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환자에서 NOAC 비교한 대규모 '독립적 리얼월드 연구' 결과 발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와파린 및 리바록사반 대비 더 긍정적인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benefit-harm profile)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독립적으로 수행된 후향적 비교 연구의 결과가 지난 1월 9일 미국의학저널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는 후향적, 성향매칭 연구로 FDA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데이비드 그라함(David J. Graham) 박사를 포함하는 연구자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수행됐다.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5년 9월 사이 미국 메디케어에 등록된 65세 이상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가운데 표준용량의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의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또는 와파린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각 NOAC는 와파린 대비 더 낮은 혈전색전성 뇌졸중 발생 위험(20~29% 감소; P=0.00 2019.04.22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멕시코 출시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멕시코 수출명 아세블록)을 중남미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남미 피부미용시장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2%씩 성장하며 2018년 기준 약 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멕시코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 투에이투엠 엔터프라이즈(2A2M Enterprise)와 파트너 계약을 맺은 메디톡스는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먼저 진출한 브라질 시장에서 점유율 40%에 다가서며 브랜드 인지도 크게 높였다. 특히 K-POP의 인기 등 중남미 국가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높아지며 멕시코 시장에 출시되는 메디톡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제품 런칭에 앞서 멕시코 과나후아토(Guanajuato)에서 진행된 멕시코 국제 성형외과 학회에서는 메디톡신과 함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강연을 진행했으며 현지 전문가 300여명이 운집해 2019.04.22
한국 바이오기업이 머크같은 글로벌 회사와 협력하려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세계 제약산업의 패러다임이 자체 신약 개발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혁신물질 개발로 이동하면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 제약기업들도 글로벌 신약을 꿈꾸며 연구개발(R&D)에 박차, 2018년 총 11건, 5조 2000억 원 규모의 신약 후보물질을 해외 제약사에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14번째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9의 주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코리아, 기술도약의 원년을 꿈꾸다'였고, 약 50여개국 2만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을 찾은 해외 보건산업 관계자들은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한국 회사들은 어떻게 글로벌 회사와의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바이오 코리아 2019'에 연자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머크(Merck KGaA) 바이오파마 Head of Access to Innovation A 2019.04.22
난치성질환 치료 대안 떠오르는 세포유전자치료, 개발사들이 넘어야할 허들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난치성 질환 치료 대안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미 2017년 4월 미국에서 첫 번째 유전자 치료제인 킴리아(Kymriah)를, 같은해 12월 특정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 질환을 표적하는 첫 번째 유전자 치료제도 승인했다. 향후 의약품시장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약물들이 실제로 받아들여지는데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맥킨지(McKinsey & Co) 김진석 어소시에이트 파트너(Associate Partner)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9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최신 세포치료 연구' 세션에서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극복해야할 허들은 무엇인지 설명했다. 김 파트너는 제약바이오산업 파이프라인이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전환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2019.04.19
국제백신연구소 주도 CAPTURA 컨소시엄, 英 '플레밍 펀드' 지원금 획득
국제백신연구소(VI)가 이끄는 국제 컨소시엄이 영국 보건부의 플레밍 펀드(Fleming Fund) 지역기금(Regional Grants)으로부터 아시아 지역의 '항생제 내성(AMR) 패턴 및 동향 데이터 분석(CAPTURA)'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비를 획득했다. CAPTURA 컨소시엄에는 미국의 공중보건감시그룹(PHSG), 브리검여성병원, 영국 옥스포드대학 빅데이터연구소 (BDI)도 참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은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협 요소 중 하나다. 현재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2050년에는 연간 사망자가 1000만 명, 연간 비용이 10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WHO 글로벌 항생제내성감시시스템(GLASS) 보고서는 감시를 포함해 항생제 내성 차단에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각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루시 앤드류스(Lucy An 2019.04.18
GC녹십자, 바이오코리아서 면역항암제 'MG1124' 연구결과 발표
GC녹십자는 1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코리아 2019(BIO KOREA 2019)'에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중인 면역항암제 'MG1124'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19'는 제약사,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 산업 전시회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함께 최신 기술의 개발 동향과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GC녹십자가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인 'MG1124'는 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다. 면역세포 활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CEACAM1'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졌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CEACAM1'만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MG1124'가 유일하다. GC녹십자는 동물실험 결과 'MG1124'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2019.04.18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1Q 허셉틴 매출 반토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면서 허셉틴(Herceptin,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1분기 유럽 매출이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툭산(MabThera/Rituxan) 매출도 38% 줄면서 로슈의 유럽 전체 매출은 6% 감소했다. 로슈(Roche)는 1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오크레버스(Ocrevus), 퍼제타(Perjeta), 헴리브라(Hemlibra), 티쎈트릭(Tecentriq)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1분기 제약사업부 매출은 전년대비 10% 상승한 119억 2700만 스위스프랑(약 13조 4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미국에서는 오크레버스, 헴리브라, 퍼제타, 티쎈트릭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14% 증가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허셉틴과 리툭산이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면서 매출이 각각 44%, 38% 감소했고, 그 영향으로 유럽 전체 매출도 6% 줄었다. 로슈 측은 "유럽에서의 매출 하락이 오크레버스와 퍼제타, 티쎈트릭, 알레센자(Al 2019.04.17
국제백신연구소, 'Vi-DT 장티푸스 접합백신' 임상 3상시험 위해 178억 원 지원금 확보
국제백신연구소(IVI)는 공공부문 시장용 장티푸스 접합백신 최종 단계 개발을 위해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으로부터 1570만 달러 (17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금은 향후 2년 동안 네팔과 필리핀에서 시행될 Vi-DT 장티푸스 접합 백신(TCV) 임상 3상 시험에 사용된다. 이 백신을 개발한 IVI는 동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SK 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을 이전했고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공정개발 및 스케일업(생산규모 확대) 과정을 완료했다. 임상 1상 연구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필리핀에서 시행된 임상 2상시험에 대한 보다 장기적인 추적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수샨트 사하스트라부디(Sushant Sahastrabuddhe) 박사는 "새로운 연구비 지원으로 SK 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Vi-DT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임상개발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금으로 시행되는 임상 3상 시험으로 동 백신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과 2019.04.17
개방형 혁신을 선도하다...'바이오 코리아 2019' 개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이끄는 바이오 코리아 2019(BIO KOREA 2019)를 17~19일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 코리아, 기술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14번째로 개최된다. 최근 세계경제 성장이 저조한 상황에서 보건산업 분야는 성장률 5%를 웃돌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2020년 약 11조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우리 제약·바이오기업과 정부는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2018년 총 11건 5조 2,000억원에 달하는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액을 달성했다. 올해 바이오 코리아 2019 에서는 혁신 기술과 기술 거래에 대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도약 전략을 구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세부행사로 운영되며, 약 50여개국 2만 5000여 명의 보건산업 관계자가 참여할 2019.04.17
류마티스학회, "인보사, 3상결과 시판근거로는 부족…임상시험 단계 맞게 과학적 검증과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최근 논란이 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관련 시판 허가 과정에서의 성급함을 지적하고, 현재 투여 받은 환자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바이오의약품 시판 허가 전체 과정에 대한 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회는 16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골관절염 세포치료제의 개발 현황과 개선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보사 사태의 실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골관절염 환자의 치료 관련 바이오의약품의 연구 및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보사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로 2017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주 성분은 사람의 연골세포(HC)와 형질전환세포(TC)다. 그러나 최근 해당 치료제를 구성하는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신장유래세포)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크게 논란이 됐다. 학회 주지현 기초연구위원(서울성모병원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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