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게이트-넥스원소프트, 불편한 본인인증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로 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의 병원IT 자회사 포씨게이트는 넥스원소프트와 '의료분야 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필수로 제시해야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환경에 특화된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의료분야 신규 고객과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의료기관 대상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하고 기술·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넥스원소프트가 제작한 KISA 표준 기반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NexBe Sign)이 탑재된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모바일을 연계한 QR코드 방식의 간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적용,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씨게이트 김진우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O2O 서비스로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고, 2024.07.18
"리베이트 직접 요구" 부산 개원의·제약회사 10곳 경찰 수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서울부터 경기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까지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의료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A의원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병원이 진단 장비, 의료 소모품 등을 업체로부터 납품받는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의원 원장 등은 거래 유지 등을 목적으로 리베이트를 업체에 직접 요구하고 상품권 등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송년회 때는 업체에 상품권 등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리베이트 수사는 내부고발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원장 등 병원 관계자 2명과 대형 제약회사를 포함해 10개 회사 관계자가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밖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의료법 위반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양재동 소재 B의료재단의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부산에 위치한 사무실도 압수 2024.07.18
CGM, 비인슐린 요법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 개선에도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인슐린 사용과 관계 없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대규모 실제 진료 환경(리얼월드) 연구에서 확인됐다. 제1형 당뇨에서는 CGM 사용에 대한 이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리얼월드의 여러 스펙트럼 속 제2형 당뇨에 대한 평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많은 연구진이 제2형 당뇨와 CGM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당뇨병학회(ADA) Diabetes 제73권Supplement 1호에 실렸다. CGM, 인슐린 사용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 관리에 '효과' 뚜렷 미국 콜로라도 대학 새티시 개르그(SATISH K. GARG) 등의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CGM 사용에 따른 혈당'을 통해 CGM 사용은 인슐린 비투여 환자와 투여 환자 모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비인슐린 요법(non-insulin therapies, NIT) 4659명, 기저 인슐린(basal 2024.07.18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지속가능한 생대계 구축' 역량 강화에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한국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참여 단체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 8개 단체(일부 중복 포함 총 회원사 3204곳)에서 참여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계는 연합회를 통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거버넌스 기반의 통합적 산업정책부터 2024.07.18
AI 활용 의료 서비스 필요성 느끼지만, 현장 도입까지 '산 넘어 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생성형 AI 등 기술 발전으로 산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의료산업의 경우 이해관계자가 많아 기술을 적용하고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와 의료기관, 개발자, 환자 등 이해관계자 간의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개최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서 '생성형 AI 시대,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LG유플러스 CSO 부문 이영아 헬스케어전문위원은 "AI 기술은 헬스케어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다. 의료 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보면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진단이나 처방 등의 효율을 기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의료 기술에 접목했다. 이뿐 아니라 의무기록 차트를 스캐닝하는 기술 역시 개발 중이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2024.07.15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업계 반발 여전…내년 시행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시행에 제약 업계가 촉각을 세우는 가운데, 연내 제도 시행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산업계와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10차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외국약가 재평가는 A8국(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미국, 캐나다)의 조정평균가(최고가 및 최저가 제외)를 기준으로 국내 유통되는 의약품의 가격을 조정(인하)하는 제도다. 재평가 대상은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전체 약제다. 단 단독등재나 특허만료되지 않은 오리지널약, 저가퇴방, 희귀, 기초수액제 등은 제외될 전망이다. 1~10차 회의 동안 정부와 산업계는 인하율 보정, 복합제 산정 기준에 따른 보정 등 적용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복지부는 제1·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등에 따라 2023년 2024.07.15
성공적인 글로벌 신약 위한다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 전략 구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1일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개최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서 '선택과 집중, 신약개발 조기 상업화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신약 개발 기업 '글로벌 진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준비해야" 이날 연자들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글로벌 진출 전략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별로 규제, 시장 전략, 환자 지원 프로그램, 공급망 등이 다른 만큼 개발 초기부터 상업화 전략을 세워야 계획한 타임라인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제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미국 센코라(Cencora) 산드라 살라마 앤더슨(Sandra Salama Anderson) 국제상업화 담당 부사장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진출 국가, 대상 환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7.12
제약바이오협회, 미래 설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 수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을 수립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 추진 미래비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1945년 10월 설립된 협회는 2025년을 '창립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협회는 그간의 창립기념사업 사상 처음으로 통상적인 기념사업추진위와 별도로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미래 전략과 실천과제 등 이른바 '비전 2030'을 도출하기로 총회를 통해 의결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제1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관순 위원장(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을 중심으로 ▲웰트 강성지 대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선임연구위원 ▲카이스트 김우연 교수 ▲동국대 서경원 석좌교수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2024.07.11
잠든 사이 '갤럭시 링'으로 건강 관리…12일 사전판매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전자가 손가락에 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를 12일부터 사전판매한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AI'를 웨어러블 제품으로 확장해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갤럭시 AI와 첨단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은 집약된 센서 기술로 수면 중 편안하게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7은 혁신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개인 운동 맞춤 코칭을 통해 일상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삼성 갤럭시 워치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와 기능을 바탕으로 한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최신 2024.07.11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임 형제와 전문경영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한미약품 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을 선언하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0일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이사 측을 통해 "6개월 이상 지속된 가족간 분쟁이 종식됐다"며 "모녀와 형제 모두가 뜻을 모았다. 한미약품 그룹은 결속과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전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일부 지분을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 신 회장은 최근 송영숙 전 회장을 비롯한 가족을 수차례 만나 한미약품의 조속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임 이사와 수직적인 관계를 탈피하는 동시에 신속한 성과 등 필요한 인적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로 했다. 신 회장은 "최근 한미약품 모녀가 보유한 일부 지분에 대한 매입은 상속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한편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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