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연세대 김형범 교수 수상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2020년 제17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 '마크로젠 과학자상'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으며 수상자 기념 강연은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과학자다. 유전자가위란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를 원하는 형태로 교정하는 인공 제한효소를 말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유전자가위의 효율성을 예측하고 유전질환의 치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유전자가위 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AI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유전자가위의 효율과 교정 결과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교정 결과 예측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는 6월 발표한 2020.10.05
메드팩토, 미국 면역항암학회서 2건 성과 발표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 학술대회(SITC 2020)에서 '백토서팁'에 대한 2건의 성과 발표가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대장암 환자 대상의 병용임상 내 VRGS(Vactosertib Response Gene Signature) 바이오마커 발굴에 대한 초기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내용은 SITC에서 별도의 구두 발표 대상으로도 선정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에서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VRGS'라는 바이오마커를 발굴, 반응률에 따른 환자 맞춤형 치료를 목표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임상이 정립되면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에게만 약물을 선별 투여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치료 효과의 획기적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학회에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임핀지' 병용 임상 1b/2a상 중간 결과도 발표된다. 2020.10.05
"자디앙, 당뇨병 치료 역사를 변화시킨 '게임 체인저'이자 생명 구하는 '라이프 세이버'"
제약회사 메디컬팀이 들려주는 약 이야기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근거중심의학을 넘어 맞춤의학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정밀의료 시대를 맞아 의사들에게 올바른 처방정보를 제공하고자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학부를 만나 최신 질환정보와 제품정보를 듣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개원가에서 보기 어려운 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의약품 처방 시 도움이 되는 임상근거 자료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①다케다제약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 ②사노피젠자임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 ③길리어드사이언스 HIV 치료제 '빅타비' ④아스트라제네카 난소암·유방암 치료제 '린파자' ⑤릴리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 ⑥암젠 다발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 ⑦바이엘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 ⑧애브비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 ⑨BMS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 ⑩바이오젠 척수성 근위측증 치료제 '스핀라자' ⑪GSK HIV 2020.10.05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제약 마케팅에는 어떤 변화가 발생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상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이는 기업들의 영업 마케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병원 또한 환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방문이 제한된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제약 마케팅은 어떻게 달라질까.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제네비에브 칸터(Genevieve P. Kanter) 박사는 최근 자마 헬스 포럼(JAMA Health Forum)에 '코로나19와 의약품 마케팅의 미래'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칸터 박사는 "(팬데믹으로) 영업 담당자는 더이상 의사에게 일상적으로 접촉할 수 없으며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한다. 의사들의 무료 식사는 더 이상 제품 판매 실적을 올리는 것을 원활하게 하지 않는다"면서 2020.10.02
샤페론,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유럽 임상2상 환자 투여 개시
샤페론이 개발중인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샤페론은 코로나19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항염증 치료 신약인 '누세핀(NuSepin)'의 임상2상 시험을 위한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올해 10월 말까지 환자 등록을 마치고 금년 내 환자 모집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페론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서울대학병원에서 수행한 임상1상 시험 결과를 통해 올해 6월 누세핀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지난 8월에 유럽의약품청(EMA)으로 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번 유럽 임상2상 시험은 코로나19 감염 신규 환자가 일 평균 1000~1700명 정도 발생하는 루마니아 소재 4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누세핀은 면역세포와 혈관세포에 존재하는 염증복합체를 억제함과 동시에 체내 염증조절 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광범위하게 염증을 제어하는 신약이다. 지금까지 보고되지 2020.09.29
'제2회 테라젠 생명정보인상'에 남진우 한양대 교수 선정
한국생명정보학회가 선정하고 테라젠바이오가 후원하는 '제2회 테라젠 올해의 생명정보인상' 수상자로 남진우(45)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남 교수는 서울대 바이오정보기술연구소, 미국 MIT 화이트헤드연구소 등을 거쳐 2012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금까지 신규 비암호화 유전자 동정과 질병 발생 연관 치료 표적 유전자 예측 및 이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마이크로 RNA(리보핵산)에 의한 새로운 유전자 조절 기전 규명을 통해 의료에 활용되는 표적 유전자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난치성 질환 치료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여성 세포 X염색체 2개 중 1개의 불활성화에 관여하는 '긴 비암호화 RNA(lncRNA)' 영역을 밝혀낸 데 이어 대규모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난치성 식도암에서 나타나는 식도편평상피세포 발생에 관여하는 LncRNA 유전자를 발견하는 등 정밀의료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테라젠 올해의 생명정보인상'은 유전 2020.09.29
글로벌제약사, 작년 국내 임상연구에 4837억 투자…60% 이상은 암·희귀질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3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2019년 국내 R&D 투자 현황'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35개사에서 2019년 임상연구에 투자한 R&D 총비용(해외 본사에서 직접 외주한 R&D 비용 제외)은 약 4837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투자 활동이 우리나라 경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6년부터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27개 회원사를 기준으로 그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R&D 투자가 2016년 3614억원, 2017년 3967억원, 2018년 4597억원, 2019년 4775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 참여한 35개사의 R&D 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은 2019년 기준 총 1702명으로 조사돼 국내 고급 연구인력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에는 글로벌 제약사 35곳에서 총 1536 2020.09.29
메드팩토, 백토서팁-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 대한 FDA 희귀의약품 지정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29일 전이성 위선암 치료 목적인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의 병용요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FDA 희귀의약품지정으로 메드팩토는 임상시험 보조금 지원 및 세금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품목허가 승인 시 7년간의 미국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의 병용요법에 대한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2a상을 진행중이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암 줄기세포 생성 및 종양의 혈관 생성을 억제해 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단독 2020.09.29
티앤알바이오팹, 26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유증을 통한 조달 자금은 약 260억원 규모다. 제3자배정 대상으로 이번 유증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데일리파트너스,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 예정 주식은 전환우선주 199만여 주이며, 할인율은 기준주가에서 5%가 적용된다. 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이사는 "이번 유증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회사가 현재 추진 중인 전략적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각종 바이오 부문 성장 가속화를 위한 시설 및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에 투입된다"면서 "특히 적용 할인율이 5%에 불과해 회사에도 매우 좋은 조건으로 협의된 만큼, 당사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준 투자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앞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유증으로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EC 2020.09.29
바이넥스, CMO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총 500억 원 자금조달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바이넥스는 광동제약,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키움 등에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을 발행해 총 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바이넥스 지분의 5.01%를 보유한 광동제약과 다수의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그 가치를 가장 높게 인정 받고 있는 'K바이오'의 두 대표 바이오 R&D벤처 기업인 제넥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 신약 개발 기업이 바이오 의약품 CDMO에 투자하는 시너지 효과 사례로 바이넥스는 이들 기업과의 개발부터 상용화 생산까지의 지속적인 CDMO 협력을 통한 수익 증대, 전략적 제휴 등의 다방면의 사업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넥스는 동물세포 생산라인 1기와 코로나 DNA 백신 생산이 가능한 미생물 생산라인 1기를 기존 시설 내 중축해 우선적으로 생산 가동하며 추가 상용화 시설까지 확보하는 단계별 증축에 이미 돌입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생산시설이 확충이 완료되면 여타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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