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파립, OlympiA 3상 연구서 침습적 재발 및 전이 위험 42% 낮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 Lynparza)이 생식세포 BRCA 변이(gBRCAm) HER2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의 보조요법으로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 개선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으며 6일(현지시간) 열린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 본회의에서 발표됐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23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유방암 환자의 약 5%에서 BRCA 변이가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단체 악성암대응기구(FORCE, Facing Our Risk of Cancer Empowered) 대표이자 OlympiA 임상운영위원회 회원인 수 프리드먼(Sue Friedman)은 "유방암 조기 치료는 그 동안 큰 진전이 있었지만 환자들은 여전히 재발의 두려움을 갖고 있다. 2021.06.07
지니너스,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가속화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지니너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기술 평가기관(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AA’, ‘A’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 관련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진단기업 중 역대 최고 등급인 ‘AA’, ‘A’ 평가를 받았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암 유전체 분석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향후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올해 한국거래소의 기술성 평가 제도의 강화된 질적심사 기준 하에서 얻은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니너스는 2018년 4월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이 창업한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으로 만 2년간 약 2021.06.07
셀트리온,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 지분 투자…ADC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셀트리온이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에 지분을 투자해 ADC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총 4700만 달러(약 530억 원)를 투입해 익수다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 절반은 이미 집행 완료했으며, 나머지 투자금은 특정 마일스톤을 만족하면 즉시 투자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15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1호'를 조성, 셀트리온의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같은 투자 노력의 결실 중 하나다. 이번 투자는 셀트리온 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및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기관 투자자로 참여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및 케미컬의약품 외 제품에서 수익 및 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찾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2021.06.07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만 혈당 목표 달성…개정 진료지침에 따른 당뇨 치료전략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당뇨병은 지난 100년 사이 불치의 병에서 관리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동반질환 등 환자 상황에 맞는 개별화된 치료를 고려하는 추세로까지 이어지며 그 치료법이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는 제3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2년만에 개정한 제7판 당뇨병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진료지침에서는 근거수준을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고, 권고등급은 대상자 중 권고안의 적용범위에 따라 '일반적 권고(대부분 환자에게 적용함)'와 '제한적 권고(일부 환자에게 조건에 따라 제한적으로 적용함)' 2가지로 분류했다. 또한 당뇨병 약제치료는 경구약제와 주사제를 통합했고, 혈당조절 중심에 따른 약제선택과 동반질환 유무에 따른 약제선택을 분리해 권고했다. 특히 약제치료에서 혈당조절 실패 위험을 낮추기 위해 진단 초기부터 병용요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했고, 강력한 혈당강하효과를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면 주사제를 포함한 치료를 우선하도록 했다. 또한 심부전을 동반한 환 2021.06.07
고바이오랩, KBLP-007 미국 FDA 2상 임상시험계획 제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은 면역질환 파이프라인 ‘KBLP-007’에 대한 미국 임상 2a 임상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KBLP-007(개발후보 KBL697)은 고바이오랩의 면역질환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주요한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를 타깃하고 있다. KBL697은 글로벌 임상 1상을 통해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된 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이다. 본 임상 2a는 경도 내지 중등도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항생제를 사전투여(pre-treatment)하고, 신약 후보물질인 KBL697을 8주간 투약한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임상시험계획을 FDA에서 승인받은 후 원활한 임상 진행을 위해서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에 보고하고 호주내 8개 기관 2021.06.06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막으려면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 예방접종 받아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관련 일부 아나필락시스나 희귀 혈전 등이 보고돼 있지만 중증 입원 감소 등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더 크며, 바이러스 변이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재차 강조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황응수 교수가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열린 제25차 한국과총-의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주제발표 했다. 황 교수는 "플랫폼별로 보면, DNA와 RNA 백신은 기존에 사용되지 못했던 방법인데 하나의 도구로 개발됐고, 단백질 재조합이나 벡터 기반 백신, 불활화백신 등 다양한 종류의 플랫폼이 적용돼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최근 데이터를 보면 기존에 개발되다 포기된 것도 있지만 승인을 받고 충분히 사용될 수 있는 백신이 8가지 정도로 보고돼 있는 등 많은 플랫폼을 2021.06.06
셀트리온, 이셀과 국산화 바이오 부품 장기 공급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4일 바이오 의약품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전문 업체 이셀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자재 국산화 협약식을 개최하고 국내 바이오 소부장 자립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 소부장 분야 중 정제 공정에 사용되는 싱글유즈백(일회용 버퍼제조용기)과 소모품 커넥터 키트(배양 공정에서 심층여과 과정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기념하며 해당 장비 전문 제작 업체 이셀과 3년 간 장기 공급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기술로 탄생한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이 자재는 그 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만 의존해 왔었다. 셀트리온은 그룹의 '비전2030'의 일환 및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자국 산업보호 강화에 따른 원부자재 조달 차질에 대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국내 바이오 업계의 소부장 및 원부자재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2021.06.04
오가노이드 기반 장 질환 재생 치료제, 비임상 효능 결과 바이오머티리얼즈 게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이용한 방사선 직장염 치료 효능'의 비임상 결과를 담은 논문이 최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F=10.317)'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방사선 직장염(radiation proctitis)은 방광암, 직장암, 전립선암 및 자궁경부암과 같은 골반 내 장기의 방사선 치료로 손상돼 대장 및 직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이다. 급성 방사선 직장염이 발생한 일부 환자들에서는 누공, 농양, 범복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해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치료 방법을 진행하고 있으나 부작용과 재발 등의 문제로 근본적인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방사선으로 인해 손상된 장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기술을 확립했고 분당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협업해 마우스 방사선 직장염 모델을 구축해 효능을 검증했다. 논문 내용에 따르 2021.06.04
"골다공증 질환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이 노인 골절 예방의 핵심"
대한골대사학회가 2025년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고령사회 구축을 위해 노인 골다공증 골절 예방 정책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3일 개최된 제33차 춘계학술대회·제9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의 보험-정책세션에서 '2025년 초고령사회에서의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학회 김덕윤 이사장은 "2025년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면서 '대한민국 노인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수립 계획을 선포했다. 학회가 이 로드맵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 극복방안으로 제언한 2025년까지의 3대 정책 개선과제는 '대국민 질환 인식 개선 및 조기 진단·관리 강화', '골다공증 약제 급여기준 개선 및 치료 선진화' 및 '전주기적 노인 골절 예방 관리체계 구축'이다. 또한 ▲정부 주도 대국민 질환 캠페인 추진 ▲국가건강검진 2021.06.03
엠디헬스케어 김윤근 대표, 생화학분자생물학회 EMM Awards 2년 연속 수상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MD헬스케어는 김윤근 대표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EMM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대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곡류 (맵쌀, 찹쌀, 수수) 섭취를 통해 대장암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를 밝혀냈다. 이 내용은 관련 분야 국제저널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논문명 Development of a colorectal cancer diagnostic model and dietary risk assessment through gut microbiome analysis). 김 대표는 MD헬스케어 설립 이전부터 마이크로바이옴뿐 아니라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해 오고 있으며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가 인체 내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계속 발표해왔다. 대장암 외에도 아토피피부염, 뇌종양, 난소암 등도 마이크로바이옴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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