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난청치료제 기술이전 받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가 아주의대 박상면, 정연훈 교수팀이 발굴한 감각신경성 청력 소실 치료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한 후보물질 개발 기술을 이전받았다. 연구팀은 난청 유발 시 류코트리엔 수용체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주요 타깃으로 한 연구 결과를 2014년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발표했다. 휴온스 엄기안 사장은 "아주의대와 기술 이전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술을 상용화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아주대 총장 직무대행인 유희석 의료원장은 "신약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아주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휴온스에서도 감각신경성 청력 소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주대와 의료원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2017.07.04
젤잔즈, 7월부터 급여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표적 치료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시트르산염)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3일 젤잔즈의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7월부부터 확대 적용,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토트렉세이트(MTX) 포함 2가지 이상 항류마티스제제(DMARDs)로 6개월 이상(각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 대상으로 급여가 적용된다. 또 다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저해제 또는 아바타셉트, 토실리주맙 주사제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복약 순응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젤잔즈로 교체투여 할 때도 급여가 적용된다. 장기 처방 조건도 신설됐다. 젤잔즈의 1회 처방기간은 최대 30일분까지로 인정됐고, 최초 투약일로부터 24주 후 질병활동도가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환자는 최대 60~90일분까지 인정된다. 이번 급여 확대는 국내·외 허 2017.07.03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는 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했던 급성심근경색환자 좌심실 구혈율 개선제 하티셀그램-AMI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데 필요한 서류를 추가 제출하는데 실패,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3일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는 환상일 뿐"이라면서 "식약처의 허가 유지 결정은 환자들을 위험에 빠뜨릴뿐 아니라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의 국제적 신뢰 확보에도 오점을 남겼다"고 밝혔다. 하티셀그램-AMI는 2011년 7월 급성심근경색 환자군 40명과 대조군 환자 40명 등 80명의 임상시험 데이터만으로 허가를 받았다. 임상 결과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군의 좌심실구혈률이 대조군에 비해 약 5.9% 개선됐다고 했지만 실제로 이 개선이 치료목표인 생존기간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식약처는 허가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201 2017.07.03
한미, 골다공증 복합신약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 성분인 라록시펜염산염에 비타민D를 결합한 골다공증 치료 복합신약 라본디캡슐을 출시했다. 여성 폐경 초기부터 휴지기 없이 장기 복용 가능하며, 성인 기준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1일 1회 1캡슐씩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은 라본디에 특허 제제 기술인 폴리캡을 적용해 비타민D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알약의 크기를 줄이고 안정성 및 상호작용을 최소화했다. 한미약품 마케팅팀 박명희 상무이사는 "라본디는 다년간의 대규모 스터디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 라록시펜 성분에 비타민 D를 결합해 의료진 및 골다공증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7.03
릭수비스 허가 변경…실온보관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혈우병 B 치료제 릭수비스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샤이어 코리아는 2~8℃에서 저장해야 했던 릭수비스를 이제 실온 보관(2~30℃) 할 수 있고, 사용 기간도 제조일부터 기존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로 연장됐다고 3일 밝혔다. 릭수비스는 성인 및 소아 혈우병 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 및 예방, 출혈 에피소드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 수술 전후 관리에 사용하는 치료제로 최근 고용량제제인 3000IU를 출시했다. 샤이어 코리아 문희석 사장은 "이번 변경으로 릭수비스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7.07.03
종근당 CETP 억제 신약 기대감 상승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미국에서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달 단백질(CETP) 억제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가 발표돼 같은 기전으로 종근당이 개발 중인 신약 CKD-519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MSD는 최근 심혈관계 사건 발생도가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진행된 아나세트라핍 임상 3상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아나세트라핍은 위약군 대비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 사건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 시켰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임상 결과는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CKD-519는 아나세트라핍과 같은 기전을 가지면서 약동력학적 물성이 매우 유사한 약물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CETP 억제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MSD와 종근당, 암젠 등에서 개발하고 있다. 종근당은 국내에서 전임상과 임상 1상, 장기 독성시험 등을 통해 CKD-519의 2017.07.03
SGLT-2 심혈관·신장에 혜택
[메디게이트뉴스 의대생 인턴기자 최현지]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인 CVD REAL을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가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 등 추가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9일 간담회를 열고 SGLT-2 억제제 계열 주요 연구인 CANVAS, EMPA-REG, DECLARE 등의 결과를 소개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 근위세뇨관에 작용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 혈당을 강하시키는 약제로 당화혈색소 감소뿐 아니라 체중 및 혈압을 감소시키는 특징이 있다. 당뇨병 관리는 혈당을 조절해 추가적인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지금까지 당뇨병 약제들이 미세혈관 합병증을 줄이는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지만 대혈관 합병증을 줄이는 것은 입증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분석 결과는 흥미롭다. 첫 번째 연자인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여러 연구 결과에서 2017.06.30
동아S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처방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가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동아에스티는 대표이사를 최고 고객 책임자(CCO)로 임명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CCM 사무국인 고객만족팀을 배치하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민장성 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 확산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6.30
한미, 3제복합 고혈압치료제 허가
[메디게이트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29일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암로디핀 캄실레이트, 로잘탄, 클로르탈리돈 성분을 하나로 합친 개량신약이다.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와 칼슘채널차단제(CCB)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2기 고혈압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아모잘탄플러스군은 2제요법군 대비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3상 연구책임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는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아무잘탄플러스의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의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클로르탈리돈은 작용 시간이 길면서도 CCB,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I)와 거의 동등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입증된 이뇨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아모잘탄플러스는 2제 요법으로 충분한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2017.06.30
AZ-보건산업진흥원 항암연구 지원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항암 분야 중개 연구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의료진 지원 연구 프로젝트 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분당차병원 문용화, 연세암병원 박형석,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는 유방암에 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전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선정된 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 지원금을 받고,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중 일부를 전임상 실험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보건산업진흥원은 사망원인 1위인 암 극복을 위한 국내 의료진들의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고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매년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Liz Chatwin) 사장은 "우수한 한국 연구진의 파트너로서 신규 연구를 지원하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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