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제약바이오 M&A 1730억달러…총 거래액 늘고 거래량은 크게 줄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19년 상반기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의 인수합병(M&A)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형 거래 덕에 전체 거래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분기 들어 M&A 활동이 부진해지면서 거래량은 크게 줄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밴티지(Vantage)가 최근 올해 상반기 제약사들이 M&A에 지출하기로 한 금액은 총 173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년 간의 총 거래 비용을 능가하는 수치다. 특히 1분기 740억 달러 규모의 BMS(Bristol-Myers Squibb)-세엘진(Celgene) 인수합병, 2분기 630억 달러 규모의 애브비(Abbvie)-엘러간(Allergan) 인수합병과 같은 대형합병( mega-merger)의 영향이 컸다. 반면 거래량 측면에서는 둔화세를 보였다. 1분기에는 M&A가 40건 진행됐지만 2분기에는 22건으로 반토막났다. 이는 최근 10년 간 분기별 거래건수 중 가장 적은 수치다. 그럼에도 2분기 전체 2019.07.19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개최
한국얀센과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스마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하는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Seoul Innovation QuickFire Challenge in Smart Healthcare)'를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퀵파이어 챌린지는 별도의 조건 없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LABS가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전세계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가, 학계, 과학자 및 바이오기술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의 아이디어, 기술이나 솔루션들을 발굴해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LABS의 글로벌 책임자인 멜린다 리처(Melinda Richter)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의료기술의 발전소"라며 "한국은 의료기술 혁신 분야에서 떠오르는 리더이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및 빅데이터 등의 영역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2019.07.18
메드팩토 기술성평가 통과, 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
테라젠이텍스 관계회사인 메드팩토(MedPacto)가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진행된 기술성평가에서 메드팩토는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 등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상장 예비심사 준비에 착수, 빠르면 연내에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메드팩토는 2013년 설립된 항암신약 개발 기업으로, 현재 서울 서초동에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메드팩토의 대표적 신약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인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 신호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현재 '백토서팁'은 폐암과 위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MSD사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및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와의 병용 투여 임상시험 제1b∙2a상을 각각 진행하며 의료계의 관심을 모 2019.07.18
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췌장암 항암 효과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GC녹십자랩셀은 동종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치료제 'MG4101'의 췌장암 항암 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로 'MG4101'은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배양한 세포치료제다. GC녹십자랩셀은 현재 간암 및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이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상용화에 근접해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췌장암 동물모델을 이용해 'MG4101'의 항종양 효능을 평가한 결과 표준 항암치료제(젬시타빈) 대비 높은 종양억제율을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 췌장암의 경우 세포외기질(세포를 보호하고 지지해주는 외막)의 축적으로 기존 치료제의 종양 내 침투의 제한이 있었으나 'MG4101'은 효율적으로 종양 내 침투돼 세포사멸 및 2019.07.18
브릿지바이오-베링거,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베링거인겔하임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을 포함하는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fibrosing interstitial lung diseases) 치료를 위한 오토택신(autotaxin) 저해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 BBT-877 개발을 위한 양사 협업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있는 BBT-877은 향후 12개월 내 임상 2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양사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으면서도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집중 영역 중 하나인 IPF의 치료를 위한 물질을 개발하는 데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폐기능 감소를 지연시켜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 제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를 개발했고, 오페브는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세계 70 개국 이상에서 IPF 치료 목적으로 승인 돼있다. IPF는 희귀질환이며, 2019.07.18
2019 상반기 30개 제약바이오사 IPO 성공…총 공모금액은 4조원 달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미국 정부가 셧다운하면서 상반기 기업공개(IPO) 일정이 다소 지연됐음에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바이오제약회사가 나스닥(Nsdaq) 시장에 상장됐고, 공모금액은 약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게이트뉴스가 나스닥 상장기업 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2월 4일 상장된 이뮨 바이오(Immune Bio)를 시작으로 6월 28일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까지 총 30개 기업이 상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상반기 IPO에 성공한 기업은 35곳으로 긴 셧다운 기간을 감안해도 크게 줄지 않았다. 총 공모금액은 32억 7389만달러(약 3조 8665억원)로, 2018년 상반기 34억 8000만 달러와 유사했다. 상반기 상장사 중 7월 16일(현지시간) 현재 기준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 ▲브릿지바이오 파마(BridgeB 2019.07.18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러시아 GMP 승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클란자CR정(러시아 수출명 Aceclagin)'이 최근 러시아 산업통상부의 GMP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의약품 제조업 허가 및 의약품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4월 러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클란자CR정은 올해 2월부터 이스라엘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러시아에 판매되고 있다. 첫 해 수출액은 약 100만 달러로 예상된다. 현행 러시아 규정상 GMP 인증은 제품 시판 허가 후 이루어질 수도 있었지만, 향후에는 규정 변화로 인해 GMP 인증이 없는 제품은 판매가 중단될 전망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에 테바와 클란자CR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및 CIS국가, 남미시장까지 클란자CR정 공급 계약을 확대해왔다. 클란자CR정은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2010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019.07.17
라이트펀드, LG화학·SK바이오텍·SD바이오센서·유바이오로직스 4개 프로젝트에 68억 투자한다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는 1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9 라이트펀드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라이트펀드는 지난해 10월 첫 투자제안 공모로 선정한 프로젝트와 향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트펀드가 올해 선정한 프로젝트는 백신 2건, 진단기기 1건, 치료제 1건 등 총 4건으로 약 68억원 규모의 기금을 투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LG화학의 기존 DTwP-HepB-Hib 혼합백신에 IPV(불활성화폴리오백신, 소아마비)를 추가한 6가 혼합백신 제조공정개발 ▲SK바이오텍과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가 함께하는 오조나이드(ozonide) 성분을 기반으로 한 말라리아 신약의 저가생산공정개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PATH가 공동개발중인 차세대 G6PD(포도당-6-인산 탈수소 효소)) 사전진단기구 개발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 하버드 의대와 개발계획중인 신접합 콜레라백신 개발프로젝트다. 라이트펀드 김윤빈 대 2019.07.17
한국원자력의학원-압타머사이언스, 암 진단 및 치료경과 예측 키트 개발 MOU 체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질병 진단기술 및 치료제 연구개발 업체 압타머사이언스와 암 진단 및 치료경과 예측용 키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협약 체결을 통해 소량의 혈액으로 암과 관련한 바이오마커를 측정해 진단 및 치료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 유전물질 DNA 등을 활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내는 지표로서 암을 비롯한 각종 난치병의 조기진단, 치료반응은 물론 예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생체 표지자다. 암 진단 및 방사선치료 기술개발 분야에서 의학원은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을 기반으로 기업과의 연구협력을 통한 우수성과 사업화를 목표로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전문인력 상호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각종 정보물 상호개방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은 "압타머사이언스의 혈액 속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압타머 연구기술과 의학원의 방사선 암 진단·치료기술의 2019.07.17
우정바이오, '신약개발의 대가' 배진건 박사 영입
우정바이오는 신임 고문 및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기술평가단장에 배진건 박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배 박사는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약리생화학 박사를 취득하고 쉐링프라우 연구위원, 한독 상임고문, 한국아브노아 연구소장, JW 중외제약 연구총괄 전무 등을 역임한 신약개발 대가로 꼽힌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천천히 서둘러야 된다는 배고문의 철학을 우신클 을 통해 펼쳐 보자는 비전에 서로 공감하여 함께하게 됐다"며 "배진건 기술평가단장의 영입을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의 수준 높은 기술 평가가 가능해져 선별 후 투자 및 공동개발이라는 '우신클'의 목표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전했다. 배진건 고문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민간 주도형 신약클러스터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 해야 할 일들이 이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관에서 주도한 클러스터들의 부족한 면들을 경험해 왔기에 이제는 우신클 같은 민간클러스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할 시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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