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부대표 "의대 교수 창업 늘어나지만...시간 부족이 한계점"
의대 교수가 창업을 할 때 한계점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시간 부족’에 있다.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부대표는 오는 8월 8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홀에서 열리는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헬스케어 창업자라면 알아두면 좋은 것'에 대해 발표한다. 김 부대표는 의대 교수 창업자들에 대한 쓴소리를 많이 해왔는데, 여러 가지 요인 중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시간 부족을 꼽았다. 김 부대표는 “인공지능으로 창업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인공지능에 시간을 쓸 수밖에 없지만 의대 교수 창업가는 그렇지 못할 수 있다"라며 "좋은 대표가 되려면 그만큼 임직원들의 하소연을 주고받거나 회사나 제품에 대한 컴플레인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의대 교수는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의대 교수는 연구 외에 진료도 해야 해서 시간이 별로 없다. 창업가이자 회사 대표로 성장하려면 그만큼 시간이나 노력을 들여야 하는데, 의대 교수 출신 창업가는 성장에 한계 2024.08.01
마이페어, 해외 박람회 특화 AI 기반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 베타 버전 출시
마이페어가 해외 박람회 참가 기업을 위한 ‘AI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은 약 400만 개 이상 수집한 박람회 참가 예산 데이터 기반으로 수출 기업이 해외 박람회 참가 시 필요한 예산과 세부 지출 항목을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기업 담당자가 전체 예산, 부스 타입, 출장 인원수 등의 참가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마이페어에 쌓인 참가 예산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성 높은 전시 참가 평균 예산을 제안한다. 예산 추천 결과에는 해외 박람회 부스 참가에 참고할 지출 항목을 우선순위에 맞추어 함께 제공한다. AI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은 마이페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마이페어는 해외 박람회 참가 기업이 예산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부스 참가 비용의 효율적 배분을 돕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은 적절한 비용으로 세부 항목별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해외 박람회 2024.08.01
200명 정원에 5000명 대기...초고령화 사회 KB골든라이프케어 '검증된 요양시설' 관심
생명보험업계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시니어 시장에 주력하는 가운데, 가장 선두주자로 꼽히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요양원'과 '실버타운' 두 가지 큰 줄기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통계청이 2023년 10월 2일 노인의 날에 맞춰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18.4%에 해당한다. 고령인구는 향후 증가해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6%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 안상봉 대표이사는 8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홀에서 메디게이트뉴스 주최로 열리는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시니어케어’ 주제로 시니어케어 시장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금융 그룹사인 KB손해보험이 지 2024.07.31
이노큐어테라퓨틱스, 엑셀리시스 출신 강종석 최고전략책임자(CSO) 영입
이노큐어테라퓨틱스는 글로벌 타깃 발굴 및 확장 역량 강화를 위해 오랫동안 글로벌 제약사에서 신약개발을 주도한 강종석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CS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종석 CSO는 카이스트(KAIST)에서 생명과학 분야로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UC샌프란시스코에서 박사후 과정과 세포 생물학자(Cell Biologist) 연구원으로 10년이상 TGF-베타와 다양한 세포 신호 전달 기전에 관해 연구했다.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셀 바이올러지(Cell biology) 등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에 발표됐다. 연구를 토대로 미국 심장협회(AHA)와 미국 보건연구원(NIH)으로부터 연구책임자(PI, Co-PI)로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후 길리어드사이언스, 블레이드 테라퓨틱스를 거쳐 최근 귀국전까지 엑셀리시스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질병에 관련된 타깃 발굴과 연구를 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재직시 LOXL2타깃 연구 결과 2024.07.30
에어스메디컬, 2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완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이 27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는 BSK인베스트먼트와 신영증권, 프리미어파트너스, 하나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GS벤처스, 끌림벤처스가 참여했다. 에어스메디컬의 대표 제품인 MRI 가속화 영상 복원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은 MRI 촬영 및 스캔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면서도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저품질 자기공명영상(MRI)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해주는 소프트웨어다. 환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MRI 장비에 누워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의료진과 병원의 입장에서는 고가의 MRI 장비의 효율성과 병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프트엠알은 전세계에서 스캔 시간 단축과 동시에 모든 MRI 영상 종류를 지원할 수 있는 독점 기술력을 가진 제품으로써, 현재 미국 포함 2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 2024.07.24
의학계 4개 단체 "의평원 폄훼하는 교육부 차관, 심각한 우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등 4개 단체는 6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공로를 폄훼하는 교육부 차관의 언행에 대해 우리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의평원은 2003년 11월 창립돼 지난 20여년 동안 많은 의대 교수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의대 의학교육과정을 평가하는 체계를 만들고, 의사국가시험, 면허시험, 전문의자격시험 등의 정책을 개발해 대한민국의 의료체계를 현재의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2014년부터는 교육부로부터, 2016년부터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로부터 의과대학 평가인증 기관으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의평원은 국내외적으로 신뢰성 및 타당성을 공인받은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덕선 의평원 원장은 “의과대학 인증 평가는 의대 증원과 관계없이 지금까지처럼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지난 3일 표명했다. 4개 단체는 "그러나 지난 4일 교육부 브리핑은 ‘마치 정부가 그동안 의대 교육의 질 저하는 2024.07.06
모우다, 청년 의사 금융서비스 '청년닥터' 200건 돌파
헬스케어 핀테크 스타트업 모우다는 청년 의사 비대면 간편 대출 '청년닥터'가 200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모우다는 병의원과 의사 대상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업, 구 P2P대출)다. '청년닥터'는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인턴, 레지던트 등 젊은 봉직 의사에게 최대 1억 원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하는 개인 신용대출 서비스다. 모우다는 수련과정이나 군복무 등으로 30대 중반까지 장기간 비교적 낮은 소득 구간을 지나는 의사의 생애 소득 주기 특성에 착안해 국내 온투금융사 최초로 2022년 2월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100호 상품 모집까지 약 1년 4개월이 걸렸고, 이후 1년 만에 200호 모집까지 완료되며 젊은 청년 의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약 1만80여 건의 투자 건수를 기록했다. 모우다 심승민 플랫폼 팀장은 "모우다 의사 신용평가 시스템인 MC-Score 2.0을 적용해서 청년 의사에게 원스톱 대출신청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2024.07.04
여야 "2025년도는 이미 끝났다" 설득나섰지만 "전공의들은 2025년도 절대 포기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은 2025년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의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고 병원과 학교를 떠난 상태다. 이에 2025년도 의대정원을 원래대로 되돌리지 않는다면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2026년도 의대정원 논의 구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대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갑)은 26일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정부의 입장은 어떤가. 대한의사협회가 제시한 세 가지 요구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나”고 물었다. 의협은 집단 휴진 재검토를 위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미 2025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확정돼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의협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2024.06.27
청문회에 선 의대교수 4인 "업무 과중에 형사처벌 우려까지...교수 늘린다고 누가 하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대 교수 4명이 26일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따라 의학교육의 심각한 질 저하는 물론 재정을 투입해도 교수를 채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한다. 다만 (의사 출신이라)과거 의대 시절 교육을 떠올리면 의대 교육의 부실함이 우려된다”라며 “매년 2000명씩 늘리면 이 학생들이 어느 병원에서 실습을 할 수 있다. 강의실 몇 개 늘린다고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중 기준 일부를 보면 의대는 학생의 임상경험을 위해 충분한 임상실습을 확보해야 한다. 교육병원은 500병상 이상이어야 하고 학생 전용 공간이 학생 20명당 최소 1개 이상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참고인들에게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학 2024.06.27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2024년 제16회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기초분야)'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나영 교수는 대한암학회 공식 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한 ‘Changes in Gut Microbiome upon Orchiectomy and Testosterone Administration in AOM/DSS-Induced Colon Cancer Mouse Model’ 논문(제1저자 송진희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교수)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연구비 지원을 통해 수행된 이번 연구는 대장암 쥐 실험 모델에서 고환절제술(중성화) 및 테스토스테론 투여 후 유전자 시퀀싱을 통해 장내 미생물 환경을 비교한 동물실험 연구로, 테스토스테론이 장내 미생물군의 이질성 및 대장암 발병에 있어 남녀 성별 차이에 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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