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 유방암 조기진단 검사 모델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베르티스가 자체 구축한 단백질 정량 분석용 라이브러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 조기 진단용 다지표 혈액 검사 모델을 개발한 연구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유방암 진단에 대해 기존보다 성능이 개선된 혈액검사 개발을 위해 추진된 이번 연구를 통해 베르티스 연구팀은 9종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정량값을 결합해 0~2기 유방암에 대해 평균 AUC 0.9105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진단 검사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베르티스가 개발해 상용화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인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AUC 보다 개선된 결과다. 프로테오믹스 기반 진단 검사법 개발에 있어 기존보다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검증 플랫폼도 제시됐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단백질 정량 분석용 라이브러리인 ‘펩퀀트 라이브러리(PepQuant library)’를 이용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방법이다. 기존의 난이도가 높고 고비용이었던 바이 2023.06.21
클리노믹스, 4자 간 MOU 체결로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
클리노믹스가 울산의대 소화기병연구소, 카스큐어 테라퓨틱스, 에디스바이오텍과 4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첨단 멀티오믹스(다중오믹스) 기술을 활용한 정밀 질병진단과 맞춤치료를 위한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의대 소화기병연구소는 환자의 시료와 정보를 활용해 멀티오믹스를 활용한 신약개발 타깃발굴과 의료현장의 의견을 충족하기 위한 원천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참여기관 간 신약 및 의료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교류, 관련 전문인력양성 과정개발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참여기관들은 소화기병연구소의 ‘산∙학∙연∙병 R&D 파트너링 심포지엄’을 통해 각 기관들의 기술 및 연구 개발에 대한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클리노믹스는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고도, 매우 편리하게 혈액만 가지고도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상품과 게놈 2.0 기술이라도 불리는 다중오믹스기술을 이용한 질병 2023.06.21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점유율 확대 가속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에서 직접판매(직판)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 가운데 EU5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 자체적인 유통망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2020년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직판 전환에 돌입했고, 지난해에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등 전 제품으로 직판 영역을 확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2018년 오리지널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5년 연속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직판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는 47% 점유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프랑스 인플릭시맙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 연합인 유니하(UniHA) 입찰 수주에 성공해 내년까지 3년간 램시마를 독점 공급한다. 램시마의 성과는 후속 제품인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로 이어지고 있다. 램시마SC는 약국에서 구매가 이뤄지는 제품 특성상 처방 확대를 위해선 2023.06.21
CGRP 편두통약 릴리 앰겔러티-화이자 너텍 직접 비교한 결과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화이자(Pfizer)의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길항제를 직접 비교한 결과 두 치료제 간 반응률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가 최근 앰겔러티(Emgality, 성분명 갈카네주맙)와 너텍 ODT(Nurtec ODT, 성분명 리메게판트)을 비교한 CHALLENGE-MIG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두 가지 CGRP 길항제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앰겔러티는 1차 평가변수인 월 편두통 발생 일수가 50% 이상 감소한 참가자 비율에 대한 통계적 우월성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임상시험은 실패로 돌아갔다. 한달에 편두통 일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비율은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사했는데, 이는 반응률이 비슷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두 치료제 모두 이전에 보고된 것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았다. 릴리는 이번 결과에 2023.06.20
한국화이자제약, '그린 무브' 캠페인 진행
한국화이자제약이 16일 환경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한 '그린 무브(Green Mov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남산 그린짐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Moves for a Healthier World)’을 선포하고 첫번째 활동으로 그린 무브 캠페인을 선보였다. 그린 무브 캠페인은 도시숲에서의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켜 개인, 자연, 지역사회의 건강을 모두 제고하는 그린짐 활동을 지원하고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생명의숲과 함께 전국의 그린짐 활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린짐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동안 서울 남산, 대전, 창원 등 지역에서 시민 233명이 약 622시간(3만7350분) 동안 1600평 이상의 숲을 함께 가꾸었고, 활동과 함께 지역주 2023.06.20
툴젠, 라트바이오와 인공혈액 용 유전자교정 소 개발
툴젠이 라트바이오와 인공혈액 등 이종이식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교정 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2021년 CRISPR-Cas9 기술이전 및 2022년 3월에 체결한 공동연구계약의 성과다. 인공혈액용 유전자교정 소는 현재 경상북도 산하 축산기술연구소의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시험축사에서 사육 및 관리되고 있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동물유전자원보존 개발 및 산학협력연구를 통한 한우 육종·개량, 축산 신기술 개발 및 보급, 우량 종축 생산·공급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라트바이오와 첨단생명공학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툴젠과 라트바이오는 소에서 인간의 항체가 반응하는 주요 항원들을 CRISPR 유전자가위로 제거했다. 이는 이종이식 성공의 걸림돌인 면역거부반응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어 향후 인공혈액 등 이종이식 분야에 활용될 수도 있다. 또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이 제거된 유전자교정 소의 고기는 알러지 프리 고기로도 이용될 수 있다. 2023.06.20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근본 원인 억제하는 치료제 캄지오스 국내 상륙
한국BMS제약이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치료제 캄지오스의 국내 허가 기자간담회를 19일 열고 허가 의의와 EXPLORER-HCM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oHCM은 두꺼워진 좌심실 근육이 전신으로 나가는 혈류를 차단해 호흡곤란에서부터 심부전, 실신, 심장 돌연사까지 발생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희귀 심장 질환이다. 캄지오스는 oHCM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다.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증상성(NYHA class II-III, 경증 및 중등증)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운동 기능과 증상 개선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간담회에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는 국내 비대성 심근병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의 전반적인 개요와 치료 환경, 현재 치료 전략에서의 미충족 수요에 대해 발표 2023.06.19
누리바이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암 조기진단 공동연구
누리바이오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암 조기진단을 위한 공동연구를 1년 더 연장해 환자샘플을 추가로 확대해 분석한다고 19일 밝혔다. 누리바이오는 존스홉킨스대학과 체내 순환종양유전자(Circulating Tumor Gene)의 검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순환종양유전자는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에 떠다니는 물질로 암 특징을 밝힐 수 있는 것은 물론 암 조기진단, 암치료제 효과 확인, 약제 내성기전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의 핵심은 누리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프로머(Promer)' 기술의 활용에 있다. 프로머 기술은 기존의 다른 방법 보다 민감도, 특이도 성능이 향상된 유전자 분석기술이다. 아주 소량의 혈액으로도 순환종양유전자를 포함한 여러가지 유전자 변이를 검출할 수 있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프로머 기술은 프라이머(Primer)와 프로브(Probe, 탐침자)가 결합된 형태로 기존의 2023.06.19
린버크, 크론병 및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 적응증 승인
한국애브비가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이자 1일 1회 경구용 제제인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Upadacitinib)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크론병 및 성인의 활동성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이번 린버크의 크론병,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적응증 승인은 각 질환의 임상시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며 “이번 승인으로 더 많은 국내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애브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 2023.06.19
아스텔라스제약, 연이은 딜 '눈길'…집중 분야 파이프라인 강화에 적극 나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제약(Astellas Pharma Inc.)이 혁신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후보 물질 도입에 적극 나섰다. 지난달 59억 달러에 아이베릭 바이오(Iveric Bio)를 인수하며 실명 및 재생 분야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데 이어 소니(Sony Corporation)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6월에는 유전자 치료제와 단백질 분해제 라이선스 확보에 나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제약은 14일 중국계 바이오 기업인 컬젠(Cullgen Inc.)과 여러 표적 단백질 분해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앞서 8일에는 미국 바이오텍 케이트 테라퓨틱스(Kate Therapeutics)와 X-연관 근세관성근증(XLMTM)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컬젠은 새로운 E3 리간드를 특징으로 하는 독점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 uSMITE(유비퀴틴 매개 저분자 유도 표적 제거)를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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