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토, 차별화된 바이오 공정 지원 및 싱글 유즈 솔루션 공급 위해 마스터플렉스 인수
글로벌 기업 아반토가 안틸리아 사이언티픽(Antylia Scientific)과 마스터플렉스(Masterflex)의 바이오프로세싱 사업 및 관련 자산\을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 거래규모는 약 29억 달러(약 3조 3700억 원)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스터플렉스는 연동 펌프 및 싱글 유즈 유체 이송 기술 분야의 제조업체다. 지난 50년 간 연구 및 생산 워크플로우에 중심이 되는 업계 최고의 유체 전달 기술을 공급해왔으며, 2022년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아반토는 단일클론항체(mAbs), 세포 및 유전자 요법, mRNA를 포함한 모든 바이오 생산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들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제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렉스의 산업군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 엄격한 품질 기준 준수, 혁신 제품 개발 및 높은 수익 재창출과 같은 브랜드 특성과 아반토의 2021.09.15
제넨셀, 유럽법인 설립…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속도낸다
제넨셀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한 현지법인 제넨셀 유럽(GENENCELL EUROPE B.V.)은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 진행 ▲유럽 기술수출(L/O) 및 사업화 주관 ▲해외 투자 유치 ▲해외 지식재산권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넨셀은 천연물 유래 신소재(ES16001)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에서 2상 임상을 마치고 국내 및 글로벌 2b/3상 임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유럽 임상은 제넨셀 본사와 제넨셀 유럽이 공동 주관하며, 스위스 소재 바이러스 전문기업 RDP파마의 지원을 받아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통해 진행한다. 제넨셀 관계자는 "유럽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현재 준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유럽 임상 승인과 해외 판권 협의 등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 2021.09.15
애브비,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 위해 15억달러 규모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AbbVie)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기타 만성 망막 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애브비는 리젠엑스바이오(REGENXBIO)와 1회 투여로 망막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 RGX-314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15억 달러 규모(약 1조 7000억 원)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RGX-314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도록 설계된 항체 단편을 인코딩하는 NAV AAV8 벡터로 구성된다. 새로운 혈관이 성장하고 망막에 체액이 축적되도록 하는 VEGF 경로를 억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V는 리젠엑스바이오의 독점적인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AAV) 유전자 전달 플랫폼이다. 리젠엑스바이오는 망막하 전달과 맥락막위 공간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통해 RGX-314를 눈에 투여하는 두 가지 개별 경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리젠엑스바이오는 맥락막위 공간에 유전자 치료제를 2021.09.14
신테카바이오, 난청 유전자 조절·헌팅턴병 치료제 유효물질 후보 도출 성공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통해 헌팅턴병, 난청 유전자 조절 치료제 개발 및 이소성 단백질 기반 신규 면역 활성 조절소재 개발을 위한 유효물질(Hit compound) 후보 도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주관하는 'BIG3 기업 수요맞춤형 AI기반 연구개발 서비스' 과제를 계기로 총 6개 연구과제에 대해 AI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중 3개 기업과 ▲이소성 단백질 기반 신규 면역 활성 조절 소재 발굴 ▲헌팅턴병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난청 유전자 조절 신약 소재 도출과 관련된 추가적인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유효물질 도출 작업을 수행한 끝에 올해 8월 인비트로(in-vitro) 효능시험에서 해당 적응증에 효과가 있는 유효물질 후보를 다수 도출해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협업 기업에서 후속 2021.09.14
테라젠바이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2차 시범사업' 유전체 생산기관 용역과제 본격 착수
테라젠바이오와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 등 4사가 합작한 컨소시엄이 57억원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2차 시범사업'의 유전체 생산기관 용역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형 정밀의료 기반 마련을 위해 2년간 총 2만 5000명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는 범부처 사업이다. 1차 시범사업의 유전체 생산기관은 테라젠바이오 등 3사가 참여해 올해 8월 완료됐으며 2차 시범사업은 9월부터 2022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차 시범사업은 1차 사업을 수행한 테라젠바이오,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와 새롭게 합류한 랩지노믹스로 구성된 4사 컨소시엄이 함께 수행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사업 컨소시엄이다. 4사 컨소시엄은 2차 시범사업을 통해 한국인 1만 2500명의 샘플 DNA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 Next Generation 2021.09.14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방치하면 2년내 사망률 50%…빠른 진단이 환자 예후에 결정적"
메디게이트뉴스 개원가 질환 인식 캠페인 현재 지구상에는 약 6000~8000개의 희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희귀질환이 의학계에 계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전체 질환의 약 6% 남짓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질환이 잘 알려지지 않아 유병률에 따른 예측 환자 수보다 치료받는 환자 수가 현저히 적거나,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유병률조차 파악되지 않는 질환도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진단·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선 진료현장에서 마주치기 드물고 환자가 내원했을 때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가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호전이 없는 등 처음과는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을 알 수 있도록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① 폐동맥 고혈압: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 ② 유전성 혈관부종: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 ③ 2021.09.14
압타바이오, 'APX-115' 물질 WHO 국제 일반명 획득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세계보건기구로(WHO)부터 'APX-115' 물질에 대한 국제 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ietary Names)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NN 제도는 WHO가 의약품 구분을 위해 물질에 공식 명칭을 부여하는 것으로 의약품의 제조부터 소비자까지 전 과정에서 공통의 명칭을 사용해 의약품의 오용을 막기 위한 제도다. 성분명 처방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의약품을 상용화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한다. 'APX-115'는 WHO의 명명 심사를 거쳐 '아이수지낙시브(Isuzinaxib)'를 획득하고 INN 목록에 등재됐다. 녹스(NOX) 저해제 물질의 INN 등재로는 프랑스의 글로벌 제약사 젠쿄텍스(Genkyotex)의 '세타낙시브(Setanaxib)'에 이어 두 번째다. 'Isuzinaxib(아이수지낙시브)'는 물질 이름 자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용도와 상관없이 'APX-115' 물질을 가지고 진행하는 2021.09.13
중증아토피연합회,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질환 관리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아토피피부염 환우들의 모임인 중증아토피연합회가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이해 아토피피부염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질환 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22일 약 10일 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유병기간은 11년 이상이 40.5%로 가장 높았고, 3~7년이 20.1%, 7~10년이 15.6%, 1~3년이 14.0%로 나타났다. 증상 발생 후 의료 전문가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 미만이 43.0%로, 비교적 빨리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년 이상이 걸렸다는 응답도 15.8%에 달했다. 질환의 중증도는 경증이 44.6%, 중등증이 26.3%, 중증이 17.0%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환자들이 생각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목표는 1순위 응답 기준 가려움 완화가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능한 2021.09.13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추적 임상 결과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유럽 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의 정기 학술대회(ESMO 2021 Virtual Congress)를 통해 '온트루잔트'(Ontruzant,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5년 추적 임상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적 관찰에 동의한 총 367명의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 또는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간의 관찰 연구(심장 기능 안전성 및 장기적 효능)를 진행했으며 금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약 68개월에 해당되는 수치를 집계한 임상 결과다. 심장의 이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무증상의 '좌심실 박출률(LVEF)' 수치가 현저하게 저하된 환자는 온트루잔트 투여군 중 1명,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중 2명으로 둘 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다른 안전성 지표인 '울혈성 심부전증(CHF)'과 관련된 이상 징후는 두 집단 2021.09.13
세계 최대 규모 액체생검 연구 영국서 시작…14만명 대상 그레일 갤러리검사 평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증상이 나타나기 전 50가지 이상 유형의 암을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검사에 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이 영국에서 시작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12일(현지시간) 영국 8개 지역에서 14만명을 대상으로 그레일(Grail)의 갤러리(Galleri) 검사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NHS-Galleri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검사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기술로 개발한 검사법으로, 환자의 혈액 내 특정 조직에서 유리된 DNA를 얻어 암을 진단한다. 지난해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그레일의 액체생검 기술은 50가지 이상의 암종을 모든 병기에 걸쳐 탐지해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양성률은 1% 미만이었고, 단일 혈액 샘플에서 모든 검사가 가능했으며, 양성일 때 정확도는 93%에 달했다. [관련기사=그레일 액체생검 기술, 93% 정확도로 50가지 암 조기 발견] NHS 아만다 프릿차드(Amanda Pritchard)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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