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4개 제품으로 시장매출 1조 달성 앞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래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 및 제품 시장 매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4종이 전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어떻게 단기간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매출은 3687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반기보고서에서 공개된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351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에 가까운 수치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 규모가 커진 이유 중 하나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동시에 여러 제품을 개발한 것에 있다. 대부분 회사는 자금력이 부족해 선별적으로 제품 하나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이후 2016년 1월 엔브렐(Enbrel, 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Benepali, SB4)'의 판매 승인을 받은 이후, 같은해 5월 레미케이드(Remicade, 성분명 인플릭시맙 2019.11.13
한국 제약산업계, 아일랜드·독일서 유럽진출 성공가능성 타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협회 임직원 및 국내 제약기업들과 함께 아일랜드, 독일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 대표단은 지난 5~9일 국내 제약기업과 함께 아일랜드의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기관인 NIBRT와 아일랜드 투자발전청, 세계 의약품전시회인 독일 CPhI 등을 잇달아 방문, 활동을 전개했다. 협회 원희목 회장을 비롯한 허경화 부회장, 이홍주 글로벌팀장 등과 삼일제약 권태근 상무, 유한양행 박남진 상무, 일동제약 김명현 이사, 종근당 이기수 본부장, 휴온스 오태영 본부장으로 구성된 협회 대표단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NIBRT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보건산업진흥원 곽수진 책임연구원이 함께했다. 아일랜드 NIBRT와의 이번 미팅은 지난 9월 협회와 체결한 MOU 후속조치로 전문인력 교육 등의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간담에서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부문의 전문인력 확보방안 등을 2019.11.12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 바이오분야 혁신성장기업 우수연구자 장관상 수상
싸이토젠은 전병희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분야 혁신성장기업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분야 혁신성장기업 우수연구자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R&D과제에 대한 수행 결과와 해당 과제를 통해 바이오 산업에 기여한 바를 평가하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다. 전 대표이사는 '디지털 세포 이미징 장비 개발'에 대한 R&D과제 수행 결과와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액체생검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공헌했음을 인정받았다. 싸이토젠은 '액체 생검 플랫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공동기술개발 협약, 일본 제 1의 CRO기업인 시믹과 마케팅 계약을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싸이토젠의 기술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바이오 산업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며 "앞 2019.11.12
유전체기업협의회, '바이오플러스' 공동 참가
유전체기업협의회는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12~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바이오플러스'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유기협 회원사들이 국내외 바이오 행사에 공동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 유기협은 별도 홍보부스를 개설하고 참가자들에게 유전체 산업의 성장성과 비전 등을 알리는 한편,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분야의 대표적 규제로 꼽히는 비의료기관용(DTC) 유전자 검사 범위 확대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 업계 및 정부, 의료계 관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부 금지항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만 가능하도록 규제하고 있어 관련 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소비자도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협 관계자는 "회원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정 2019.11.12
주빅, 5억 원 규모 인플루엔자 백신 제형 개발 정부과제 선정
주빅이 중기부 지원 사업의 일환인 포스트 팁스(TIPS) 과제 연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주빅은 2년간 총 5억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 받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기반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형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기존의 백신은 온도에 예민해 콜드체인(Cold Chain)이라 불리는 냉장 유통에 대한 제반 비용 및 의료 폐기물 발생 등으로 인해 유통 및 수출에 한계가 있었다.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백신이 개발이 되면 상온에서 유통이 가능해지고 의료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의 미래로 인정받고 있는 백신 분야는 국내 및 해외에서 조차 인허가를 받은 기업이 없다. 주빅은 이번에 정부과제를 수행을 계기로 기존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개발 노하우에 백신 제형 기술을 접목해 2년 내에 임상 실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다수 마이크로니들 기업이 코스메틱 사업에 2019.11.12
휴메딕스, 3Q 매출 215억원…최대실적 경신
휴메딕스가 지난 2분기에 세운 분기 실적을 경신하며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휴메딕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4억 증가한 19%, 영업이익은 5억 증가한 16%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8% 증가했다. 휴메딕스의 3분기 성장은 신제품 출시 모멘텀을 바탕으로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 모두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기존 제품은 물론 3분기에 기대했던 신제품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상승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며 4분기에도 역대 최고 2019.11.12
휴젤, 3분기 매출액 511억·영업이익 18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55%↑
휴젤은 2019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11억 4223만원, 영업이익 182억 1680만원, 당기순이익 120억 651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6.4%, 255%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9%p 상승한 35.6%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성과의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고성장을 꼽았다. 두 제품은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53%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5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HA필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급상승, 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현재 27개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렉스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9%의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 2019.11.12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 "창립 8년만에 흑자 전환 기대…제품 시장매출 첫 1조원 예측"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2년 창립된 후 약 8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머크(MSD)의 글로벌 실적을 합하면 제픔 시장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바이오플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럽에서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올해 3분기 누적 시장 매출만 해도 약 6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판매 실적이 상승하고 있어, 창립 8년만에 첫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제품 시장 매출은 1조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 매출 1조원은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들도 평균 20여년에 걸쳐 달성한 성과인데, 삼성바이오에피스같은 신생회사가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 SB4),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 SB2), 임랄디 2019.11.12
대웅제약, 美류마티스학회서 'DWP212525' 연구성과 첫 공개
대웅제약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아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 류마티스 연례 학술대회(2019 ACR/ARP Annual Meeting)에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에 대한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우리 몸에서 면역응답에 관여하는 T세포와 B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야 할 T세포·B세포 등 면역세포들이 자기 몸을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DWP212525'는 면역세포(T세포와 B 세포등)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타깃인 JAK3(Janus Kinase 3)와 TFK (TEC family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일반적으로 T세포 또는 B세포 저해에 국한돼 있어 있는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JAK3와 TFK를 동시 타겟하는 DWP212525는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 2019.11.12
NASH 치료제 이어 진단법 개발 열풍…제약사들 인공지능 결합한 차세대 진단법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회사부터 글로벌 빅파마들까지 현재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동시에 혁신적인 NASH 진단법 및 선별법 개발 열풍도 일고 있다. NASH 환자 수는 늘고 있지만 과소진단돼 정확한 스크리닝 도구의 확인과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바티스(Novartis)와 길리어드(Gilead Sciences), 장피트(GENFIT) 등 N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회사들이 8~1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9 Liver meeting)에서 혁신 NASH 진단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노바티스, 기계학습으로 NASH 위험 예측 노바티스와 독일 마인츠대학병원(University Medical Center Mainz) 연구팀은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NASH 위험을 성공적으로 예측하는 기계학습 툴을 검증하기위한 임상연구 결과를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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