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납부와 관계없이 의협회장 선거권 가져야 한다 '65%'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다음달 17~19일(전자투표)로 다가온 가운데, 회원의 65%이상이 회비 납부와 관계없이 선거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의협회장 선거권을 가지려면 직전년도 2년치 의협회비와 지역의사회비를 내야 한다. 회비 미납으로 선거권이 없는 서울 지역의 회원이 선거권을 가지려면 개원의 약 180만원, 봉직의 약 130만원을 내야 가능하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의협 회비와 의협 선거권과 관련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총 791명의 회원들이 응답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병의협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의협 회비를 납부해야 선거권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예'라고 답한 회원은 429명(54.2%)이었고 '아니오'라고 답한 회원은 362명(45.8%)이었다. 2021년 선거권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예'라고 답한 회원은 287명(36.3%)이었고 '아니오'라고 답한 회원은 495명(6 2021.02.08
보라매병원 입원병동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서울시 보라매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5명과 의사 1명 등 확진자 6명이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노숙인을 주로 진료하는 병동에서 환자 3명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5명 확진에 이어 추가 확진으로 의료인력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7일 보건당국과 보라매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전날 보라매병원 일반병동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같은 병실 내 환자들에게 전파됐고 확진자를 진료한 의사까지 감염돼 확진자가 6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보라매병원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는 확진자 병동으로 옮겨지고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 지난번 노숙인 병동과는 별도의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앞서 지난달 29일~30일에 걸쳐 노숙인을 주로 진료하던 진리관 3층 병동에서 환자와 의료진 5명이 확진됐다. 환자를 코로나19 격리병동이 모여있는 희망관 2021.02.07
이지케어텍, 싱가포르 NCS와 MOU 체결
이지케어텍은 5일 싱가포르 ICT 기업 NCS와 헬스케어·의료 솔루션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지케어텍 본사에서 원격으로 진행된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와 변남수 전무, NCS 헬스케어·운송 부문의 Howie Sim 부대표와 Jim Lim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NCS는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등의 전문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지케어텍은 NCS가 진출할 예정인 주요 아태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진단검사의학시스템(LIS)의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NCS에 기술 자문도 제공한다. 이지케어텍은 HIS,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스마트솔루션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에 진출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여러 사업 2021.02.05
이에이치알, 의료기기 렌탈사업 시장에 도전장
메가에너지 플랫폼을 운영중인 이에이치알(2HR)은 최근 의료기기 B2B 렌탈 플랫폼인 '메가솔루션즈'(MEGA SOLUTIONS)를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이치알 박창석 부사장은 "그동안 1억원 미만의 중저가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공급자의 역량, 규모, 신용도 등의 문제가 많았다. B2B 렌탈 플랫폼인 '메가솔루션즈'는 의료기기, 장비 등 병원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집기를 렌탈로 구입할 수 있는 렌탈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메가솔루션즈 플랫폼은 건물소유주나 개인, 법인 등 신용 등급 6등급 이상이면 누구나 보험 가입을 통해 팩토링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렌탈회사와 물품공급사는 보험을 활용해 물품공급대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물품공급사에는 물품공급에 필요한 선(先) 브릿지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을 제조 또는 구매할 수 있게 도와준다. 회사측은 "기존 금융권 대출이 있어도 보험 가입을 통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렌탈비 전액이 비용으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절세효과도 있다. 2021.02.05
[신간] 초고령사회 일본, 재택의료를 실험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에 속한 한국은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2045년에는 세계 1위의 고령화 국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라는 일본이다. 2025년은 일본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는 시기다. 단카이 세대가 75세가 되면서 '의료 및 요양 문제'가 '국가재난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늘어가는 의료·요양 비용, 그로 인해 파탄의 위기에 몰린 의료보험 재정, 의사 부족 현상과 지역 의료 붕괴, 갈 곳 잃은 '의료난민' 문제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일본에서는 새로운 의료 인프라 '재택형 의료병상'이 떠오르고 있다. '재택형 의료병상'은 의료 의존도가 높은 환자의 요양병상에 일상의 기능을 더한 집합주택을 말한다. 유지비용이 높은 의사를 병원에서 분리하고 외래나 구급 및 정밀검사 기능을 분리한 후 만성기·종말기 환자를 위한 병상 기능에 특화한 재택형 요양병상이라는 새로운 '장'을 마련하니 단번에 희망이 보이 2021.02.05
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 의협 윤리위에 의사 조민씨 제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9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의사 조민씨를 제소했다. 윤리위가 조민씨의 대법윈 확정판결시까지 의사면허 정지를 결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는 의료법에 의거 누구나 면허를 취득하는 순간부터 의협 회원이 된다. 의협 윤리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의 정관에 따라 각종 법령에 위배되거나 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회원에 대해 직접 징계를 할 수 있고, 의사면허에 관련된 징계는 결의사항을 보건복지부에 요청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회장은 "조민씨는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법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됐다는 사실에 본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사들이 황당해 하고 있다. 의협이 나서서 이같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회장은 "조민씨의 모친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총장 표창장 위조사건 등이 1심에서 유죄 2021.02.05
환우회 단체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 우선돼야"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부신백질이영양증부모모임,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 등 5개 단체(환우회 단체)가 현행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정부안에 대한 보완책으로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접종 계획을 도입할 것"을 4일 제안했다. 환우회 단체는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중 접종 순서와 우선순위(정부안)는 중증 및 사망 예방, 의료방역 사회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와 집단 감염 차단 등을 목표로 이에 부합하는 접종 우선순위(대상군별 접종 시작 시기)를 제시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정부안대로 진행된다면 암환자를 비롯해 면역력이 취약한 중증환자, 의료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인 희귀질환자의 경우도 64세 이하라면 3분기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환우회 단체는 "앞서 언급한 중증질환자들의 접종이 늦어진다면 접종 계획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인 ‘중증 및 사망 예방의 달성’에 2021.02.05
복지부 "의협 협상단, 의정협의체 중간에 회의장 이탈 사실 아냐"
보건복지부는 5일 “대한의사협회가 3일 의정협의체 도중 회의장을 이탈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협은 의정협의체 회의가 끝난 다음에 자리를 이탈했다. 다만 복지부는 의대정원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진 않았다. 의협과 복지부는 지난 3일 오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7차 회의를 진행했다. 의협 측은 “의정협의체 회의 도중 복지부가 의대정원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입장을 내비쳤다. 의협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고 논의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태에서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반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 측 협상단은 회의가 끝나기 전 자리를 먼저 뜨고 회의가 조기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의전원 학교와 기숙사 설계비 등 11억 8500만원 예산안이 통과하면서 의료계 내에서 파장이 일기도 했다. 2021.02.05
엠디파크, 의료전문 법무법인 의성과 전략적 제휴 체결
엠디파크와 의료전문 법무법인인 의성은 지난 2일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일차의료기관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디파크는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설립한 병의원 경영 지원 지주회사다. 의사가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진료환경이야말로 환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의료환경이라는 신념하에 '도레미파(Doctor, Return to My Patient)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MD박스(병원 행정관리 서비스', 'MD에듀코(의료기관 법정교육관리)' 등의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 의성은 일반 민·형사 소송은 물론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의료소송 및 보건의료산업 등과 같은 전문영역에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돼 있다. 엠디파크 관계자는 "의료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주축이 된 엠디파크와 법무법인 의성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에 가장 적합한 경영 지원 서비스와 법률서비스의 종합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2021.02.04
슈미트헬스코리아, 소외계층에 3억6000만 원 상당 '이스미젠' 기부
슈미트헬스코리아유한회사가 코로나19 창궐 이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의 호흡기 및 면역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면역치료제를 전달했다. 슈미트헬스코리아는 지난 1일 경기도 하남시 본사 사무실에서 한마음사회복지재단측과 기부협약식을 갖고 3억6000만 원 상당의 '이스미젠 설하정'(이스미젠)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이날 기부 받은 이스미젠을 전국 지역 거점병원들을 통해 연 2회, 사회 취약계층 10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스미젠은 재발성 호흡기 치료제로 급·만성 상하부 호흡기 감염을 잘 일으키는 'S.pneumoniae'(폐렴균 중 가장 흔한 원인균) 등 8가지 비활성 세균성 균주에 대한 항원이 들어 있다. 슈미트헬스코리아 관계자는 "전달한 제품은 점막면역 강화로 호흡기 질환 및 면역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이라며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이때에 사회 취약 계층이 조금이라도 의료 사각지대를 벗어날 수 있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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