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토클락스·이브루티닙 병용 초기 참여 환자 90%가 MRD 미검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가 최근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CLL/SLL) 환자를 대상으로 베네토클락스와 이브루티닙의 병용요법를 연구한 제2상 CAPTIVATE(PCYC-1142) 연구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병용 요법의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 30명 중 77%가 병용요법 6주기(cycle) 치료 후, 미세잔존질환(MRD)이 검출되지 않았다. 미세잔존질환은 남아 있는 암세포의 수를 측정해 판단하며, 관해의 정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첫 번째로 12주기(이브루티닙 15주기)의 병용요법를 완료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 14명 중 약 90%가 미세잔존질환 반응 음성이었는데, 말초혈액 검사 결과 93%, 골수검사결과 86%가 음성이었다. 이 데이터는 6월 3일 시카고에서 열린 5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연례 회의에서 구연 발 2018.06.07
화이자, 바이오텍에 6억달러 투자…25%는 신경과학분야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가 화이자 벤처스(Pfizer Ventures)를 통해 생명공학 및 신흥 성장 기업에 6억 달러(약 6406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자금 조달 외에도 사업개발, 신약 후보물질 탐색, 임상 개발 등에 걸친 전문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벤처 캐피털 투자자로서의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사용 가능한 자본의 25% 가량을 유망한 초기 단계의 신경과학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식투자모델을 활용해 초기 신경과학 연구와 제품 개발 기회를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화이자 월드와이드 연구·개발·경영 파트너 데니스 패트릭(Denis Patrick) 박사는 "신경과학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을 바꿔 신경계 질환의 분자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도를 진전시키고 신경학적 증상을 가진 환자의 잠재적인 치료법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공학 기업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관심 분야는 신경퇴행, 2018.06.07
셀트리온, 램시마SC 임상 첫 공개…미국·유럽 학회서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 Digestive Disease Week) 학술대회와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등 미국과 유럽 주요 학회에서 램시마SC제형 글로벌 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IV제형(정맥주사)의 '램시마'를 SC제형(피하주사)으로 제형 변경한 약물이다. 램시마는 TNF-α억제제로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비롯해 크론병(CD)과 궤양성대장염(UC) 등 염증성장질환(IBD) 환자에게 주로 처방된다. 셀트리온은 기존 TNF-α억제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램시마와 '투트랙(Two Track)' 전략의 일환으로 램시마SC제형을 개발해왔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진행된 램시마SC 제형 피하투여에 대한 임상 1상에서 이미 안전성과 약물 동력학(PK) 평가를 확인했고, 이를 토 2018.06.07
알테오젠, 브라질 국영기업과 희귀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알테오젠이 2018 바이오 USA에서 브라질의 피오크루즈 재단 산하 국영기업인 바이오멩기노스와 6일(현지시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브라질 보사부 차관과 현지 미팅을 통해 희귀의약품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개발을 제안했고 이후 브라질 피오크루즈 재단 산하 국영기업인 바이오멩기노스가 알테오젠을 방문해 구체적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이번 2018 바이오 USA를 통해 상호 의약품개발에 대한 니즈와 브라질 의약품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관에서 기술 개발을 위한 양사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업무 협약식에는 브라질 피오크루즈 재단의 이사이자 바이오멩기노스의 마우리치오 쥬마 CEO, 부사장 마르코 크리거 박사, 쥬아오 에스테파니오 사업개발이사가 참가했고 알테오젠에서는 박순재 대표이사, 정혜신 기술이사, 이민석 전략기획이사, 이승재 사업개발 차장이 참석했다. 바이오멩기노스 마우리치오 2018.06.07
췌장암 수술후 FOLFIRINOX 화학요법 생존 20개월 더 늘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췌장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 4제 병용요법인 mFOLFIRINOX가 현재 표준치료인 젬자(Gemzar, 성분명 젬시타빈)보다 전체 생존기간을 20개월, 암 없는 생존기간을 9개월 더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UNICANCER 종합암센터 가운데 하나인 로렌암연구소(Institut de Cancerologie de Lorraine) 티에리 콘로이(Thierry Conroy) 박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8)에서 mFOLFIRINOX와 젬시타빈을 비교 분석한 3상 임상 PRODIGE 24/CCTG PA.6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수술로 종양을 모두 또는 거의 모두(수술 후 암세포가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종양 세포가 남아 있는 상태) 제거한 비전이성 췌관 선암종(PDA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췌관 선암종은 췌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90% 2018.06.07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HIPEC 혜택 없다…임상3상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진행성 대장암 환자에서 복강 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은 혜택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몽펠리에 암치료센터(Regional Cancer Institute in Montpellier) 프란체스코 크네(Francois Quenet) 박사는 5일(현지시간) 대장암 복막 전이(PC) 환자에서 HIPEC을 평가한 3상 임상 PRODIGE 7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HIPEC은 항암화학요법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옥살리플라틴을 43°C로 가열해 수술 중 환자의 복강 내에 투여하는 요법이다. 연구팀은 프랑스에서 신체 다른 부위에는 전이가 없으면서 복막 전이가 있는 4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265명을 무작위로 나눠 수술과 HIPEC 또는 수술 단독으로 했을 때 차이를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모두 수술 전과 후 전신 화학요법을 받았고, 이 때 화학요법 종류는 의사의 선택에 따라 결정됐다. 중앙값 64개월 추적관찰 결과 비-HIPEC군의 전체 생존기간 2018.06.06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USA서 약 110건 미팅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 및 컨퍼런스인 '2018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 해인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8년째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1993년 설립된 미국의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미국 내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도시를 돌아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하버드, MIT, 보스턴 대학 등 다수의 교육기관과 250여 개의 바이오 제약기업 및 20여 개의 대형 병원이 위치한 미국 보스턴에서 현지 시각으로 4~7일 나흘간 계속된다. 세계 1위의 바이오테크 단지인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200만㎡ 부지에 현재까지 약 1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5100개가 넘는 스타트업 기업과 2018.06.05
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바이오 CDMO 사업 본격 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이 5~7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업계 컨퍼런스인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USA(2018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USA)'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일환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하는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CDMO는 바이오 의약품의 세포주, 프로세스 등의 위탁개발 및 전임상 물질, 임상 물질, 상업화 물질의 위탁 생산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셀트리온의 CDMO사업은 일반적인 바이오 CDMO와 달리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연구기관 및 바이오텍과 신약개발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양사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바이오 신약을 상업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파트너링 업체는 신약개발의 전 과정에서 셀트리온의 축적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지원 2018.06.05
MSD 키트루다·로슈 티쎈트릭 폐암에서 1차치료 전략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Roche)와 MSD가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8)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편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PD-1/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생존 혜택에 대한 3상 임상을 나란히 발표했다. 둘 모두 폐암 1차치료에 대한 연구지만 전략은 달랐다. 두 연구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티쎈트릭은 치료가 어려운 상피성 비소세포폐암에 집중해 유의한 무진행 생존(PFS)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반면 키트루다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환자군에서 중증 부작용 발생률은 낮추고 생존기간은 유의하게 개선시키면서 시장을 넓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앞서갔다. 먼저 미국 실베스터통합암센터(Sylvester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질베르토 로페스(Gilberto Lopes) 박사는 3일(현지시간) ASCO 플래너리 세션(Plenary Session)에서 키트루다(Keytru 2018.06.05
유전자 검사 기반 정밀의료, 암환자 생존 얼마나 연장시킬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 치료를 했을 때 10년 전체 생존율은 6%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연구에서 전체 대상자의 10% 가량이 여전히 생존하고 있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아포스톨리아 마리아 침베리도(Apostolia Maria Tsimberidou) 박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 2018에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의 장기 영향을 평가한 IMPACT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MPACT 연구는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의 분자 검사(molecular testing)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치료의 영향을 평가한 1상 임상으로, 2007년 시작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표준 치료에도 악화된 진행성 암 환자로 일부는 이전 치료로 16가지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가장 흔한 암종은 위암과 부인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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