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서 '램시마SC 오토인젝터' 임상 결과 첫 발표
셀트리온은 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9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크론병 환자 대상 램시마SC의 장기 임상 결과 및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s, 사전충전형주사제)와 오토인젝터(Auto-injector, 자동주사제) 간 약물동태학∙안전성 비교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학회의 구술발표(Oral Presentation) 세션에서 램시마SC의 54주간의 임상 결과 램시마SC를 투여한 군의 체내 약물 농도가 램시마IV를 투여한 군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양 군의 안전성 평가 결과 데이터도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구술발표 연자로 나선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전문의 월터 레이니쉬(Walter Reinis 2019.03.11
항응고요법 필요한 심방세동 환자 중 ¼만 치료중…개원가·대학병원 협력 필요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증상이 없는 심방세동을 방치하면 뇌졸중, 나아가 심부전에 이를 수 있어 치명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항응고제 처방률이 낮아 적절하게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개원가와 협력해 더 많은 환자가 진단받고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한부정맥학회는 8일 서울스퀘어에서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항응고제 처방률 향상과 진료 시스템 구축 및 실행을 위해 '심방세동 환자의 의료기관간 협력 향상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고 개원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심방세동 진단 및 치료에서 개원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는 ▲경제적 측면에서 비현실적인 심전도검사 수가 ▲법적 측면에서 측정업무를 임상병리기사만 할 수 있도록 하는 비현실적 규제와 오진 문제 ▲의학적 측면에서 자동판독 오류와 조기검진 효과 문제 등이 꼽혔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한경일 정책부회장(서울내과)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심전도검사 수가는 6400원, 환자부담금 310 2019.03.09
충청북도, 도내 바이오기업 대상 공동장비 활용 설명회 개최
충청북도는 3월 13일 청주 SB플라자(오송 소재)에서 도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분야 공동장비 활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내 오송 및 오창에는 약 22개의 바이오분야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이 입주해 바이오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해오고 있다. 공동장비 활용 설명회에 참여하는 기관은 오송에 소재하고 있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충북TP 바이오센터,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와 오창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등 7개 기관이다. 이번 설명회는 고가의 바이오 장비 구입이 어려울뿐만 아니라 사용법 습득도 어려운 일반 기업들에게 각 기관별 공동 사용 가능한 장비의 종류 및 기능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장비는 국가연구시설장비 표준분류체계의 사용용도에 따라 '시험, 분석, 교육, 계측, 생산, 기타' 등 6개 항목으로 나뉘어지고 있는데 설명회 참여 2019.03.08
노바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피부염 면역치료제 개발 추진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외용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혁신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아토피 피부염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약물 개발에 따른 연구비를 지원받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과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의 선진화에 목표로 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아토피 피부염은 복잡한 발병 기전으로 아직 확실한 원인 치료제가 없고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고 있어 새로운 약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GlobalData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약 5조원이며 최근 승인된 항체신약 두피젠트(Dupixent, 2019.03.08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정부 지원과제 선정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First-in-Class PRS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폐섬유증 질환에 대해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하면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는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 폐섬유증 (IPF)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2019.03.08
대마합법화로 불어오는 그린러쉬…시총 10억불 넘는 북미상장사 12곳 달해
최근 몇 년 사이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국내 바이오·제약 회사가 점차 늘고, 기술수출과 선진국 허가 취득 등 연구개발(R&D)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바이오산업의 출발이 늦었지만, K바이오는 이제 내수 한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향하는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해외 선진 바이오 시장에서는 어떤 분야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어떤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조명하고, K바이오가 쫓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대마 사용 합법화 물결이 일면서 대마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세기 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이 몰려들었던 골드러시처럼 대마가 합법화된 나라로 자금이나 사람이 몰리는 '그린 러시(green rush)' 열풍이 나타나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니라에서도 마약류관리법이 개정되면서 3월부터 자가치료 대마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됐고, 영국과 태국도 의료용 대마 합 2019.03.08
영진약품, '표적항암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영진약품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CDK7 저해제를 이용한 Myc 과발현 암세포 표적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해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진약품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DK7 표적 항암제 개발을 위한 선도물질 최적화, 약효평가, 임상이행 연구, 독성평가, 공정개발 확립 및 대량합성 연구에 약 2년 동안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영진약품은 자체 개발신약 ‘KL1333’을 스웨덴 소재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 치료 전문회사인 뉴로바이브에 기술 수출한 신약기술개발 경험 및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정된 과제를 통해 외부 공동연구(Open Innovation) 확대 및 지속적인 자체연구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진약품 이광옥 연구본부장은 "CDK7 표적항 2019.03.07
베조스·버핏·다이먼이 설립한 헬스케어 합작사 '헤이븐' 무슨일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와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이 공동 설립한 헬스케어 합작사가 베일을 벗었다. 아마존(Amazon)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6일(현지시간) 헬스케어 합작사 이름이 '헤이븐(Haven)'으로 정해졌다고 발표하고, 웹사이트를 대중에 공개했다. 지난해 1월 아마존 제프 베조스 CEO와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CEO, 버크셔해서웨이 워렌 버핏 CEO는 증가하는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고 6월 저명한 외과의사이자 작가인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박사를 CEO로 선임했다. 가완디 박사는 7월에 취임한 이후 잭 스토다도(Jack Stoddard) COO, 세르칸 쿠탄(Serkan Kutan) CTO, 다나 사프란(Dana Safran) Head 2019.03.07
셀트리온헬스케어, 아시아 주요국서 '램시마‧트룩시마' 정부 입찰 수주 성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 개최된 싱가포르 인플릭시맙, 태국 리툭시맙 정부 입찰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며 해당국에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정부 입찰은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80% 규모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계약에 따라 향후 1년 간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해 3월 약가 지원 혜택 의약품에 램시마를 포함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자료를 직접 개발·배포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처방을 독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싱가포르 내 램시마의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지난 2016년 5%의 점 2019.03.07
美소아과학회, "백신괴담 막아달라" 구글·페이스북·핀터레스트 협력요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가 주요 IT 회사에 잘못된 온라인 백신 정보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2010년 미국에서 퇴치 선언을 한 홍역이 다시 전국적으로 퍼지자 진료소 벽을 넘어 부모를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소아과학회 카일 야스다(Kyle E. Yasuda) 회장은 4일(현지시간) 3대 테크놀로지 회사에 온라인 상의 잘못된 백신 정보가 아동 건강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레터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수신인은 구글(Google)과 페이스북(Facebook), 핀터레스트(Pinterest)의 최고경영자(CEO)다. 야스다 박사는 "소아과 의사들은 클리닉과 지역사회에서 일하며 백신 접송이 얼마나 자녀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중요한지 가족들에게 일대일로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더이상 충분하지 않다"면서 "홍역 발병이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최악의 공포가 현실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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