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발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제18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임상의학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병극 교수가 선정됐으며 중개의학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승표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훈철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웅 교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l) 질 관리의 분자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17년 미토콘드리아 역동성 조절원리를 규명한 데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Drp1-Zip1 Interaction Regulates Mitochondrial Quality Surveilance System' 논문을 통해 Drp1이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를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이 있음을 밝혔다. 미토콘드리아 이상은 파킨슨병, 치매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의 발생에 관여하는 만큼 분자적 기전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지만 2020.09.28
박셀바이오-와이바이오로직스, 차세대 면역치료제 공동개발 업무협약
박셀바이오는 지난 25일 와이바이오로직스와 Universal Chimeric Antigen Receptor(CAR) 치료제 등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CAR 치료제를 공동 연구해 차세대 복합면역치료법을 공동개발하며 이를 임상시험 단계까지 협력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의 개발을 본격화하게 된다. 특히 박셀바이오가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항암면역치료플랫폼 Vax-CARs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기반 기술의 융합을 통해 ▲CAR에 사용되는 scFv의 안정적인 확보와 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새로운 항원인식부위의 고도화 ▲위 기술의 인체 적용 등의 결과를 낳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동개발을 통해 독창적인 항원 인식 수용체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난치성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의 항암면역치료제 CAR-T와 CAR-NK 치료제 등을 개발하게 된다. 2020.09.28
제16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연세대학교 전경희 교수 수상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하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6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경희 교수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소규모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시상식 영상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KSBMB International Conference 2020)'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전경희 교수는 암세포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종양 미세환경과 암•대사질환 등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동물모델 제작 및 항암 치료제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 교수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 대식세포(macrophage)의 기능 연구를 통해 암세포뿐 아니라 종양 미세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 제공을 목표로 관련 연구에 주력한다. 해당 연구는 새 2020.09.28
우정바이오, 신사업 공유 실험실 서비스 런칭
우정바이오는 공유 실험실 서비스인 VivaShare® (비바쉐어)를 런칭했다고 28일 밝혔다. VivaShare®는 비임상 실험 공간을 필요로 하는 모든 기업 및 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우정바이오는 비임상전문 CRO기업으로 현재 400평 규모의 동물실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로 지정 받았다. 내년 6월에 준공 예정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 1000평의 시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최첨단 디지털 케이지와 자동 로봇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의 비임상 CRO 업체는 주로 허가기관 제출용 독성시험을 대행해 왔다는 점에서 우정바이오가 런칭한 VivaShare® 서비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발굴, 활성화할 수 있다.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는 반드시 비임상 실험을 통해 후보물질의 약효를 평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개별 기업이 각자 동물실을 갖는 것은 자가용 운전자 2020.09.28
"가다실9, 남성 접종도 확대돼 더 활발한 HPV 예방 진행되길"
제약회사 메디컬팀이 들려주는 약 이야기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근거중심의학을 넘어 맞춤의학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정밀의료 시대를 맞아 의사들에게 올바른 처방정보를 제공하고자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학부를 만나 최신 질환정보와 제품정보를 듣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개원가에서 보기 어려운 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의약품 처방 시 도움이 되는 임상근거 자료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①다케다제약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 ②사노피젠자임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 ③길리어드사이언스 HIV 치료제 '빅타비' ④아스트라제네카 난소암·유방암 치료제 '린파자' ⑤릴리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 ⑥암젠 다발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 ⑦바이엘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 ⑧애브비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 ⑨BMS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 ⑩바이오젠 척수성 근위측증 치료제 '스핀라자' ⑪GSK HIV 2020.09.28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 'Tangible Digital' 성황리에 폐막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이 국내 바이오업계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컨퍼런스는 약 2000여 명이 사전등록을 신청했으며, 스트리밍 누적 조회수는 약 14,000회를 기록했다. 지난 23일~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 엑시비션즈 코리아(이하 리드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은 바이오 업계의 전반을 아우르는 16개 세션에 90여 명의 연사가 참가하는 온라인 컨퍼런스와 총 330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파트너링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세션은 코로나19 특별세션을 시작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뇌질환 치료제 등 첨단 치료제 기술을 다루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라이센싱 노하우, 아시아와 미국 시장 진출 전략, K-IPO 전략과 바이오스타트업 발굴 등 바이오 업계의 화두를 고루 다루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코로나19 특별세션은 동시접속자 수가 630여 명에 달했던 것으로 2020.09.26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한다
셀트리온그룹이 25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 계획을 밝혔다. 먼저 3사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25일 설립했다. 이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함이며,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해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 관련 업무를 절차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효율화를 통해 대형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을 2020.09.25
J&J 코로나19 백신 후보 JNJ-78436735 글로벌 3상 임상 시험 시작한다
존슨앤존슨은 얀센 제약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인 JNJ-78436735에 대한 대규모의 중추적인 다국가 3상 시험인 ENSEMBLE을 시작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NSEMBLE 시작은 회사의 1/2a 단계 임상 연구로 얻은 긍정적인 중간과정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한 번의 예방접종 후의 안전성과 면역 유전성이 추가 개발을 뒷받침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는 medRxiv에 제출됐고 즉시 온라인에 게시될 예정이다. ENSEMBLE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의 논의를 거쳐 3개 대륙에서 최대 6만 명의 자원봉사자를 등록하고 코로나19 예방에 있어 단일 백신 투여량 대 위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연구하게 된다. 존슨앤존슨은 제조능력의 확장을 계속해 왔으며 매년 10억 회분의 백신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진행 중이다. 회사는 비영리적인 기준으로 비상 유행성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저렴한 백신을 대중에게 2020.09.25
바이오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에서 필수로 고민해야 하는 것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바이오 스타트업은 초기 개발단계가 길고, 지속해서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과이 소통은 필수 요소로 꼽힌다.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고, 초기 단계에는 어떤 것들을 반드시 논의해야 할까.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 '바이오 스타트업 스타발굴' 세션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챙겨야할 필수 요소,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 및 자금조달 방안,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의 도전과제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승우 이사는 바이오 창업 필수요소로 ▲임상 적응증에 대한 고찰 ▲개발 리스크를 파악하고 최소화 ▲임상 세팅의 파악 ▲현재 지속적으로 변해가는 시장 파악 4가지를 꼽았다. 이 이사는 "타깃이 실제로 인체에서 잘 적중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충분히 해봐야 한다. 단순히 타깃에 도달에 효능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기술도 고려해야 하고, 성 2020.09.25
테라젠바이오, "고혈압 위험도, 소금 섭취량 아닌 특정 유전자 변이가 좌우한다"
'소금 과다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학설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유전자별로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테라젠바이오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하고 영양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금 섭취량에 따른 고혈압 위험 유전자를 발굴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사용자 참여형 빅데이터 기반 건강 위험도 예측 및 관리 서비스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 자료를 활용, 한국인 5만 7000여 명의 식단과 혈압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일 2g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면서 고혈압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의 경우 'HLA-DQB1', 'RNF213'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관찰됐다. 1일 2g 미만의 나트륨을 섭취한 집단 중에서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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