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췌장암 신약 후보 'OC212e' 전임상 성과 AACR 2025서 첫 공개
온코크로스가 항암 파이프라인인 OC212e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포스터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OC212e는 온코크로스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RAPTOR AI’를 통해 도출된 병용 치료 파이프라인으로, 각기 다른 기전으로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두 가지 후보 약물의 병합 효과를 기반으로 한다. 국소진행성 절제 불가능/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말 계획대로 임상 시험 종료 후 현재 데이터 분석을 위한 센터별 데이터 취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하는 OC212e의 비임상 연구 결과는 RAPTOR AI가 도출한 항암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AACR 2025에서 연구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OC212e 파이프라인뿐만 아니라 이를 발 2025.04.15
퍼스트바이오, 파킨슨병 신약 연구 글로벌 컨소시엄 참여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세계적인 파킨슨병 연구 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Michael J. Fox Foundation, MJFF)이 운영하는 LITE(LRRK2 Investigate Therapeutics Exchange)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MJFF는 파킨슨병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재단으로 2000년 설립 이후 약 20억 달러의 자금으로 전 세계 1800개 이상의 연구 협력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도 약 6400만 달러를 기부해 MJFF의 연구에 힘을 보탰다. LITE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LRRK2 유전자를 중심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LRRK2 연구의 권위자인 영국 던디 대학(University of Dundee) 다리오 알레시(Dario Alessi)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2개 이상의 기업과 30 2025.04.15
텝메코, 국내 첫 MET 변이 폐암 급여 적용…희귀암 표적치료 환경에 새로운 장 열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MET 엑손 14 결손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가 치료 차수에 관계없이 급여 적용을 받게 돼 예후가 나쁜 암종의 표적 치료 환경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텝메코는 대표 임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 15.9개월, 전체 생존기간(OS) 29.7개월을 달성했으며,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15일 텝메코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비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의 변화와 텝메코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 텝메코는 MET 변이로 인해 암 증식 신호를 보내는 MET 수용체를 억제하도록 고안된 경구용 MET 억제제다.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MET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로 허가를 받았으며,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한지연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국내 M 2025.04.15
1분기 라이선스 거래, GLP-1 비만 치료제로 상승중인 노보·릴리 적극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5년 1분기 주요 다국적 제약사의 라이선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종양학 분야에서의 거래가 여전히 가장 많이 이뤄졌고, 비만 치료제에 대한 거래도 다수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약회사들이 활발하게 라인선스 인(license in) 활동을 벌이며 눈길을 끌었다. 14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Mounjaro)/젭바운드(Zepbound)를 판매 중인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는 항암제와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5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오젬픽(Ozempic)/위고비(Wegovy)를 판매하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비만과 심혈관 대사,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4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릴리, 표적 치료제·방사성 의약품·분자 접착제 2025.04.15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BBT-877 2상 결과 유의미한 개선 효과 미확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글로벌 임상 2상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하며 일차 평가변수인 24주차 강제 폐활량(FVC) 변화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상은 IPF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 등 5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총 129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일차 평가 변수인 24주차 강제 폐활량의 변화가 약물군과 위약군 모두에서 관찰되었으나, 두 군 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p=0.385). 회사는 최종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수령한 후 하위 그룹 분석, 바이오마커 결과 및 고해상도 CT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이번 결과를 포함한 개별 환자들의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 개발 및 사업 전략을 재수립할 예정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해지며 폐 기능 2025.04.14
큐로셀, AACR 2025서 ‘동종유래 CAR-T 치료제 비임상 연구 성과’ 발표
큐로셀이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T세포 유래 혈액암 대상 동종유래 CAR-T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자가유래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희귀 난치성 혈액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T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T-ALL) 및 말초 T세포 림프종(PTCL)과 같은 T세포 유래 혈액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아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하다. 이에 CAR-T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으나, 기존 자가유래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동족살해(Fratricide) 현상이 발생하거나 종양세포 오염 위험이 있어 개발에 한계가 있다. 큐로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한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세포를 활용한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왔다. AACR 발표에 앞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큐로셀은 2025.04.14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제9회 '머크 바이오 포럼 코리아 2025' 개최
한국 머크가 제9회 '머크 바이오 포럼 코리아2025'(Merck BioForum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5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25분까지 양재역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Shaping the Future of Biomanufacturing From Capacity Expansion to Digital Trend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AI·디지털 기반의 제조 공정 혁신, 미래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2026년 오픈 예정인 머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가 한국 및 아태지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수행할 핵심 역할을 조망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머크의 업스트림 제조 네트워크 및 역량의 전략적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찬 웨버 박사(Dr. Christian Weber)가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및 2025.04.14
미국 FDA, 의약품 개발에 사용되는 동물실험 단계적 축소 계획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수행되는 동물실험을 축소, 개선 또는 대체한다. 이를 통해 약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평가 과정을 가속화하며, 연구개발(R&D) 비용을 낮춰 궁극적으로 의약품 가격을 낮추고자 한다. FDA는 10일(현지시간) 단클론항체 및 기타 약물에 대한 동물실험 요건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말 공개 워크숍을 개최해 로드맵을 논의하고, 그 이행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내년 한 해 동안 FDA의 자문을 바탕으로, 선별된 단클론항체 개발사들이 주로 비동물 기반 시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방법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독성 계산 모델, 실험실 환경에서의 세포주 및 유기체 독성 테스트(NAMs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NAMs 데이터 포함이 권장되는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대한 요건 이행은 즉시 시작된다. 또한 2025.04.11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AACR 2025서 '비소세포폐암 신규 치료 타깃' 첫 공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25일~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의 신규 치료 타깃인 'GBC-11004'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자사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총 3건의 포스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과 AI 기반 타깃 발굴 플랫폼을 선보이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GBC-11004는 EGFR 치료제 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과발현되는 신규 키나아제로, 크리스퍼(CRISPR) 기반의 유전자 편집과 PDO기반 약물평가를 통해 치료 타깃으로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자체 구축한 PDO 빅데이터와 AI 기반 타깃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의 차세대 염기서열(NGS) 분석만으로는 식별이 어려웠던 EGFR 저해제 내성 유전자를 효 2025.04.10
온코크로스, 세계 희귀의약품 총회서 AI 기반 신약개발 사례 발표
온코크로스가 22~24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희귀의약품총회(World Orphan Drug Congress) 2025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RAPTOR AI를 활용한 희귀의약품 개발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세계 희귀의약품 총회는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2차례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희귀질환 및 희귀의약품 전문 컨퍼런스다.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제약∙바이오 회사, FDA등의 규제기관, 환우 단체 및 연구기관, 병원 등이 참석해 희귀의약품 개발 촉진, 환자의 접근성 향상, 규제기관과의 소통 강화 등 R&D에서 상업화, 규제 및 환자 접근성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논의가 이뤄진다. 온코크로스는 그간 RAPTOR AI를 활용해 개발했던 희귀질환 치료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RAPTOR AI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희귀질환 환우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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