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펙트'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장기간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에 게재
일양약품은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 임상시험 연구논문이 영국의 혈액질환 최고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게재된 슈펙트 논문은 아시아(한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24개 병원에서 참여한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총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RERISE study)의 총 4년간의 추적 결과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동욱 교수(교신 저자)를 포함 총 20명의 연구자가 본 논문에 참여했다.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2세대 표적항암제 슈펙트와 1세대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48개월간 투여하고 비교한 장기간의 임상시험 결과 슈펙트 투여군에서 더 빠르고 높은 유전자 반응율이 관찰됐고 장기간의 추적 관찰에서도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어 슈펙트 치료로 기능적 완치(Treatment 2020.02.06
CEPI-GSK,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관련 세계적 노력 지원 위한 협력 발표
GSK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the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과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백신 개발을 위한 전세계의 노력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협력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K는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백신의 개발을 위해 자사의 전염병 백신 항원보강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GSK는 다양한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통해 혁신적인 백신 개발에 앞장 서는 선도기업이다. 항원보강제 기술은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기 위해 백신에 사용되며 백신만 사용했을 때보다 감염에 대해 더 강하고 더 오래 지속되는 면역성을 촉진한다.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용하면 도즈 당 필요한 항원의 양이 줄어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 CEPI 대표 리차드 해체트(Richa 2020.02.06
EDGC, MEDLAB2020서 '토탈 헬스케어 그룹' 미래 비전 담아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두바이에서 진행된 MEDLAB 2020(이하 MEDLAB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MEDLAB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약 50개국 600여개 업체에서 약 10만 여명 가까이 참가했으며 EDGC 공동부스에는 500여명 이상의 고객이 상담을 진행했다. EDGC는 이번 전시회에서 EDGC 헬스케어, 솔젠트와 함께 3사가 공동 부스를 운영해 개인 유전체 분석서비스와 함께 나이스(NICE, 비침습산전검사), 액체생검(LIQUID BIOPSY, 조기 암 선별검사) 등 자체 개발 임상서비스뿐만 아니라 분석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헬스케어 상품, 분자진단 영역까지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참여했다. 특히 유럽, 중동, 아프리카 국가 및 CIS국가(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으로 구성된 독립국가연합)에서 나이스와 액체생검에 대한 관심이 높아 계약 관련 상담이 다수 진행됐다 2020.02.06
“항상 도전하고 기도하는 자세로 임하는 외과의사의 삶”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의료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난치병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젝트 '삼진제약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이 최근 16회를 맞았다. '내가 사는 세상'을 주제로 한 16회 의사사진 공모전 수술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기록한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 이이호 교수에게 돌아갔다. 사진의 주제는 '외과의의 숙명'이다. 간략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이호입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트레이닝을 한 뒤 2016년 10월부터 만 3년째 이곳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고작품상 수상작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진은 내시경으로 갑상선암을 수술하는 장면을 차 교수님이 찍어주신 것입니다. 갑상선암 수술은 경부로 절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에는 목 부분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미용적인 측면도 고려해 내시경이나 로봇으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진이 찍힐 당 2020.02.06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건국대와 공동 연구 계약 체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bio Therapeutics)는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경구용 안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물질 관련 기술 도입 및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도입한 신규 개발 과제는 건국대 연구팀이 발굴한 특정 표적단백질에 대한 저해제 후보물질로 선급금(upfront fee) 3억 원을 포함해 마일스톤(milestone) 방식으로 총 100억 원 계약 규모로 체결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후보물질의 향후 개발 및 허가에 대한 단계별 진척에 따라 최대 97억 원의 중도기술료를 받게 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를 이어 받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안저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구용 치료제 개발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후보물질을 발굴한 건국대 연구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신규 후보물질의 혁신 신약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 2020.02.05
류마티스관절염약 올루미언트, 신종 코르나 치료에 도움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릴리(Eli Lilly)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Olumiant, 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급성 호흡기 질환 치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꼽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저스틴 스테빙(Justin Stebbing) 교수팀은 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바리시티닙이 폐 세포 감염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측됐다고 발표했다. 스테빙 교수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급성 호흡기 질환의 빠른 확산을 고려할 때 백신을 생산하기 전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약품이 바로 필요하다"면서 "관련 단백질의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분자 모델링과 결합한 2019-nCoV 시퀀싱(sequencing)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 복합제(제품명 칼레트라, Kaletra)를 포함해 몇 가지 효과적일 수 2020.02.05
제약바이오협, 국내 기업들과 美 혁신생태계 뛰어든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클러스터(바이오산업 집적지)인 미국 보스턴에 둥지를 튼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해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스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입주와 메사추세츠공대 산·학 협력프로그램(MIT ILP) 참여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 전 회원사에 각각 공문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 협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원희목 회장이 발표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에 직접 뛰어들어 혁신 신약개발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CIC에는 앞서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입주했으며, 삼양바이오팜, LG화학 등도 보스턴 현지에 법인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MIT ILP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그룹, 삼양사 2020.02.05
치료제 없는 신종 코로나, 中 칼레트라·렘데시비르 신속 임상시험 진행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발생 두달만에 누적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 n-CoV)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그 치료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기존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치료에 임하고 있다. 또한 일부 환자는 퇴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세계 여러 국가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미국 연구팀은 지난달 말 1번째 확진 환자에게 길리어드(Gilead)의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사용해 환자를 치료했다고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보고했다. [관련기사=中신종 코로나 초기 발생 환자 절반은 60세 이상…1월 22일 기준 1명이 2.2명 감염 2020.02.05
신종 코로나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의료기관까지 검사 확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을 긴급사용 승인했으며 승인제품은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민간의료기관에 공급돼 환자 진단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업체 신청자료, 성능시험,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진단정확성 등을 평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질병관리본부 시약평가는 민·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승인된 제품은 문서검토와 실제 성능시험을 모두 통과한 것이다.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한시적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하는 의료기관(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수탁기관 포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가 가능하다. 한편 신뢰성 높은 검사를 위해 긴급도입 기간 중 검사 시행 의료기관의 정확도 평가 또한 실시할 예정으로 2020.02.04
JVM, 지난해 매출 1101억원...전년대비 6.3% 증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9년 한해 전년대비 6.3% 증가한 1101억원의 매출과 105억원의 영업이익, 5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제이브이엠은 지속적인 신규 고객 창출과 해외 비즈니스 확대로 매년 외형 성장 기조를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외형 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아직 원가율이 높은 인티팜의 매출 증가 및 경상개발비 증가, 자회사인 유럽 제이브이엠의 영업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1.3%, 순이익은 28.9% 감소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강도 높은 체질개선 및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외형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등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고객 창출과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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