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A형간염 백신 'GMAI-02' 1상 임상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진매트릭스가 A형간염 백신 'GMAI-02'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MAI-02는 바이러스 균주부터 백신 완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매트릭스의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A형간염 백신으로 비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 받았다. 동물 효력시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가 기존 상용 백신 대비 약 1.6배 높았고, 감염방어시험에서도 대조 백신에 비해 동등 이상의 바이러스 방어 효력이 확인됐다. A형간염 백신은 2015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항목에 포함됐으나, 아직까지 국내는 대부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의 수입 백신이 시장에 공급돼 왔다. 임상시험에서는 A형간염 병력과 백신 접종력이 없는 만 19세~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이사는 "GMAI-02의 1상 IND 승인을 통해 A형간염 백신의 국산화와 기술 라이센싱에 속 2025.04.21
레모넥스,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사업 선정
레모넥스(Lemonex)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총사업비 5052억원을 지원하는 초대형 연구사업이다. 국책사업에 선정된 주관기업은 총 4개사로 이 중 국제재단 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mRNA 백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레모넥스가 유일하다. 레모넥스는 CEPI와 2023년 12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디그레더볼-리듀써나' mRNA 백신 플랫폼을 자체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대한 신규의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약물투여로 인한 인체내 전신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온도안정성이 개선된 mRNA 백신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CEPI의 Disease X 포트폴리오 가운데 레모넥스와 바이오엔텍이 1상을 완료해 글로벌에서 가장 앞서 2025.04.21
프로지니어, '2025년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프로지니어가 '2025년 백신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 정부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과제의 주요 목표는 감염병 백신에 활용이 가능한 신규 면역증강제의 발굴 및 개발이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총 연구비는 약 12억 원 규모다. 프로지니어의 독자적인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인 ‘프로롱(ProLNG)’은 지속성 작용 메커니즘을 통해 기존 TLR7/8 작용제의 부작용은 낮추면서도 면역 증강 효과를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항암 백신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된 ProLNG-001 면역증강제의 GLP 독성 시험 진행을 완료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서 알루미늄염 및 스쿠알렌 등을 함유한 신규 면역증강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프로지니어는 면역증강제 전문 기업으로써 각 파트너사가 개발하고자 하는 백신의 특성과 요구되는 면역원성 수준에 맞춘 맞춤형 면역증강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부터 국내외 제약·바이오텍 기업들과 8건의 물질 이전 계약(MTA)을 체 2025.04.21
KAIST‑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 기술로 '차세대 바이오 혁신' 시동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16일 KAIST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컨퍼런스홀에서 ‘Seminar Series for Cutting Edge Technology Ⅵ – The Next Generation of Biomedical Innovation(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주제로 제6회 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KAIST·오가노이드사이언스·토모큐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계·산업계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표에 나선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은 ‘Opening the New Horizon of Animal Science’를 통해 동물 모델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윤기준 KAIST 교수(인간 뇌 오가노이드 기반 신경질환 연구) ▲김우식 KAIST 교수(자가면역질환의 이중가닥 RNA 조절 메커니즘) ▲박용근 KAIST 교수(AI 기반 홀로토모그래피 영상 분석) ▲임성갑 KAIST 교수( 2025.04.21
1분기 VC가 1억달러 이상 투자한 신약 바이오텍…AI 기업이 6억달러로 최고액 기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1분기 13개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벤처캐피탈(VC)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억 달러 이상 투자를 받은 곳은 8곳이었고, 최고 금액은 6억 달러였다. 투자 상위 5개 기업은 아이소모픽·버디바·에이콘·카디건·아비세다 메디게이트뉴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금액을 유치한 곳은 첫 외부 투자에 나선 인공지능(AI) 신약 개발기업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s)다. 아이소모픽은 2021년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에서 분사해 설립된 영국 스타트업으로, 대표적인 AI 모델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 3(AlphaFold 3)가 있다. 이 모델은 생명체의 모든 분자 구조와 상호작용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이를 활용해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노바티스(Novartis)와 협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신약 발굴 2025.04.19
포도테라퓨틱스, AACR서 면역항암제 및 방사선 감수성 예측 플랫폼 공개
포도테라퓨틱스(PODO Therapeutics)가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암 오가노이드와 면역세포 공배양 플랫폼을 활용한 정밀 치료 반응 예측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2편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자사 플랫폼이 면역항암제(ICI)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환자별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포스터는 폐암, 위암, 직장암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에 면역세포를 함께 공배양한 뒤, 다양한 항암제 및 방사선에 대한 반응을 분석한 연구다. 연구팀은 방사선 조사 후 세포 생존률, 카스파제(caspase) 활성, DNA 손상 반응 등을 정량 평가했으며, 이를 실제 환자 임상 반응과 비교한 결과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이는 기존 오가노이드 모델의 한계였던 면역 미세환경의 재현 문제를 극복하고, 개인 맞춤형 방사선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 2025.04.17
에스엔이바이오,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SNE-101' 임상 1b상 진입
에스엔이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SNE-101’에 대해 1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SNE-101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에서 얻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노 크기(30~150nm)의 소포체로, 줄기세포와 같이 단백질, 지질, 마이크로RNA 등 다양한 생체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3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세포의 미세환경을 정밀 제어해 신경재생과 관련된 마이크로RNA를 고농도로 함유한 엑소좀을 생산해 냈다. 영장류에서 급성뇌경색을 유발한 뒤 치료를 적용한 실험에서 SNE-101은 뇌졸중 환자에서 가장 흔하고도 심각한 후유증인 ‘손 기능 저하’가 현저하게 회복되는 결과를 보여줬다. 신경회로의 재형성 및 회복도 확인됐다. 이 결과는 2월 미국뇌졸중학회(ISC)에서 발표됐다. 2025.04.17
큐로셀, 난치성 루푸스 환자에 안발셀 투여…국내 최초 자가면역질환 CAR-T 임상 진입
큐로셀이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시된 난치성 루푸스 환자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안발셀이 투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진행된 국내 첫 CAR-T 치료 사례다.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신체의 정상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피부, 관절, 신장, 폐, 심장, 중추신경계 등 전신 장기에 다양한 염증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면역억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에서는 장기 부전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루푸스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 전환점이자 CAR-T 치료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이봉우 교수,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 주도로 3월 진행됐으며, 치료 대안이 없던 2025.04.17
와이바이오로직스, AACR에서 pH-감응 항체 기반 차세대 ADC 연구 결과 발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pH-감응 항체 기반의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ADC 신약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임상연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상 조직에서의 독성과 이로 인한 용량조절에 따른 제한적인 치료 효능으로 임상 중단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ADC 개발사들은 독성을 줄이기 위해 전신 순환 과정동안 안정하고 표적세포 특이적으로 약물을 방출하는 링커 기술이나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세포사멸효과를 갖는 새로운 페이로드 개발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는 항체의 표적 선택성 향상이 필요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H-감응 항체 기술은 산성 조건에서 주로 활성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할 수 있는 항체 발굴 고도화 기술이다. 종양 조직은 약산성을 띄는 반면 정상조직이나 혈액은 2025.04.17
한국다케다제약, 김미승 항암제사업부 총괄 선임
한국다케다제약이 15일 자로 신임 항암제사업부 김미승 총괄(Head of Oncology Business Unit)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김 총괄은 20년 이상 국내외 제약 및 의료 분야에서 항암제를 중심으로 마케팅, 메디컬, 학술영업 등 주요 기능을 두루 수행해온 전문가다. 특히 혈액암과 고형암 치료제의 제품 전략 수립과 실행 전반을 주도하며, 부서 간 협업과 성과 창출에 강점을 보여왔다. 김 총괄은 최근까지 암젠코리아의 항암제사업부 총괄을 맡아 신제품 도입과 브랜드 성장 전략을 이끌며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바탕으로 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해왔다. 그 이전에는 다양한 다국적제약사의 항암제사업부에서 마케팅, 메디컬 및 영업 직무를 수행하며 시장 진입과 성과 창출을 주도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임상 약사로 재직하며 환자 치료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기반의 전문성을 갖췄다. 김 총괄은 중앙대학교에서 약학 학사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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