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HoFH 치료제 레파타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암젠코리아가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치료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를 16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파타는 프로단백질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9(PCSK9) 억제제로 서브틸리신/켁신9이 LDL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인간 단일클론 항체다. 이번 허가로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스타틴, 에제티미브, 지질분리반출법 등 다른 지질저하제와 병용해 사용할 수 있다. 국내 허가 임상연구인 TESLA-part B 연구에서 레파타 치료 환자군은 기존 치료법 대비 LDL-C 강하효과를 약 31% 개선시켰다. TESLA-part B 연구는 12세 이상의 HoFH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한 3상임상으로 1차 평가 변수는 치료 12주차에 기저치 대비 LDL-C 수치 변화였고, 환자군은 2:1의 비율로 레파타와 다른 지질저하제의 병용치료 군과 기존 치료법 투여군으로 배정됐다. 연구 결과 기존 치료법 2017.08.16
아토피 천연물신약 빛 잃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산 천연물신약 아토피 치료제인 영진약품의 유토마외용액2%(이하 유토마)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판매업무 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제조업무 정지 행정처분도 받아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유토마 제조에 사용하는 원료 돼지폐 추출물 함량 시험 결과가 기준인 '디팔미토일포스파티딜콜린으로서 288~384mg/g'을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시험성적서에는 시험결과 '383mg/g', '적합'으로 거짓 작성했다며 제조업무 정지 1개월 15일 행정처분을 내렸다. 실제 시험 결과는 최초 시험 426mg/g, 첫 번째 재시험 400mg/g, 두 번째 재시험 424mg/g로 부적합했고, 규격 외(OOS) 실증시험에서도 418mg/g로 기준을 초과했다. 유토마는 돼지폐 추출물로 2012년 11월 경증이나 중증도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개선 적응증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단 4년간 600명 환자 사용성적을 통한 재심사 조건이 붙었고, 재심사 기간은 지 2017.08.16
구구탐스 3상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동시치료 복합제 구구탐스 3상임상 결과가 Journal of Sexual Medicine 8월호에 등재됐다.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팀은 양성전립선비대증(BPH)과 발기부전(ED)을 동반한 한국인 남성환자 510명을 총 3개군으로 나눠 대조군(타다라필 5mg 단일요법)과 탐스로신염산염 0.2mg 및 0.4mg과 타다라필 5mg을 각각 결합한 복합제를 1일 1회 12주간 투약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탐스로신 0.4mg 복합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가 약 27% 더 감소됐고, 성기능 개선 효과는 비열등했다. 다만 탐스로신염산염 0.2mg 복합제는 대조군과의 IPSS 개선 효과 비교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김 교수는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이 전립선 질환을 동반하고 있고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두 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두 질환을 2017.08.16
올해 독감백신 2000만명분 준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독감 백신은 2000만 명분이 준비될 것으로 예측된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1일 기준 현재까지 국가출하승인이 신청된 독감백신은 녹십자, 사노피파스퇴르 등 9개 업체의 2000만 명 접종 분량으로 국내제조 업체가 1600만 명 분량, 수입업체가 400만 명 분량이라고 최근 밝혔다. 매년 독감백신 소요량은 1700만∼1800만 명 분량이다. 백신 국가출하승인은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더라도 시판 전 매 제조단위별로 정부가 다시 한 번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국내제조 독감백신은 3가백신(A형 2종, B형 1종)이 900만 명, 4가백신(A형 2종, B형 2종)이 700만 명, 수입 독감백신은 3가백신이 100만 명, 4가백신은 300만 명 분량이 신청됐다. 2017.08.16
메디톡스, 2분기 매출 475억 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메디톡스가 2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해 10분기 연속 실적을 경신했다. 메디톡스는 연결기준 2017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475억 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264억 원, 당기 순이익은 29% 증가한 205억 원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같은 실적은 주로 톡신의 수출부문이 전년 대비 145%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지역별로 보면 라틴아메리카(주로 브라질) 증가율이 1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해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및 HA필러 시장 전망도 밝아 주력 제품의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6월부터 메디톡스 제3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만큼 하반기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디톡스 제3공 2017.08.16
의사 88% '문재인케어' 부정평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의사 10명 중 9명 가량이 문재인케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사들의 절대 다수도 문재인케어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의사 전용 웹사이트 '메디게이트'는 면허가 확인된 의사 700명을 대상으로 10~11일 이틀간 문재인케어에 대해 7문항, 기타 3문항을 긴급 설문조사했다. 메디게이트는 보건복지부가 9일 2022년까지 미용, 성형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재인케어를 발표하자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이기도 한 의료현장 전문가들의 여론을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 결과 의사들의 88%가 문재인케어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답변을 보면 27%가 부정적인 편, 61%가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고, 긍정평가는 10%에 불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의사들도 문재인케어에 대 2017.08.12
진흥원, 해외진출 지원 제약사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약사의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컨설팅 및 현지화 강화 지원 사업 선정을 완료했다. 제약산업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5개사를 확정해 해외 인허가, 글로벌 라이선싱, GMP 분야 등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급한다. 컨설팅 전문기관과 제약사 컨소시엄이 구성돼 이뤄지고 단순 컨설팅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애요인 극복을 위한 추가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약산업 글로벌 현지화 강화 지원 사업은 신흥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제약사와 현지 파트너사간의 협력으로 한국 의약품 수입·유통법인을 설립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국은 베트남과 태국, 에티오피아 3개국이다. 생산시설 선진화지원 체계 구축(cGMP, EU-GMP)에 4개 기업을 선정하고, 국제 조달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사전적격심사(WHO PQ)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를 위해 2개 기업을 선정했고 기업당 최대 2억 원에서 5천만 원을 지원한다. 2017.08.11
NICE, 구강암 1차 표준치료 얼비툭스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구강에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해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표준 치료로 국가보건서비스(NHS)에 권고하는 한다는 내용의 최종 급여 결정을 발표했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마야 마르티네즈 데이비스 글로벌 항암제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영국 내 환자들이 지속해서 얼비툭스로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면서 "현재 얼비툭스는 구강에서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이 플래티늄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을 제외한 허가 받은 유일한 표적 치료 옵션"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은 2010년부터 항암제기금으로 얼비툭스를 사용해 왔다. 유럽종양학회와 미국 종합암네트워크의 임상진료지침은 종양의 위치에 관계 없이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의 1차 표준치료로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얼비툭스 2017.08.11
대한항암요법연구회, 4개기관과 MOU
사진 설명: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성승용 소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 서울의과학연구소 이경률 회장,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박진영 대표(제공: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최근 서우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서울의과학연구소(SCL),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와 4자간 중개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암 임상연구를 통해 각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임상검체를 수집하고 자원화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개발·분석하는 중개연구 네트워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암 임상연구 및 중개연구 ▲새로운 과학적 근거 창출 ▲연구 질 향상을 위한 교류 협력을, SCL은 ▲각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임상검체 수집·보관 ▲검체를 이용한 전문화된 검사분석을 수행한다. 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임상검체의 면역학적, 분자생물학적 분석 ▲중개연구 자문을 통한 연구 협력, 씨비에스바이 2017.08.11
특발성폐섬유화증 차단제 나올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해외 바이오벤처들이 잇따라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예고하며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히 중기 임상에서 질병 진행 중단 가능성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크다. 기존에 사용되는 오페브와 피레스파 등은 폐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지만 질병 진행 자체를 멈추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신약에 대한 니즈가 컸다. 벨기에 바이오텍 갈라파고스가 최근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 후보물질 GLPG1690의 2a 임상 연구인 FLORA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GLPG1690은 오토탁신 억제제로 계열 약물 중 임상에서 IPF에 효과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IPF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12주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GLPG1690군의 노력성폐활기량(FVC)은 기저 대비 8mL 증가하고 위약군은 87m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치는 기존에 다른 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유사한 정도였다. 또 GLPG1690군은 위약군 대비 통계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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