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Google)과 손을 잡았다. 메디요클리닉은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의료 서비스 제공을 재정의하고, 의료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이요클리닉은 최근 구글과 1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구글 클라우드를 디지털 전환의 초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광범위한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가장 심각하고 복잡한 의학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메이요클리닉은 구글의 도움을 받아 인공지능 지원 디지털 진단으로 가상 진료(virtual care)를 발전시키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구글의 기술을 활용해 의료 연구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질병 치료 정밀도와 임상 결과를 개선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기계학습 모델을 개 2019.09.18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본격 수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약 25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 자체 개발 독감백신을 보유하지 못한 아시아권 국가들이 1차 공급 대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WHO(세계보건기구) 국제 입찰도 참여하는 등 스카이셀플루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4월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PQ 인증을 획득한 백신은 유니세프(UNICEF), 파호(PAHO, 범미보건기구)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2019.09.17
에이비온, 표적항암제 신약 ABN401 글로벌 임상 시험 개시
신약개발전문기업 에이비온이 개발하고 있는 표적 항암제 신약 'ABN401'의 글로벌 임상 시험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에이비온은 지난 9일 에이비온의 'ABN401' 임상 1/2a 상 시험 계획에 따라 첫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N4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78명의 피험자 등록을 목표로 호주에서 4곳, 한국에서 4곳 등 총 8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해당 프로토콜은 안전성 및 약동학을 확인하는 1상과 효능성 평가 단계인 2상을 연계해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IND 승인 없이 2상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이비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ABN401'은 폐암 및 위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표적항암제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팜나비사업 의약품 제품화 내비게이터로 지정된 약 2019.09.17
한미약품,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면역항암 신약개발 박차
한미약품이 미국 유망 바이오기업 페인스 테라퓨틱스(Phanes Therapeutics)가 개발한 새로운 항체를 도입하는 계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Pentambody)가 적용된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에 결합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로 2017년 중국을 대표하는 바이오기업인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와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날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펜탐바디에 페인스의 항체 서열을 적용한 새로운 면역항암 이중항체 및 다중항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페인스의 항체를 활용한 새로운 이중·다중항체의 연구 및 개발, 생산, 상업화를 담당하며 모든 암 관련 적응증에서 글로벌 독점권을 갖는다. 양사는 향후 상업화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데 상세 계약 조건은 양사 합의로 2019.09.17
차의대 의학전문대학원, 10월 10일 '2019 헬스케어 빅데이터 심포지엄'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10월 10일 목요일 12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2019 헬스케어 빅데이터 심포지엄(2019 Healthcare Big Data Symposium, HBS)’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회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빅데이터 R&D과제 및 정책에 대해서 최신 흐름을 조망한다. 우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을 통해 진행되는 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의 마이헬스데이터 (MyHealthData) 에 대해 소개한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에 진행하는 헬스케어 분야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헬스케어 분야 주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사업의 주요 이슈들을 논의한다. 두번째 세션에서 국내외에서 빅 데이터를 접한 의사들이 모였다. 차의과학대학교 남상민 교수, 건양대학교 김종엽 교수, 에임메드 김수진 실장이 경험담을 공유한다. 대한의사협회 송명제 2019.09.17
신테카바이오, 기술성평가 통과…올해 IPO 목표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업체인 신테카바이오가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IPO 계획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각각 ‘A, A’ 등급을 부여받으며 성장성 특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등급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보유 AI 기술력을 부각시키고자 자진해 신청한 것이다. 지난 1월 KB증권과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IPO를 준비해왔다. 회사는 8월 26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4차산업 관련 혁신기업 상장'의 첫 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이용해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을 예측하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AI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과거 연구인력들이 오랜 기간 동안 걸쳐서 했던 실험검증 등의 연구 2019.09.17
키트루다, 폐암 1차치료 단독요법이 장기적으로 전체생존에 혜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폐암 1차 치료제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은 임상3상 KEYNOTE-024 연구에서 항암화학요법 대비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HR 0.50)과 전체 생존기간(HR 0.60)을 모두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이 때 추적기간 중앙값은 11.2개월이었는데, 이번에 최소 3년 추적 관찰한 데이터가 나왔다. 독일 폐질환연구센터(German Center for Lung Research) 폐클리닉 그로스한스도르프(Lung Clinic Grosshansdorf)의 마틴 렉(Martin Reck) 박사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IASLC 2019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KEYNOTE-024의 3년 데이터를 발표했다. KEYNOTE-024은 EGFR과 ALK 변이가 없으면서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들을 2019.09.14
옵디보, 폐암 5년 전체생존율 도세탁셀보다 5배 높아…임상3상 통합분석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치료 경험이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Opdivo, 성분명 nivolumab)와 항암화학요법 도세탁셀(docetaxel)을 비교한 무작위 3상 임상연구 2건을 통합 분석한 데이터가 나왔다. 연구결과 도세탁셀 대비 옵디보의 5년 전체 생존율은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5년 생존율은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으로는 5% 미만으로 매우 낮았다. 미국 예일 종합 암센터(Yale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스콧 게팅거(Scott Gettinger) 박사팀은 CheckMate 017과 CheckMate 057 연구를 통합 분석한 결과를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IASLC 2019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발표했다. PD-1 억제제인 옵디보는 도세탁셀 대비 전체 생존기간(OS) 개선을 입증한 CheckMate 017 2019.09.14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한국 약가, 갑작스런 약가 인하 압박…전 세계가 관심 갖지만 제품 철수라는 폭풍 일으킬 수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해외 급여등재에서 더 유리한 가격을 받기 위해 한국 시장에서의 급여절차를 포기하거나 철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타국에서의 약가협상을 위해 급여신청 시 한국을 배제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중국과 미국이 참조가격제도(International reference pricing, IRP) 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한국을 배제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IHS 마킷(IHS Markit) 구스타프 안도(Gustav Ando) 라이프사이언스 및 제약 산업 서비스 부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낮게 약가를 책정하고 있으며, 이 가격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면서 "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 많은 국가가 한국의 가격을 참조하면서 이러한 낮은 약가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IHS 마 2019.09.14
티쎈트릭, 4기폐암 최종 전체생존 데이터 발표…혜택 있었던 하위그룹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4기 편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로슈(Roche)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 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이 항암화학요법 단독보다 PD-L1 발현율이 높은 하위그룹에서 생존율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Azienda Unità Sanitaria Locale della Romagna의 F. 카푸조(Federico Cappuzzo) 박사팀은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IASLC 2019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Impower131 연구의 최종 전체 생존기간(OS) 결과를 발표했다. Impower131 연구는 4기 편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티쎈트릭+항암화학요법 병용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단독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임상3상 연구다. 4기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이다.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1021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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