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전국 공급
사노피 한국법인이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12일부터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의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독감은 통상적으로 9월 중순부터 유행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8월(11~17일 33주차 기준)에도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도(2.9명)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의 독감 의사환자분율(10.2명)을 보였다.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넘어 감염 시 기저질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악화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특히 영유아, 임신부, 만성 내과환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사노피는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 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병·의원을 통해 빠르게 공급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수입 백신 중 유일하게 독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포함돼 있으며,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 2024.08.28
쥴릭파마, 리제네론과 PD-1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 한국·대만 독점 공급 계약
쥴릭파마(Zuellig Pharma)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Inc.)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리제네론 아일랜드 DAC(Regeneron Ireland DAC)와 면역관문 수용체 PD-1을 표적 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 항체인 리브타요(Libtayo, 성분명 세미플리맙)를 한국과 대만에서 출시, 상업화하기 위한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리브타요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단독요법 치료제, 전이성 또는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CSCC) 및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대만에서는 진행성 NSCLC의 단독요법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쥴릭파마 존 그레이엄(John Graham)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대만 환자에게 리브타요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쥴릭파마는 아시아의 복잡한 바이오 제약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입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역내 환자 2024.08.28
향후 5년간 GLP-1이 비만·당뇨약 성장 주도…비만 50%·당뇨 10% 성장률 기록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향후 5년간 비만은 물론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만 부문에서는 GLP-1 시장이 50% 가까이, 당뇨병 부문에서는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바이오협회가 27일 '글로벌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R&D 파이프라인은 2015년 53개에 불과했지만 점진적으로 증가해 2021년 95개로 급증했고 2023년 121개를 기록했다. 임상 단계별로는 1상 단계가 49개, 2상 50개, 3상 22개로 2021년 이후 2상 후보물질의 성장률이 1상 후보물질보다 증가했다. 이는 약물 작용기전에 대한 이해도가 늘고 파이프라인 후기 단계로 갈수록 제약사들의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GLP-1 신약 출시로 시장 규모 확대 예상…비GLP-1은 GLP-1 치료 후 대안으로 포지셔닝 글로벌 비만 치료제 매출은 지난해 66억8000만 달 2024.08.28
티씨노바이오-리가켐바이오, 혁신항암제 공동연구 MOU 체결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27일 혁신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뿐 아니라, 신규 저분자 혁신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티씨노바이오 박찬선 대표는 "'오직 신약만이 살 길'이라는 철학을 가진 리가켐바이오와 함께 하게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한 공동연구 성과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는 "티씨노는 창업한지 만 3년이 지난 스타트업이지만,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한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속도 면에서도 상당한 저력을 보유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ADC에 적용가능한 신규기전 페이로드 및 병용치료제를 확보하고자 하며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게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7
듀켐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듀켐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은 기업 가치 제고와 자금조달 및 주식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2009년부터 방사성의약품 제조소를 운영한 듀켐바이오는 2014년 코넥스에 진출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인프라와 인력을 구축하고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현재 글로벌 수준의 GMP 제조소를 포함해 전국에 국내 최다인 12곳의 방사성의약품 제조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치매, 파킨슨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진단제, 암 진단제 등을 공급 중이다. 듀켐바이오의 매출액은 2021년 109억원, 2022년 324억원, 2023년 347억원이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7%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90%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레켐비 국내 승인에 이어 도나네맙까지 글로벌 시장 2024.08.27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플루토와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체결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가 플루토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플루토는 넥스트젠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인 보니피모드(Vonifimod)의 신규 적응증에 대해 인체 및 동물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넥스트젠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외 신규 적응증 치료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하며, 플루토가 제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일정금액의 수익금을 배분 받을 수 있다. 또한 플루토의 향후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완제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약품의 독점 공급권도 확보함에 따라 기술료 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보니피모드는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수용체 1&4 선택적 길항제로 림프구를 림프절에 가둬 면역세포가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면역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비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자가면역치료제로 기존 면역억제제 2024.08.27
인투셀,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상장 절차 본격화
인투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26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인 박태교 대표이사가 2015년 설립한 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이다. 전 세계 ADC 분야에서 항체쪽 링커는 수십여 개 기업이 개발해 7개 정도의 플랫폼이 주로 활용되고 있는 반면, 범용 약물쪽 링커는 전 세계에서 시젠 기술이 유일하며 인투셀이 새로운 기술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ADC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항체 및 약물 링커 플랫폼을 반드시 이용해야만 한다. 인투셀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OHPAS(오파스)는 시젠 기술로는 연결할 수 없는 페놀계 약물을 접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경쟁 플랫폼 대비 약효 지속성, 혈액 내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경쟁기술이 가진 면역세포 독성 문제까지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정상세포에 대한 ADC의 비선택적 세포 내 유입을 최소화하는 PMT 플랫폼기술, 그리고 Nex 2024.08.27
한국MSD 키트루다,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 허가
한국MSD가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새로 진단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1차 치료로 허가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이뤄졌다. 선진국형 암으로 불리며 1999~2021년 국내에서 연 평균 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치료 옵션이 많지 않았던 자궁내막암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자궁내막암은 3대 부인암(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중 발병자 수가 가장 적었지만, 지난 20년 사이 발병자 수가 5배 증가해 3대 부인암 중 발병률 1위로 올라섰다. 허가의 기반이 된 KEYNOTE-868/NRG-GY018 3상 임상에서는 불일치 복구 결함이 있는(dMMR) 환자 225명과 불일치 복구 결함이 없는(pMMR) 환자 591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키트루다 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두 코호트를 독립적으로 분석해 불일치 복구 결함 여부에 따른 2024.08.26
퓨쳐켐, FC705 국내 임상2상 중간 결과 발표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C705의 임상 중간 결과를 10월 15~2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핵의학회(EMNA)에서 구두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퓨쳐켐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 암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 투여 후 투여 전 대비 안전성 및 전립선 특이 항원 반응률(PSA drop rate) 결과 ▲[18F]PSMA PET/CT의 표준섭취계수 변화 등을 발표한다. 전립선 암은 호르몬 치료 후 저항이 오면 도세탁셀(Docetaxel)과 카바지탁셀(Cabazitaxel)이 주요 치료 방법이었으나 다시 재발하면 방사선 리간드 치료(Radioligand therapy)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적응증 확대를 위해 탁셀 계열의 항암제와 병용 투여 연구가 진행 중이다. 최근 RLT치료 방법을 채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치료 효과와 더불어 방사성의약품 진단제를 통해 치료 가능한 환자를 정확히 선택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퓨쳐켐 2024.08.26
베르티스, 로킷제노믹스와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협업' 위한 MOU 체결
베르티스가 로킷제노믹스와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베르티스와 로킷제노믹스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단일세포(Single Cell) 분석 기술 기반의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단일세포 분석은 세포 한 개 단위에서 각 세포의 생물학적 특성을 구분하는 분석 기법이다. 높은 민감도와 해상도로 희귀 세포나 발현이 높지 않은 유전체, 단백체 등의 발현 분석이 가능하며 암, 알츠하이머, 자가면역질환, 감염질환 등 다양한 연구에서 이용되고 있다. 단일세포 분석 시장은 지속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30년 전 세계적으로 약 19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세포 단백체 분석은 단일세포에서의 단백질을 정성과 정량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질병 특이적인 단백질에 대해 보다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 조직이나 다수의 배양세포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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