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협 "서울대병원, PA 160명 합법화 시도 즉각 철회하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17일 성명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불법적인 PA 합법화 시도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불법 행위에 대해 국민과 의료계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밝혔다. 병의협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사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의료보조인력(PA)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그 분야도 의사 고유의 영역으로까지 넓어지는 등 불법의 정도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 병의협은 "불법 PA 의료행위는 의료인 면허체계의 붕괴, 의료의 질 저하, 의료분쟁 발생 시 법적 책임의 문제, 전공의 수련 기회 박탈, 봉직의사의 일자리 감소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높기에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은 그동안 빅5 병원 불법 PA 의료행위 고발, 불법PA 의료행위 신고센터 운영, 보건복지부 행정처분 의뢰, 불법 PA 의료행위 관련 수사기관 자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에도 2021.05.18
충청남도의사회, 미래 인재들의 환경사랑 실천 교육 후원
충청남도 의사회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기후 위기 대응 교육과 환경 사랑 실천을 위한 초, 중, 고 학생들의 환경 기부 운동에 상호 협조하고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도의사회측에서 박보연 회장, 정은주 부회장, 유성훈 총무이사, 이정민 공보이사가 참석했고 충남도교육청에서 김지철 교육감,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이,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송토영 교육장, 박종덕 교육국장, 오동석 초등교육과장이 참석했다. 파리협정을 통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7% 감축해야 하는 바 충청남도 교육청은 환경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자라나는 미래 인재들에게 행복한 지구 환경이 조성되도록 '탄소중립학교 365운동'과 '함께 걸어가는 초록발자국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학생들은 '초록발자국 앱'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물사용량 줄이기 등 3대 줄이기운동, 친환경 제품사용, 분리배출 등 5대 늘리기운동, 향후 6대 공통실천운동의 2021.05.17
유비케어 '의사랑', 보건복지부 'EMR 국가 표준 인증' 획득
유비케어는 자사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의사랑'이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 법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EMR 국가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4년 4월까지 3년간이다. EMR 국가 표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EMR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의원급 EMR의 인증 기준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부문의 45개 필수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회사 측은 인증기준에 따라 인증위원회의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가 이뤄졌고 심사팀의 보완 요청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심의·의결한 결과 모든 기준을 충족하여 인증이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유비케어가 전국 1만 7,000개의 병·의원에 신뢰성 있는 EMR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 2021.05.17
초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에 이철희 교수 임명
중앙대학교 학교법인이 17일 제1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으로 이철희 교수를 임명했다. 이철희 신임 중앙대광명병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면학회 회장, 서울대보라매병원장, 한국병원경영연구원장, 경기국제의료협회장,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중앙대의료원의 새병원건립추진단장에 임명된 이후 광명병원 개원준비단장을 맡아오며 의료원의 제2병원 건립을 위해 힘써온 가운데, 이번에 중앙대광명병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광명병원의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철희 신임 중앙대광명병원장은 "2022년 3월에 경기도 광명시에 개원을 앞둔 중앙대광명병원은 병원이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의 혁신은 환자 관점으로부터 출발한다는 포부로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시대에 맞는 조직문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치료 등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7
"AI·로봇 등 혁신 의료기술 건강보험 등재 걸림돌 해법은…선진입 후평가제도 활성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혁신 의료기술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시장에 진입하려고 하고 있지만, 적정한 수가로 조기에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의료기기 산업계는 선진입 후평가 제도를 활성화하는 대신 기업들에 임상 근거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장기적으로 정부가 지불제도 개편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의료기술을 인정하는 제도적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도 뒤따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상수 보험위원장(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이사)는 15일 의료기기산업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등 혁신기술이 태동하면서 이에 따른 시장 진입에 관심이 많은 상태"라며 "의료기기 산업계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의료기기가 적정 가격에 보험급여로 등재되고, 이를 통해 환자의 삶을 살리고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미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혁신 의료기술, 조기에 적정가격으로 시장 진입 필요 의료기기는 절차상 식 2021.05.17
고려대 안암병원 박승하 교수팀, 흉터치료 조기레이저 치료 효과 증명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팀이 흉터에 프랙셔널 레이저를 조기적용 시 나타나는 치료효과의 메커니즘을 증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이미 프랙셔널 레이저의 조기적용효과를 여러 임상사례를 통해 발표한 바 있었으며, 이번 연구에서 프랙셔널 레이저의 효과를 조직학과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객관적 증명을 한 것이다. 상처가 발생하면 처음 며칠간은 염증기로 몸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이후 증식기로 모세혈관이 증식하고 흉터의 특징적인 콜라겐섬유가 축적된다. 이후 몇 달 후에는 성숙기로 증식된 모세혈관이 감소하고 콜라겐섬유가 정상적으로 배치하게 된다. 흉터는 정상적인 상처 치유 기전과 달리 염증기와 증식기가 오래 지속되며 성숙기가 한 참 후에 오게 된다. 박승하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흉터에 프랙셔널 레이저로 치료하면 상처의 염증기와 증식기를 줄이고 성숙기를 빨리 오게 하여 결과적으로 흉터가 좋아진다는 것을 병리조직 소견과 생화학적 분 2021.05.16
대한의학회 발행 SCI 영문학술지, 독자 친화형 논문 동영상 서비스 개시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SCI 종합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발행인: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가 36권 17호(2021년 5월3일 발행)부터 논문 저자가 직접 논문 내용을 설명하는 동영상(Audio-Visual File) 서비스를 시작했다. JKMS는 영문 전문학술지여서 세계 또는 한국의 중요한 의학적 사실들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학자들만 이용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반 독자나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문 요약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그래프나 도표를 활용해 저자가 직접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전자출판시스템에 탑재해 좀더 쉽게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국내 의학 저널에서는 최초의 동영상 서비스 제공 사례이며 대한의학회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전문가단체로서 좀더 국민에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JKMS는 매주 월요일 발행되는 주간 발행 2021.05.16
와이덱스, 디지털 보청기 센소 출시 25주년 맞아 '혁신적인 보청기 패러다임' 제시
덴마크 청각 전문 브랜드 와이덱스의 세계 최초 디지털 보청기 센소(SENSO)가 출시 25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1996년에 첫 선을 보인 와이덱스 센소 보청기는 아날로그 제품이 주를 이루던 시기에 세계 최초로 출시된 100% 디지털 보청기다. 약 6년여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센소는 기존 아날로그 보청기가 단순히 소리를 증폭시킨 것과 달리 보청기에 마이크로칩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무게 1.5g의 소형 보청기로도 컴퓨터만큼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센소 보청기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결과 덴마크 왕실로부터 수출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5년 CNN이 발표한 지난 25년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25대 발명품 중 하나로 뽑혔다. 센소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위브케 메드슨(Wibke Madsen) 와이덱스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는 전 세계 임직원 메일을 통해 "현재 와이덱 2021.05.13
휴마시스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서울시 지원사업 도입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13일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약 20만개를 서울시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자가검사키트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검사 키트의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Humasis COVID-19 Ag Home Test' 제품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검사를 위한 목적으로 콜센터 및 물류센터 등에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약 20만개를 우선 지원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휴마시스가 해당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휴마시스의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의 소요 추이에 따라 추가 납품 요청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납기일정을 준수하고 필요한 상황에 따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3
하이메디, 몽골어 추가…몽골환자 유치시장 본격 공략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하이메디가 몽골어 서비스를 통해 몽골환자 유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메디는 국내 병원 및 의료진, 숙소, 교통, 통역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중동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몽골 등의 중증 수술 수요가 높은 외국인 환자가 주 타깃이다. 하이메디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영어, 아랍어, 러시아어를 제공해왔으며 몽골로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몽골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몽골의 인구수는 330만 명에 불과하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9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중 몽골환자 수는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다음으로 5위를 차지할 만큼 많다. 몽골은 보건의료 시설 부족과 열악한 서비스로 중산층 이상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중증질환 환자가 많아 한국 의료기관 이용 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이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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