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바이오신약클러스터' 대폭 확장
우정바이오는 혁신적 신약개발 공동체 모델인 '바이오신약클러스터'를 대폭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당초 연면적 지하4층~지상15층(19,754.64㎥)의 인프라를 올해 7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동물실험실과 주차장 공간의 확충을 위해 공사 범위를 지하6층~지상15층(23,031.28㎥)의 규모로 3,276.64㎥(993평) 대폭 확장하면서 2021년 6월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바이오신약클러스터에서 암, 대사질환 등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시설을 확장함으로써 공동연구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완비하고 클러스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바이오신약클러스터는 공동협력사업을 통한 신약개발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분석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기술거래와 바이오벤처의 초기 투자 고민을 해결해 줌으로써 수익을 공유하는 생태계를 추구하며 바이오 신약개발의 후보물질 도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한다. 또한 신약개발의 초 2020.03.13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남녀간 미치는 영향 다를 수 있다…간 영향도 생각보다 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널리 사용되는 이부프로펜(ibuprofen)이 이전에 알려졌던 것보다 간에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마우스 모델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도 현저하게 나타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알드린 고메즈(Aldrin V. Gomes) 박사팀은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이부프로펜으로 치료받은 마우스의 간에서 영향을 받는 주요 경로로 에너지 대사 및 단백질 분해의 성별 특이적 변화'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부프로펜은 소염, 진통, 해열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널리 사용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애드빌, 부루펜, 이부펜, 캐롤에프, 이지엔6 등이 있다. 연구팀은 "고용량으로 이부프로펜을 만성적으로 사용하면 심혈관, 신장, 위장관 및 2020.03.13
한국MSD, 기업 분할에 따른 신설 기업의 사명으로 '오가논' 발표
한국MSD는 여성 건강, 특허만료 이후에도 신뢰받는 전통 제품들(trusted legacy brands),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설립되는 새로운 기업의 사명을 오가논(Organon & Co.)으로 12일 발표했다. 이전 오가논에서 비롯된 많은 제품들은 지난 2009년 MSD가 쉐링-프라우(Schering-Plough)를 인수한 이후부터 MSD의 주요 사업 부분으로 자리 잡아왔다. 오가논이라는 기업 이름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여성 건강 부문에서 쌓아온 혁신으로 의료계에 그 명성이 인지돼 있다. MSD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케네스 프레이저(Kenneth C. Frazier)는 "신설기업의 이름은 여성 건강분야에서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당 부분에서 혁신을 지속해 온 오가논으로 정해 그에 따른 브랜드 자산과 명성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오가논은 전 세계 여성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 2020.03.12
이탈리아 지역의사회장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의사회장이 치료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북부 롬바르디아주에 위치한 바레세(Varese) 의사협회장인 로베르토 스텔라(Roberto Stella, 67)씨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고 최근 밝혔다. 롬바르디아주는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있는 곳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이다. 스텔라씨는 롬바르디주에서 환자를 치료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번째 의사 중 한 명이다. 고인은 롬바르디아주 부스토 아르시치오에서 외래 환자를 진료하다 동료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후 호흡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한편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다. 2월 21일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2020.03.12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선언...EDGC 진단키트 공급 발 벗고 나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인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에 대한 해외 수출 계약 및 공급 문의가 폭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사태에 대해 '팬데믹(pandemic)'으로 볼 수 있다고 선언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WHO는 전염병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부터 6단계까지 나누고 있다. 팬데믹은 6단계로, 이는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을 의미한다. WHO가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두차례 뿐이었으며 이번 코로나19가 역사상 세번째다. 이에 EDGC는 다수의 국가에서 오는 문의를 솔젠트와 함께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 2020.03.12
사노피, '주 1회 투여' 반감기 연장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 국내 출시
사노피(Sanofi)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혈액응고인자 9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성분명: 혈액응고인자IX-Fc융합단백(rFIXFc),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유전자재조합))'를 12일 국내에 출시했다. 알프로릭스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혈액응고인자 9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B형 혈우병 치료제다. B형 혈우병 환자에서의 ▲출혈의 억제 및 예방 ▲수술 전후 관리 (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 ▲출혈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융합 단백 기술'로 혈액응고인자 9인자의 반감기를 연장해 주 1회 투여(50IU/kg) 혹은 10~14일에 1회(100IU/kg) 투여로 일상적 예방요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회에 달하는 기존치료제의 정맥주사 횟수를 절반 이상 감소시켰다. 또한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정맥을 찾기 어려워 주사 투여에 어려움을 겪 2020.03.12
美 CVS헬스, 코로나19 확산에 처방약 택배 무료…90일간 원격의료 본인부담금 면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환자가 약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무료로 처방약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매 약국 체인인 CVS 파마시(CVS Pharmacy)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CVS 헬스(CVS Health)는 코로나19 유행을 막고 환자의 약물 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해 처방약에 대한 택배 비용을 면제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에서는 11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집에 머무르도록 권장하고 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비상 대응 역학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전체 환자군의 사망률은 2.3%였으나 80세 이상 고령 환자군에서는 14.8%로 크게 증가했다 2020.03.12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 '마비렛 치료기간' 단축돼
애브비는 지난 6일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한 유전자형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의 1일 1회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 피브렌타스비르) 치료기간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하는 것을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서 변경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범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고 치료 경험이 없으며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유전자형 1, 2, 4, 5, 6형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도록 이미 승인 받은 바 있다. 애브비 자넷 해먼드(Janet Hammond) 의학박사는 "치료기간의 단축은 C형간염 환자의 유전자형이나 섬유증, 간경변증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 검사 없이 8주 치료 기간의 마비렛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C형간염 환자의 치료 전 검사를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은 질병 치료 방식의 패러다임 2020.03.11
EDGC-중앙대병원-중앙대,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의료 인공지능 연구 MOU 체결
글로벌 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9일 중앙대학교병원,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과 함께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진단과 진료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연구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EDGC 신상철 대표,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 조성래 학장 등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의 발전과 인공지능 산학협력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구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적 및 학술적 교류 ▲공동연구개발, 신사업기획 및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및 지원 ▲인공지능관련 산학 연구/데이터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국내 최초로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AI 의료서비스를 연구 개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유전체 빅데이터와 의료기관의 진단 및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연구개발이 진행된다면 향후 전 국민이 개인 맞춤형 정밀치료 및 2020.03.11
우정바이오, 경기도청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설치 완료
우정바이오는 경기도청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일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선별검사센터를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설치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정바이오가 설치한 선별검사센터는 음압안전시스템을 도입한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로 기존 다수 대형병원의 음압격리병상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우정바이오의 노하우를 컨테이너에 적용한 사례다. 선별검사센터는 일반 컨테이너를 전실, 선별진료소, 대기실 등 의료 목적의 시설로 개조해 의료진과 일반인의 출입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는 감염방지 구조로 만들어졌다. 또한 헤파필터유닛(HEPA FILTER UNIT)을 장착한 음압 환경의 채담부스가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선별검사센터는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의 내부를 변경할 수 있고 설치 및 이동이 편리하며 향후 재사용이 용이하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선별검사센터에 반영한 음압격리병상기술은 실내에 인위적으로 기압차를 발생시켜 환자가 보유하고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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