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카타르와 187만불 추가 공급계약 체결
바이오니아는 카타르와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핵산추출시약 및 분자진단키트 187만 불 규모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니아가 지난 4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 카타르 페트롤리엄)과의 추가 공급 계약이다. 바이오니아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의 지속적인 거래 외에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분자진단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코소보, 크로아티아, 수단, 알제리 등 신규 시작 개척으로 동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천만 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면서 현재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기존 진단장비 구매 고객들로부터 장비에 필요한 핵산추출시약과 진단키트가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고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공급에 대한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분자진단 인프라가 취약한 시장을 적극적 2020.10.07
피플바이오, 씨젠의료재단 연구결과 SCI급 저널 게재
피플바이오는 씨젠의료재단의 민도식 박사팀이 피플바이오의 진단키트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민도식 박사 연구팀은 치매증상이 없는 다양한 연령대의 정상인 혈액에서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응집화) 정도를 측정했다. 올리고머라고 불리는 응집된 형태의 베타-아밀로이드(OAβ, oligomeric amyloid beta)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20대에서 50대까지의 정상인 145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해 연령별 차이를 확인한 결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이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30대 이하에 비해 높은 수준의 베타-아밀로이드 수치를 보였다. 다만 연령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더라도 정상인의 수치는 저위험 단계 범위 내에 분포했다. 지난 6월, 피플바이오의 임상책임자인 중앙대병원 신경과 2020.10.07
기술특례상장 시행 15년 바이오기업 76곳 상장…기술이전 실적 12조 8000억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기술특례상장 제도 시행 후 15년만에 기술특례상장기업수 100사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기업 76곳에 달하며 기술이전 실적은 12조 8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0월 8일 반도체검사장비 기업인 넥스틴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서 기술특례상장기업이 100곳에 달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117곳이 상장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현재 영업실적은 미미하지만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이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 또는 상장주선인 추천을 통해 상장이 가능한 제도로 2005년 3월 바이오업종에 대해 최초 도입됐다. 기술특례기업 100사의 총 공모금액은 2조 4000억원으로 이 중 바이오기업은 2조원을 조달했다. 바이오 기업의 평균 공모규모는 269억원, 비바이오기업은 156억원 수준이었다. 전체 기술특례기업 가운데 2019년 기준 매출액이 상장시점 대비 증가한 곳은 44곳이었고, 이 중 2배 이상 확대된 기업은 ▲레고켐 2020.10.07
美CDC, "환기 잘 안되고 밀폐된 공간에선 코로나19 공기 중 감염 가능성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등 이례적이고 제한적인 상황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새로운 지침이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공기 중 확산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는 '코로나19 확산 방법' 웹사이트에 업데이트된 지침을 발표했다. CDC는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이 6피트(약 183cm) 이상 떨어져 있거나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떠난 직후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제한적이고 드문 상황을 보여주는 일부 보고서가 발행된 적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경우 감염은 노래나 운동과 같이 더 많이 호흡을 유발하는 활동과 연관돼 있으면서 환기가 잘 안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했다"면서 "이러한 환경과 활동은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입자가 축적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과학에 근거해 사람들이 코 2020.10.06
美FDA, 16년만에 새로운 악성 중피종 치료법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년 만에 새로운 중피종 치료를 위한 약물 요법을 승인했다. 중피종 치료를 위한 전신요법으로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는 두 번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악성 흉막 중피종(malignant pleural mesothelioma)이 있는 성인의 1차 치료법으로 BMS의 옵디보(Opdivo, 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Yervoy, 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을 승인했다. 악성 흉막 중피종은 석면 섬유 흡입으로 발생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압이다. 환자 대부분 진단시 절제 불가능한 종양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으로는 전체 생존율이 일반적으로 낮다. 이번 승인은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악성 흉막 중피종을 가진 환자 60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환자들은 최대 2년 동안 6주마다 여보이 정맥 투여, 2주마다 옵디보 정맥 투여를 받거나 최대 6사 2020.10.06
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자문단에 '김우주' 교수 영입
엔지켐생명과학이 호흡기 바이러스 부분 국내 최고 권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우주 교수를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자문단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과 한국 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김 교수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감염내과 분야에서 지대한 기여를 해왔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대응 국무총리특별보좌관이자 민관합동공동위원장으로서, 2010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장으로서 국내 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코로나19 임상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김희수 부사장은 "김우주 교수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대유행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이자 풍부한 관련 연구경험으로 연구결과 분석과 대응 전략 수집 역량이 탁월한 최고의 적임자"라며, 미국 코로나19 임상 책임자 듀크대 울프 교수를 포함한 과학기술자문단(SAB)과의 유기 2020.10.05
툴젠,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관련 미국특허 '특허등록 허가' 통지 수령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포유류 및 식물을 포함하는 진핵세포(eukaryotic cell)를 유전자교정에 활용하는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관련 미국 특허가 등록 허가 통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툴젠은 미국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관련 특허를 여러 건 분할출원 했고 이번 등록허가를 받은 기능성 향상 특허(14/685,568, 출원번호)는 CRISPR/Cas9의 구성요소인 가이드RNA의 구조 변형을 통해 유전자교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이번 '등록허가 및 수수료에 대한 통지(Notice of allowance and fee due)'를 수령 받음으로써 3개월 이내 등록 수수료를 납부해 등록될 예정이다. 분할출원은 기술을 세분화해 여러 특허를 확보하는 지식재산 전략 중 하나이며 특허권으로 보장받으려는 기술을 세부 내용 및 상황별로 구분하여 개별 특허로 출원할 수 있는 방법이다. 툴젠 관계자는 "각각의 특허가 아닌 출원/등록된 모 2020.10.05
삼성바이오에피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유럽 판매허가 착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여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인 SB11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단계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의약품청(EMA)이 10월 1일(현지시간)자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품목허가 신청서(MAA) 심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유럽 의약품청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9월 제출한 품목허가 신청서의 사전 검토를 완료하고 정식으로 판매허가 심사를 진행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첫 번째로 '루센티스(Lucentis)'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 절차를 밟게 됐다. 루센티스는 스위스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하고 있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2019년 기준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6000억원에 달하며 유럽 내 물질특허는 2022년 1월 만료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Benepal 2020.10.05
트럼프 美대통령 "곧 퇴원 가능" vs "상태 불확실하고 심각할 수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일정이 공개됐지만 그의 상태가 불분명하고 외부 전문가들은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4일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의료진이 이르면 월요일부터(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코로나19 확진으로 3일부터 워싱턴 외곽의 월터 리드 국립 군사 의료 센터에 격리돼왔다. 그는 대중을 안심시키기 위해 트위터에 "매우 흥미로운 여정이다. 코로나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내용이 담긴 비디오를 공개했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10%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미국인의 약 65%는 트럼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면 감염되지 않았을 것이라 응답했다. 트럼프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는 그의 건강이 나아지고 있고 곧 백악관으로 돌아갈 수 2020.10.05
테라젠바이오, '코로나19 조기진단'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테라젠바이오는 코로나19 방역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첫번째 국책과제인 '코로나19 조기 진단 기술 고도화' 연구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 운영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추진 '제1차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앞으로 2년6개월간 국고를 지원받아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위한 진단법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코로나19 RNA(리보핵산) 분석 시스템을 응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석 수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검출법을 개발, 기존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방식 검사의 단점인 비용과 시간, 정확도 문제를 보완한 저비용 고민감도 대규모 검사법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테라젠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NGS 분석 시스템은 2~3개의 유전 변이만 확인하는 기존 검사와 달리 3만 개의 염기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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