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분기 영업익 21.3% 증가한 420억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녹십자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356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1분기만에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284억 원으로 24% 증가했다. 녹십자는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을 꼽았다. 백신 사업 국내외 매출 규모는 독감백신의 국내 판매실적 합류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혈액제제 부문은 면역글로불린 수출 호조로 해외 매출 증가율이 10%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19.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1%에 비해 감소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일부 이월된 수두백신 및 알부민 수출분이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31
테라젠-아모레 연구 세계화장품학회서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와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연구한 한국인의 유전자와 피부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 발표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회장품학회에서 호스트 소사이어티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연구는 한국인의 유전적 피부 특성에 대한 연구로 한국인 피부의 보습, 주름, 색소 침착등의 피부특성들에 대한 유전지표를 발굴하고, 한국인 여성의 유전형-표현형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개인의 유전자별 최적의 피부 관리 솔루션 제공 가능성을 밝힌 논문으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테라젠 측은 이번 연구에 대해 화장품 업계에서도 피부에 대한 유전자 분석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지표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화장품 분야에 인식시킨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테라젠과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부터 한국인 피부 유전특성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공동 특허 5개를 출원했고, 현재 후속 연구를 통해 예측 정확도를 검증해 나가고 있다. 테라젠 관계자는 2017.10.31
램시마 피하주사제형 1상 결과 첫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이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의 1상 결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현지시각으로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램시마와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 진행된 구술발표 세션에서 셀트리온 Alex Kudrin 부사장은 크론병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한 램시마 교체투여 3상 결과 소개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램시마 투여유지군, 오리지널 투여유지군, 램시마에서 오리지널로 교체투여군, 오리지널에서 램시마로 교체투여군 등 네 개 군으로 나눠 1년 치료기간 동안 크론병 활성도 지수(CDAI-70), 임상적 관해율, 안전성 데이터 등을 비교 분석했다. Kudrin 부사장은 "이번 임상 결과 크론병 환자에게 램시마 투여 시 장기적 효능 및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오리지널에서 램시마로 교체 투여한 군과 램시마 투여유지군 모두 오리지널 투여 유지군 대비 효능과 안전성이 동등함을 2017.10.31
녹십자, 국내 기업 첫 북미 바이오공장 준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녹십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북미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세웠다. 녹십자는 현지시각으로 30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녹십자 허일섭 회장과 캐나다 연방정부 및 퀘벡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법인 녹십자 바이오테라퓨틱스(GCBT)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총 설비투자(CAPEX) 규모가 2억 5천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천 200억 원)인 이 공장은 2015년 6월 착공, 최근 공장 건축과 기계적인 설비를 모두 완료했다. 연간 생산능력(혈장처리능력)은 100만ℓ 규모다. 이 공장 준공으로 녹십자는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혈액제제 생산능력이 270만ℓ로 늘어나 글로벌 상위 5위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 이 공장 설립을 위해 퀘벡주 정부는 GCBT에 2천 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은 물론,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면역글로불린(IVIG)과 알부민을 최소 8년 구매해주는 혜택을 줬다. 캐나다 2017.10.31
램시마가 유럽에서 잘나가는 비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그 비결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30일 열린 제2회 이화 헬스케어 및 글로벌 제약산업 포럼에서 셀트리온 R&D 센터 이수영 상무는 램시마의 동등성 입증 과정과 유럽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 상무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올해는 오리지널 시장을 50% 이상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배경 중 하나로는 오리지널 대비 저렴한 가격과 유럽의 건강보험 정책이 꼽혔다. 정부의 약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푼이라도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노르웨이는 오리지널 시장의 90%를 이미 대체한 국가로, 램시마 처방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해 500명 대상으로 '노르웨이 스위치 연구(NOR-SWITCH Study)'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노르웨이 보건당국이 오리지널 의약품 2017.10.31
6년만에 항히스타민제 신약 나온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안국약품이 항히스타민제 신약 루파핀을 이번 연말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1년 출시한 데스로라타딘 이후 약 6년 만에 출시하는 항히스타민제 신약으로, 유럽에서는 2003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7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루파핀은 항히스타민효과와 혈소판활성인자(PAF)를 억제하는 이중 작용을 해, 다른 성분들보다 광범위하고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 억제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효발현시간이 15분으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특히 2세대 항히스타민제에서는 보기 어려운 코막힘 증상을 감소시키는 임상 결과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이상반응에서도 기존 약물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는 최초로 1년간의 장기 안전성을 입증한 약제로 83.3%의 높은 환자 순응도를 보였다. 국내 임상 시험 결과 위약 대비 4NTSS(비염의 4가지 증상에 대한 증상 점수의 합)와 점수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월함을 입증했고, 2017.10.31
유한양행, 오창지역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활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오창지역 3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란발자국 부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유한양행 임직원 25명은 오창공장 인근에 소재한 각리초, 비봉초, 청원초 등 3개 초등학교 11개 횡단보도에 노란 정지선과 노란발자국을 부착했다. 유한양행은 사전에 각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주의가 필요한 횡단보도를 미리 파악하고 횡단보도 11곳을 선정했고, 봉사활동에는 유한양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3개 학교 녹색어머니회 학부모와 학생대표 및 교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해마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 아동사망 교통사고의 81%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한다. 노란발자국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들이 일정거리를 두고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사고 예방장치로,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이 차도와 멀리 떨어지게 만드는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의 일종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017.10.31
JW중외, Wnt 표적 탈모치료제 개발 착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JW중외제약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과 함께 Wnt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신개념 탈모치료제를 개발한다. JW중외제약은 미국 펜실베니아의대 피부과 George Cotsarelis 박사팀과 탈모치료제 CWL080061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전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CWL08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Wnt/β-catenin)를 활성화시켜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 및 증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세포의 증식과 재생을 조절하는 Wnt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 만여 종류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인 쥬어리(JWELRY)와 Wnt 신호전달 경로의 활성 및 저해를 구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스크리닝 시스템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중인 Wnt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 외에도 Wnt를 활성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탈모치료제뿐 2017.10.30
CJ헬스케어, 숙취해소연구센터 열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CJ헬스케어가 숙취해소 연구센터를 열고 차세대 컨디션 연구에 나선다. 국내에 숙취해소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은 CJ헬스케어가 처음이다. CJ헬스케어는 최근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CJ헬스케어 연구소에서 '숙취해소 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숙취해소 연구센터는 1992년 컨디션으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개척한 이래 축적해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CJ헬스케어 연구진들이 숙취해소 관련 연구에 더욱 전문적으로 집중하고자 설립됐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25 년간 컨디션을 대표 숙취해소음료로 키워낸 역량을 바탕으로 활발한 R&D를 통해 우수한 숙취해소제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CJ헬스케어 문병석 연구소장은 "숙취해소 효능이 있는 신규 물질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숙취와 동반된 증상을 해소할 신규 소재도 연구해 다양한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2017.10.30
머크-삼성바이오로직스 전략적 제휴 확대연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머크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생물학적 제제의 공정 개발 분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신약 개발에 나서는 소규모 바이오 벤처 기업을 위한 공정 개발과 임상 물질 생산 역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MOU에 따라 머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Mobius® Single-use 외에 공정 개발과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우딧 바트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CE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은 이번 제휴로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다"면서 "머크의 공정 개발 전문성과 광범위한 Single-use 바이오 공정 포트폴리오인 Mobius는 환자를 위한 혁신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1공장(3만 리터 규모)과 2공장(15만 2천 리터 규모)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과 생물학 제제 개발 공정 구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 제휴는 머크가 삼성바이오로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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