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글로벌 규모 백신 생산센터 착공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31일 글로벌 규모의 백신 생산센터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백신센터(Prestige Biopharma Vaccine Center, 이하 백신센터)'의 착공에 들어갔다. 회사는 이날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제2캠퍼스내 증설 공간 부지에서 백신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백신센터는 부지 2000㎡, 연면적 약 8500㎡ 공간을 활용해 약 10만 리터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특화된 서비스인 커스텀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산 공정에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연내 준공 및 생산시스템 밸리데이션을 완성하고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현재 당면해 있는 코로나19의 백신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발생하는 각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대한 백신 생산에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계속해 나갈 2021.04.01
"한의사는 치매 환자 신속한 치료 할 수 없어"...치매안심병원 필수인력에 한의사 포함 반대
대한신경과학회는 "치매관리법 개정안은 중증 치매환자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생명을 위협한다"며 "외국 치매전문가들도 정부 개정안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경과학회는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위한 필수 인력 전문과에 한방신경정신과를 추가하면서 한방신경정신과 의사만 있어도 치매안심병원 지정이 가능해진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병원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탄원서를 받고 있으며 며칠 사이에 약 1만여명이 정부의 치매관리법 개정안의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했다 신경과학회는 "더욱이 치매 전문가 학회들과 전혀 상의하지도 않고 보건복지부 단독으로 개정해 중증 치매환자들의 입원치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경과학회는 "치매안심병원에 입원하는 이상행동이 심한 치매 환자의 사망률은 74%, 뇌졸중 발생률은 35% 증가하고 심근경색, 신체 손상, 낙상 등의 위험이 정상 노인보다 현저히 높다. 그래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매전문가가 2021.04.01
"분만 산부인과에 출생신고 의무화 반대...심평원 청구 시스템이나 DUR에 전송하도록 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분만 산부인과병원에 출생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출생신고 의무를 의료기관에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시스템이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분만 관련 코드를 이용해 대법원에 전송하도록 할 것을 건의했다. 3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4건이 잇따라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 발의안은 의사나 조산사가 출생자의 출생 후 14일 이내에 출생증명서를 작성해 시‧읍‧면의 장에게 통지하도록 했다. 기간 내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과태료 상한액을 높여 신고의무를 강화하도록 했다.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발의안도 출생 및 사망사실에 대한 통보를 법제화해 의료기관에서 출생 또는 사망이 발생한 경우 출생증명서 또는 사망진단서 등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송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해당 신고의 지연에 따 2021.03.31
전자눈 개발 스타트업 '셀리코', 퓨처플레이 외 투자 유치
시각장애인용 전자눈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소셜벤처기업 셀리코(CELLICO)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 외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신한캐피탈 공동업무집행조합원인 케이에스티-신한 실험실창업 제1호 투자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019년 설립한 셀리코는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혁신의료기기 스타트업이다.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의료기기인 전자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자눈은 대표적인 망막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 또는 황반변성증으로 인해 손상된 시세포층에 카메라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 칩을 삽입하는 장치다. 삽입된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이를 생체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각장애 환자들의 시력 복원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파괴된 시세포를 대체할 이미지센서의 설계 기술을 확보했으며 시각장애인에게 전자눈의 이식이 가능하도록 제품의 소형화에 집중하 2021.03.31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미얀마 어린이 학살 사태에 관한 입장 발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는 30일 미얀마 어린이 학살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중국 눈치를 그만 보고 미얀마 어린이 학살 사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지난 2월1일 쿠데타 발발 이후 두 달 가까이 되가는 지난 27일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민간인 114명이 사망해서 희생자가 가장 많은 피의 날이 됐다. 사망자 중에는 5~15세 미성년자도 4명 포함돼 군부의 잔혹성과 야만성에 대해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이날 최대 도시 양곤의 한 마을에서는 1세 여아가 군부대 주둔지 근처의 집 밖에 있다가 고무탄에 오른쪽 눈을 맞아 다쳤다. 2대 도시 만달레이 인근 메이틸라에서도 군부대가 시위대를 해산한다며 주택단지를 향해 발포해 4명이 숨졌다. 이 중엔 13세 소녀도 있었다. 중부 슈웨보에서도 출가(出家)를 앞둔 13세 소년이 집 안에 앉아 있다 총격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현 2021.03.30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 "보은인사·코드 인사로 회원들 실망시키지 않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1대 의협회장 이필수 당선인은 29일 처음으로 인수위원회를 열고 집행부의 인사 원칙으로 화합, 헌신, 능력, 공정, 자율의 다섯가지 원칙으로 인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선거캠프 위주로 꾸려졌고 여기서 논의를 거쳐 최종 상임이사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 당선인은 당선 포부를 밝히는 인터뷰에서 “각 직역과 단체로 분열된 의협의 모습으로는 어떠한 일도 추진할 수 없다. 개원가, 대학, 봉직의, 수련의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의협의 특성을 잘 감안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최상의 팀을 꾸리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위하기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의협 상임진에 들어와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금 의료계는 인구고령화와 저출산, 4차산업혁명, AI 활성화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 다양한 보건의료 어젠다에 대응해야만 2021.03.30
"일선 간호사들도 간호법 찬성하나...3년 이내 특정 지역·업무 종사하는 조건 포함"
"정부 및 국회가 진정으로 간호 인력의 권익을 보호해주고 이들의 희생을 보상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실효성 없는 간호법안을 제정해선 안된다. 수가 인상 및 수가체계 개선, 효율적인 간호 인력 수급 계획 수립, 의료기관 내 체계적인 간호 교육 및 업무 시스템 정비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바른의료연구소는 29일 '간호 단독 법안의 문제점과 파급 효과에 대한 분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국회에서 최근 2개의 간호법안(김민석, 서정숙 대표발의)과 1개의 간호조산법안(최연숙 대표발의)이 발의된데 따른 것이다. 연구소는 “이 법은 오히려 간호사 및 간호 직역을 보호해주지 못하고, 정부나 정치인들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당할 위험에 놓이게 만들 수 있다”라며 “의료인 업무 범위의 경계를 허물어 의료 시스템의 혼란과 의료인 면허 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병원 및 지방중소병원으로부터 시작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 2021.03.30
"백신 휴가 권고, 만성 인력부족인 민간병원에선 그림의 떡"
의료연대본부는 29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한 민간병원에서 노동조합이 정부 권고안에 따른 접종 휴가를 요구하자, 민간에서는 의무사항이 아니기에 권고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민간병원에선 백신 휴가 권고가 유명무실“이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휴가 활성화’ 방안으로 4월 1일부터 백신 접종에 대한 공가, 유급 휴가 등을 적용할 것을 권고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백신 접종 휴가 논의가 ‘권고안’으로 결론나자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마저도 권고안이 발표되기 전과 후의 상황에 어떤 차이도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한 달 전 1차 백신 접종 직후 병원 사업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이상 반응으로 병가를 요청했다가 개인 연차를 사용하라며 병가를 반려 당하는 일들이 가끔 벌어졌다. 정부의 지침이 없다는 이유였다. 이에 의료연대본부는 “정부는 ‘시설 여건’에 따라 백신 휴가를 도입하라고 권고했지만, 대부분 의료기관의 ‘시설 여 2021.03.30
민의련 "의협회장은 특정 집단 편들지 말고 정치를 하지 말라"
민초의사연합은 29일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에게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특정 집단을 편들지 말고 정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민의련은 "지금 의협이 처한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정부와 국회는 시시때때로 회원을 압박하고 빈틈을 찾아내려 혈안이 돼 있다“라며 ”회장은 회원으로부터 위임된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일 년 이상을 끌어온 코로나19를 종식하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의 위상을 회복해 의협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의련은 "첫째, 의협회장은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의협을 구성하고 있는 회원은 직역과 지역이 다양하게 혼재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병원협회와 다른 성격을 지니지만 의료 정책 추진 주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회장이 대내외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정부와 의료 정책을 논의할 때 균형감각을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의련은 "특정 단체나 특정 집단을 과도하게 편들거나 2021.03.30
간협 "70년 된 낡은 의료법에 묻힌 간호 정책·제도 체계화 필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간호법을,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이 간호·조산법을 각각 발의했다.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복지부는 3년마다 실태조사 ▲간호사의 업무범위 명확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근로조건, 임금 등에 관한 기본 지침 제정과 재원 확보방안 마련 ▲간호사의 신체적·정신적 고통 등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와 교육 의무 부과 등이 이뤄진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여야 3당이 앞다투어 간호법 제정에 나선 것은 현행 의료법으로는 전문화되고 다양해진 간호 인력의 역할을 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전 세계 90개국이 독자적인 간호법을 갖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의료법과 함께 별도의 의사법·치과의사법·간호사법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간호법 제안 이유에 대해 "의료법과 별도로 전문성있는 간호 인력을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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