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분석으로 불필요한 CT 검사 30% 줄일 수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진행한 공동 연구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흉부 엑스레이 분석이 가능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달 유럽 최고의 영상의학 학술지인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됐다.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병원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학술기관으로 루닛과 2020년부터 연구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이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악성 폐 결절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해당 내용은 세계적인 학술지 'JAMA Network Open(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단순 정확도뿐만 아니라 루닛 인사이트 CXR이 실제 의사들의 흉부 엑스레이 2021.07.30
23일째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대...정부 "4단계 더 강력한 방역조치 검토"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확진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29일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1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17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수치보다 198명이 적었다. 오후 9시 기준으로 확진자 중 501명(33.1%)은 비수도권 거주자였다. 서울에서 495명, 경기 425명, 인천 93명, 부산 76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는 189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에서 17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28일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2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로 23일째가 된다. 2021.07.29
소청과의사회 "치과병원·한방병원 예방접종 허용한 질병청 무능에 분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의 예방접종을 허용한 질병관리청에 대한 맹비판을 퍼부었다. 질병청이 주도한 치과병원이나 한방병원에서도 의사를 채용한다면 예방접종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감염병예방법 개정령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소청과의사회는 "기존 감염병예방법령에는 의사가 의료행위를 하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에서만 예방접종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이번 감염병예방법 개정령안은 의사를 두고 의과 진료과목을 설치한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에서도 예방접종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질병관리청은 "보건소를 이용하기 불편한 주민 등이 지리적으로 근접한 장소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제안 이유를 밝혔다. 허나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며 국민건강을 절벽에서 밀어 버리는 위험하기 그지없으며, 한없이 무능한 짓거리에 2021.07.28
BD코리아, 사전충전형 주사기 ‘프리필드 시린지'로 생산역량 강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가 프리필드 시린지(PFS, Pre-fillable Syringe)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율을 제고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의 주사기는 사전충전형 주사기로 따로 병에 약물을 담을 필요 없이 주사기 자체에 1회 분량의 약물이 들어있어 오염이나 과다투여 등의 우려가 거의 없어 환자의 안전성과 효율성 두가지 측면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기존 주사기와 비교시 원료의약품(API)과 유해 폐기물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프리필드 시린지 분야를 필두로 코로나19 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벡톤디킨슨(BD)은 세계 최대의 주사 디바이스 제조사로서 팬데믹 위기에 조기 대응해 제조 운영을 빠르게 확장해왔다"고 밝혔다. BD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 100대 글로벌 제약회 2021.07.28
DK헬스케어,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획득
의료영상장비 유통 전문 기업 DK헬스케어가 지난 27일 헬스케어 업계(제약·의료기기·병원)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373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4월 국제사회의 합의를 거쳐 정식적으로 제정한 준법경영시스템이다.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은 조직의 지배구조, 산업 규약 및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위한 조직 내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 수립 및 유지가 요구된다. DK헬스케어는 ISO 37301 인증을 받음으로써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개선) 경영 원칙에 맞는 준법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 초에는 DK메디칼솔루션과 DK메디칼시스템이 부패경영방지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받아 DK 전계열사가 사고 발생 요인을 예방하기 위한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헬스케어 업계 2021.07.28
코로나19 또다시 최다치 경신 가능성...비수도권 집단감염이 수도권의 3배
비수도권 확산세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1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93명 늘었다. 또한 오후 9시 기준 1712명은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포함된 지난 21일 1726명을 제외하면 4차 대유행 이후 오후 9시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집계가 끝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는 1800명대를 기록해 또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는 기록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은 22일 0시 기준 1842명이었다. 이날까지 22일째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 68%인 1165명이었고 비수도권이 32%인 547명이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서울 563명, 경기 502명, 인천 100 2021.07.28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3개→5개부처 범부처 위원회로 격상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의위원회 참여 부처가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돼 범부처 위원회로 격상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사업 등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인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5개 부처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격상됐다. 복지부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은 지난해 5278억원에서 올해 6816억원으로 29.1%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19년 5월 발표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복지부를 포함한 정부 전체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투자는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범부처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기존 민간 단독위원장 체계에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민간위원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격상된다. 보건의료기술정 2021.07.28
직장인 3명 중 1명 "다리 건강 위험 신호 인지 못 한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이 커지는 여름을 맞아 직장인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명 중 1명이 다리 건강 위험 신호를 인지하지 못해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국내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41% 는 50~70대 여성이란 점에 착안해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를 통해 20세 이상 직장인 1375명에 본인과 어머니의 다리 건강 실태를 묻는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2.5%는 '구불구불 튀어나온 혈관'을 가장 걱정해야 할 다리 건강 위험 신호로 꼽았고 '자주 저린다(31.13%)'와 '무겁고 붓는다(28.87%)'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 엄마가 가장 자주 겪는 증상은 무엇인가'는 질문에는 '자주 저리다(33.31%)'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고 '무겁고 붓는다(33.02%)', '구불구불한 혈관이 튀어나온다(27.93%)'는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21.07.27
뷰노, 뷰노메드 본에이지 활용 사례 공유 웨비나 개최
뷰노가 오는 29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골연령 평가를 주제로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원의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로써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골연령 평가 방법을 제시한 뷰노메드 본에이지™의 활용 사례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후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뷰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웹심포지엄 플랫폼 뷰노 아카데미(VUNO ACADEMY)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후에는 해당 플랫폼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두정이진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인규 원장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골연령 평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최근 소아청소년기 성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개원의를 중심으로 시행 건수가 늘고 있는 골연령 검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 뷰노메드 본에이지™ 2021.07.27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만성간질환 진단·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추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간단한 분변검사로 만성간질환 진단과 발병 여부를 예측해주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연구소 석기태 교수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4년간 아이도트, 소풍앤컴퍼니,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협력해 ▲만성 간질환 진단·예측 정밀의료 AI 솔루션 개발 ▲임상시험 및 디지털의료기기 허가 획득 ▲신의료기술평가 실증 및 급여 등재 등을 추진한다. 소화기연구소는 방대한 임상·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과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만성간질환은 암, 심장, 뇌혈관에 이은 4번째 사망원인이다. 국내 간질환 유병률은 30%나 된다. 만성간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빠르면서도 정확한 진단법은 아직 없고, 간기능검사·초음파검사·자기공명영상(MRI) 등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게다가 기존 간질환검사는 조직검사 등 ‘침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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