 내용을 앱에서 제공받기를 원하는 보호자는 장기요양기관과 급여계약을 체결하고, 기관에 통보대상 등록한 후 '스마트장기요양(앱)'을 설치하면 된다.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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