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레테브모, 폐·갑상선암 넘어 RET 융합 양성 진행성 고형암 전반에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릴리(Eli Lilly)의 레테브모(Retevmo, 성분명 프랄세티닙, 프로젝트명 LOXO-292)가 폐암과 갑상선암을 넘어 RET 융합 양성 진행성 고형 종양 전반에 걸쳐 고무적인 항종양 활성과 안전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1·2상 임상시험인 LIBRETTO-001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레테브모는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변이에 대한 첫번째 표적치료제다.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RET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 및 갑상선암 치료제로 처음 승인받았으며, 올해 2월 유럽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발표된 LIBRETTO-001 데이터에는 다발성 치료 불응성 위장(GI) 악성종양을 포함, 12개의 고유한 RET 융합 양성 진행성 암 유형을 가진 성인 환자 32명이 포함됐다. 치료된 암 2021.04.13
메드팩토, BAG2 표적하는 암 항체치료제 특허 취득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가 BAG2 항체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메드팩토는 2039년까지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 특허는 메드팩토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MA-B2의 핵심 기술에 대한 것으로 혈액에 존재하는 암 전이 활성 유도 단백질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와 관련 있다. BAG2는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암 재발 및 전이에 대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단백질이다. 메드팩토는 BAG2가 정상인보다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과발현된 것을 확인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BAG2는 삼중음성유방암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 환자에서도 과발현된다는 것을 확인, BAG2 항체는 다양한 암종의 치료제로도 개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BAG2 타겟으로 한 항체치료제 개발은 메드팩토가 처음으로 MA-B2가 상 2021.04.13
셀트리온-아이큐어, '도네리온패취'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취제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2017년 6월 아이큐어가 개발하고 비임상 및 임상 1상을 마친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큐어와 함께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 3상은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24주 동안 진행됐으며 경구용 도네페질 5㎎ 또는 10㎎을 복용 중인 그룹과 도네페질을 복용해 본적이 없는 그룹으로 구분해 경구용 도네페질 또는 도네리온패취를 투여했다. 그 결과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 2021.04.13
알리코파·리툭시맙 병용요법, 재발성 비호지킨림프종 질병 진행 및 사망 48% 줄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재발성 지연형(indolent) 비호지킨림프종에서 바이엘(Bayer)의 알리코파(Aliqopa, 성분명 코판리십)와 리툭시맙(rituximab)의 병용요법이 리툭시맙 단독요법보다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절반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매튜 마타사르(Matthew J. Matasar) 박사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알리코파와 리툭시맙 병용요법의 3상 임상연구인 CHRONOS-3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론지(The Lancet Oncology)에 동시 게재됐다. 마타사르 박사는 "알리코파가 재발성 비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장기 치료를 위해 리툭시맙과 안전하게 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면서 "CHRONOS-3 연구는 무진 2021.04.13
美연구팀, CD19·CD20 이중 특이 CAR-T 치료제 초기 임상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초기 단계지만 CD19과 CD20을 모두 표적하는 이중 특이성 CAR-T 치료법의 1상 임상시험 데이터가 발표되며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메디컬 센터 사나즈 가푸리(Sanaz Ghafouri) 박사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AACR 2021에서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항-CD19/CD20 CAR-T 치료제가 임상 효능 징후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가푸리 박사는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는 질 환 궤적이 더 공격적이고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다"면서 "항-CD19 CAR-T 세포치료제가 최근 몇 년간 이 질환에서 혁신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환자의 약 절반이 종양에 대한 표적 항원 CD19의 CAR-T 세포 지속성 및/또는 하향조절로 인해 2021.04.13
온코크로스-에이치엘비생명과학, 신제품 공동 연구 개발 위한 연구협력 협약 체결
온코크로스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신제품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유전자 발현 패턴을 기반으로 한 온코크로스의 대표적인 신약개발 AI엔진인 'RAPTOR AI'를 이용헤 다양한 난치성 암에 대한 항암 신약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당사의 AI기술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기존 항암 연구 개발에 더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를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한용해 바이오총괄 사장은 "온코크로스의 독보적인 AI 기술을 오랫동안 주목해 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신약연구소 출범에 맞춰 온코크로스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조속히 유력한 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신속하게 개발에 착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1.04.12
테라젠바이오, LG유플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협력
테라젠바이오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유전체 기반의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본격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양 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솔루션 공동 개발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테라젠바이오의 개인 유전자 및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와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및 홈 통신 서비스가 결합된 신규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 사는 이들 기존 주요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융합해 신규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신사업을 담당하는 사업조직인 '신규사업추진부문'을 통해 헬스케어 등 통신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양 사는 비의료기관용 개인 유전자 검사인 DTC(Direct to consumer) 서비스를 일반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고 가격과 품질 면에서 2021.04.12
옵디보,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 치료 패러다임 바꿀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BMS의 옵디보(Opdivo, 성분명 니볼루맙)가 면역요법으로는 처음으로 임상 3상에서 초기 단계의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에 사용했을 때 병리학적 완전 관해율(pCR)을 크게 개선시킴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BMS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CheckMate-816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절제 가능한 Ib~III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에 옵디보를 추가하면 pCR이 24%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화학요법만 단독으로 치료한 환자에서 pCR은 2.2%에 불과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패트릭 포드(Patrick Forde) 교수는 "절제 가능한 폐암의 표준 치료는 종양 제거 수술이다. 그럼에도 많은 환자들이 재발을 경험하며, 대개 치료가 불가능하다"면서 "수술 전 또는 2021.04.12
메드팩토, 미국암연구학회서 연구성과 4건 공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연구성과 4건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AACR 2021에서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 백토서팁 후속 파이프라인 2건(BAG2, DRAK1)과 데스모이드종양에서의 TGF-β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등 총 4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첫번째 발표는 췌장암 대상의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관한 것으로 메드팩토는 이번 연구에서 오니바이드 치료요법 대비 백토서팁 병용투여시 암 세포 전이를 현저히 줄이고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동물모델을 이용해 50일간 병용요법을 진행한 결과 미투약군과 기존 치료요법(nal-IRI/5-FU/LV 병용요법)의 생존율은 23%, 53%를 기록한 반면 백토서팁 병용투여군에서는 84%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메드팩토는 BAG2 2021.04.12
큐리언트, 미국암학회에서 Q901의 내성 유방암 치료효과 발표
큐리언트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Q901(CDK-7저해제)의 시험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CDK4/6 저해제에 대한 내성을 극복하는 기전을 CDK7 저해제로 제시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CDK4/6 저해제인 화이자의 입랜스(Ibrance, 성분명 팔보시클립)는 유방암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변이암(ER+) 환자의 마지막 보루와 같은 치료제다. 하지만 입랜스 처방환자의 약 70%는 40개월 이내에 내성이 발견돼 새로운 대안치료법이 절실하다. 큐리언트는 입랜스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의 암조직을 생쥐에 이식해 만든 동물모델(PDX)에서 입랜스와 호르몬치료제 페스로덱스(Faslodex ,성분명 풀베스트란트)를 병용했을 때(위 그림 연두색선) 전혀 효과를 보이지 않는 반면 Q901(위 그림 붉은색선)은 종양 성장이 현저하게 억제되는 결과를 보였다. PDX 모델은 실험실에서 만들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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