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서명옥·인요한 여당 의원 당선인 "의료계와 함께 갈등 해결하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 출신으로 당선된 여당 의원들이 28일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정갈등의 합리적인 해결을 당부했다. 강남구보건소장 출신인 제22대 국회 서명옥 당선인(영상의학과 전문의)은 “여러 가지 최근 많은 이슈로 인해서 전국이 많이 혼란스럽다. 같은 의사로서, 정부여당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당선인은 “의료계는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때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해 국민 생명과 안전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고 봉사했다. 국가적 재난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도 여러 가지로 많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여야 구별 없이 국회의원들이 하나가 돼서 난국을 헤쳐나가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또 한번 발전하고 전화위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의료계가 앞장서준다면 국회도 우리나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브란스병원 2024.04.28
신현영 의원 "의사들 돌아오려면....공권력으로 압박하는 문제 지적, 정부의 사과와 반성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를 해결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서 의사들의 수사와 행정처분 등 공권력으로 압박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해 명확히 문제점 지적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8일 제76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축사에서 29일 진행 예정인 영수회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의 임기는 5월 29일까지 약 한 달이 남은 상태다. 신 의원은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민주당의 역할을 의료계가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2000명 증원으로 인해 대국민 의료 혼란을 초래한 인사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고, 의사와 국민들을 갈라지게 했던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전제돼야 제대로 된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결국 의사들이 현장에 복귀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정부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다. 지금의 정부 모습은 이중적 플레이로 인해 문제 해결의 2024.04.28
"교육부, 각 대학에 30일까지 의대정원 공표 요구...탈법적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 중지하라"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6일 제9차 성명을 통해 "교육부는 탈법적 의과대학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 진행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입 모집 정원을 이달 30일까지 공표하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학칙 개정 등 필요한 절차는 공표 이후 마무리해도 된다고 안내한 상태다. 전의교협은 “무엇보다도 규정과 절차를 존중해야 할 교육부가 나서서 탈법과 편법을 조장하고 있으니 이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 내의 모든 결정은 교무회의, 평의회 등 구성원들의 의사를 반영해 진행돼야 하지만, 이를 생략한 채 공표부터 하라는 발상은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전의교협은 “2025년 입학 정원은 이미 2023년에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표된 바 있다. 이를 미리 공표하는 이유는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등학교 내신 성적, 봉사활동 등 미리 챙겨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늦어도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이전에 차분하게 계획을 세우라는 의미일 2024.04.26
고대안암·구로·안산병원도 30일부터 주1회 외래와 수술 '휴진'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5일 전체 교수 온라인 총회를 통해 장기화된 상황에서 환자의 안전과 교수의 피로 회복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와 수술을 휴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대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전체에 적용된다. 고려대 의과대학 전임, 임상 교원들은 전체 교수 총회에서 단체로 제출한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의과대 또는 각 병원에 제출한 상태이며, 25일부터 민법상 효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전체 교수들에게 환기했다. 고려대의료원 비대위는 온라인 임시 총회 전에 전체 교수 설문지를 시행했고, 그 결과 장기화된 비상상황에서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교수는 전체 교수의 80% 이상이었다. 현재 주당 80시간 이상의 근무하는 교수 또한 20% 이상이고 교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이를 전체 교수들에게 공유하며 실질적인 진료 축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모아 주 1회 휴진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주 1회 휴진 2024.04.26
서울성모병원 교수비대위 "5월부터 주1회 외래·비응급수술 휴진 권고"
서울성모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장기간 지속되는 의료비상 상황에서 의료진의 번아웃과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5월부터 금요일 주1회 외래와 비응급수술의 휴진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칙적으로 금요일 휴진을 권고하지만, 의료진의 상황에 따라 다른 요일 휴진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성모병원 교수 비대위는 "이러한 비상조치가 빨리 정상 상황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나머지 빅5병원 소속 교수 비대위가 일제히 휴진을 결정했던 만큼 모든 빅5병원이 휴진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 2024.04.26
"임현택 회장 당선인 추가 압수수색은 명백한 정치보복행위”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26일 오전 10시경 임현택 회장 당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긴급하게 진행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한다고 연일 브리핑을 하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것은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공의 사직과 관련해 업무방해 공모공동정범, 의료법 위반 교사범으로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것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며칠 전 들은 바 없는 대통령실의 5+4 협의체 제안 소동에 이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거부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없이는 대화 없다는 의료계의 기조, 그리고 의대생 수사 중지 촉구 등 최근 당선인의 행보 이후 갑작스러운 추가 압수수색이 지나치게 의도적으로 여겨진다"는 의혹을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5월 임기 시작을 며칠 앞둔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은 분 2024.04.26
GC지놈, '장기이식 거부반응 검사' 서비스 확대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장기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이식 거부반응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장기이식 거부반응 검사(dd-cfDNA 검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병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에 대항하여 내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자신의 몸을 구성하는 물질은 신체 일부로 인식해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장기나 조직을 이식받은 경우에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 거부반응이 지속되면 이식받은 장기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돼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회복이 힘들어질 수 있다. 면역 거부반응으로 인해 이식받은 장기가 손상되면 공여자 유래 세포유리핵산(dd-cfDNA)이 증가하게 된다. dd-cfDNA는 장기이식 수혜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공여자의 세포유리 DNA로 장기이식 후 어느 정도 존재하나, 거부반응이 일어난 경우에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특히 dd 2024.04.24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누적 수술 7만건...외래진료 300만 명 달성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누적 수술 7만 건, 외래진료 300만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95년 개원한 뒤 2009년 병원으로 승격했고 2011년 국내 최초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개원 당시 개원가에서는 드물게 시행하던 축농증 내시경 수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2006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이비인후과에서 이 분야 수술실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선도적인 수술 기법의 도입에 힘입어 개원 5년 만인 2000년 수술 1만 건을 기록한데 이어 2014년 5만 건을 돌파했고, 이번에 7만 건을 달성했다. 외래 진료는 2015년 200만명을 돌파한 뒤 9년 만에 300만명을 기록했.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최근에는 코골이, 수면 무호흡 등 수면호흡장애의 치료에 특화하기 위해 수면센터를 확장하고 신경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고주파 비염 수술과 면역요법을 결합해 완치가 어려운 알레르기 비염의 완치율을 높이는 2024.04.22
의협 비대위, 대통령에 호소 "원점 재논의 결단 내려달라....일부 증원 조정 받아들일 수 없어"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각 대학에서 증원된 정원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만큼 원점 재논의가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립대 총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각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2025년 증원된 정원의 50~100%를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고심의 결과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의협 비대위는 정부 주도의 의료개혁 특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비대위는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할 위원회 및 기구를 만드는 것은 정부의 고유의 역할이다. 하지만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특위"라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3월 말 2024.04.20
원텍 청담센터 오픈, 365일 국내외 영업 학술 교류의 장 마련
원텍은 '365일 원텍 체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원텍 청담센터’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원텍 청담센터는 지난 25년간 원텍이 이뤄온 기술적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에스테틱 및 써지컬 의료기기 등을 상시 전시한다. 원텍은 청담센터 개소 이후 지난 2일 국내·외 KOL과 의학 교수들을 초청해 글로벌 파트너십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원텍만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최신 의학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청담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 브랜딩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올리지오 파티'를 개최하고 총 160여 명의 방송인과 인플루언서, 모델이 대거 참여해 올리지오의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향후 원텍 청담센터에서 원장님들의 네트워킹 및 소통의 장소를 만들고자 다양한 소셜 액티비티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국내외 대리점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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