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트루다파' 제품군, 제네릭시장 처방실적 1위
보령(구 보령제약)의 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다파’ 제품군이 해당 제네릭 시장에서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루다파 제품군의 2023년 원외처방실적은 42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에 대한 제네릭 전체 시장 295억원 가운데 시장점유율 14%로 처방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단일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다. 보령의 트루다파 제품군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네릭 '트루다파'와 여기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트루다파엠'으로 구성돼 있다. 두 약물 모두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데 쓰인다. 보령은 트루다파 제품군의 점유율을 더욱 늘려가는 한편, 다양한 자가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당뇨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은 그동안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를 잇 2024.01.24
씨젠, '질병 없는 세상'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는다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전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할 참여 기업을 확대함으로써 전세계 각국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향후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구현하고자 한다. 씨젠은 비전 달성과 파트너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술공유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현재 및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의 비전을 기념할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2024.01.24
차메디텍, 태국 에스테틱 시장 본격 진출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이 HA(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 SMV'를 선보이며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차메디텍은 2023년 10월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히아필리아 SMV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미용∙성형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비타팜아시아(Vitapharm Asia Co., Ltd.)를 유통 파트너사로 계약, 1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 SMV 태국 출시를 기념해 론칭 이벤트 행사를 했다. 1월22일 방콕 이스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는 차메디텍의 김석진 대표와 비타팜아시아 대표, 그리고 태국 현지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닥터튠즈의원 나지혜 원장이 연자로 참석, 히아필리아 SMV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품을 사용한 시술 프로토콜을 설명했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미용∙성형 시장을 갖고 있다. 최근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미용∙ 2024.01.24
고용노동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중간관리자 상습 폭언 적발…노동관계법 '위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고용노동부는 23일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 사례와 연장근로 한도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시정지시와 전반적인 조직문화 개선계획은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근로감독은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2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청원 접수에서 시작됐다. 고용노동부의 조사결과 고인의 괴롭힘을 인정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익명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고, 회사 측의 조치는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751명 중 417명(55.5%)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가 당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의 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571명으로 응답자의 76%에 달 2024.01.24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NJ바이오와 ADC 개발 MOU 체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2일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전문 업체인 'NJ BIO'와 원스톱 ADC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DC 파이프라인의 핵심 구성요소인 페이로드, 링커, 항체 그리고 콘주게이션에 대한 각 회사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ADC 고객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NJ바이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ADC 프로세스 개발 ▲분석법 개발 ▲링커-페이로드 개발 및 합성 등 기술을 제공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활용해 ▲전임상 연구 ▲임상·상업 제품용 항체 및 ADC 제조 서비스를 고객사에게 제공한다. 또한 양측은 바이오 콘주게이션 프로세스를 공동개발 해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에 증설 중인 ADC 생산시설에 적용해, 최적화된 ADC 의약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 콘주게이션, 링커-페이로드 합성에 강점이 있는 N 2024.01.23
약사회 "동일성분조제 불가, 수급불안정 의약품 해소 장애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약사회가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개 이상의 의약품이 수급불안정을 겪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대다수였지만, '동일성분조제 불가 처방전'으로 장애물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2일 대한약사회가 전국 개국약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적이고 심각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책 마련을 위한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약사회는 지난해 12월 20~22일까지 3일간 약사회 전체 회원의 12.4%(279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국의 수급불안정 의약품 현황을 묻는 질문에 11개 이상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7%(1040명), 7~10개, 3~6개라고 답한 비율은 30%로, 사실상 대부분의 약국(97%)이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3개 이상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사회는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동일성분조제 하거나 처방 변경 요청 시 주변 병의원의 협조가 원활한지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3%(2040 2024.01.22
한미 "OCI 그룹 통합으로 절감되는 상속세 없어"
한미그룹은 최근 OCI와 그룹 통합하면서 나온 상속세 관련 주장에 대해 기존 상속세 금액은 이미 확정됐으며, 확정된 금액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미그룹은 22일 일부 시민단체가 언론을 통해 'OCI·한미그룹 통합이 상속세 절감을 위한 꼼수'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난 잘못된 해석"이라고 밝혔다. 한미 관계자는 "한미그룹 최대주주 가족은 2020년 말 5400여억원의 상속세를 부과받고 작년까지 절반을 납부했으며, 나머지 절반도 법 규정에 따라 향후 3년 내 '할증'된 세액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단체의 '최대주주 할증 적용을 피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해지지도 않은 미래의 상속세를 '현재' 시점에서 논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며, 과도한 추정에 의한 잘못된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현 경영진의 나이를 감안하면, 다음 세대 상속은 수십년 뒤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이 2024.01.22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ASCO GI'에서 항암신약 연구성과 발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인 아이디언스가 18일~20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 ‘ASCO GI 2024’에서 자사의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을 타깃으로 임상개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아이디언스는 위암 3차 및 4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화학 요법 항암제인 이리노테칸 조합의 병용 요법을 시행한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를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의 적정 용량 조합을 탐색해 병용 투여한 평가 가능 환자군(11명)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36.4%,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mPFS)은 5.6개월로 확인됐다 또한 임상 참여 전체 환자 2024.01.22
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 국산 전문약 최초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지난 2009년 첫 출시된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이 아닌 ‘단일 제품’으로는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의 성과다.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2023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유비스트 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후 14년여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매년 평균 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한국 제약산업에 ‘복합제 트렌드’의 문을 활짝 연 대표 제품이다. 아모잘탄 이후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출시해 블록버스터로 키워 낸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형 R&D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왔다. 아모잘탄은 2009년 발매 첫 해 6개월만에 유비스트 기준 처방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 2024.01.22
영진약품-미스터카멜, 신제품 카사마카 '장어 먹은 마카' 출시
영진약품이 신제품 카사마카 '장어 먹은 마카'를 출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장어 먹은 마카'는 루이비통, 지프 등 다양한 회사와 협업하고 있는 미스터카멜 박강현 대표와 콜라보한 신제품으로, 박강현 대표가 실제 효과를 본 블랙마카 원료를 배합해 영진약품에서 독자 개발한 '영진 카사마카' 원료가 함유돼 있다. 영진약품에서 단독 개발한 '영진 카사마카'는 블랙마카와 아르기닌, 장어추출분말 등의 원료를 한 번에 담은 것이 특징으로 ‘장어 먹은 마카’ 제품에 최초 단독으로 함유된 원료다. 블랙마카 1,750mg과 L-아르기닌 745mg, 장어분말 5mg을 배합했으며, 특히 정자 농도와 운동성 증가를 확인한 논문을 근거로 블랙마카 함유량을 설정했다. 근육량 증강 특허 원료인 MWM201복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야관문과 비타민무기질혼합제제, 발효말태반추출분말 등을 함유하고 있다. 보존료나 향료, 착색료 등 불필요한 원료는 배제했다. 해발 4000m 넘는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블랙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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