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녹내장 분야 세계적 권위 인정받아
서울대병원 안과 박기호, 정진욱 교수는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녹내장 권위자 세계 4위(아시아 2위), 18위(아시아 3위)에 각각 선정됐다. 국내 기준으로 나란히 1, 2위에 올라 녹내장 분야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해당 순위는 2010년부터 발표된 의학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해 분야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다. 각 논문의 종류, 게재저널, 저자순서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객관적으로 점수를 매긴다. 박기호 교수는 228개 연구논문을 발표해 전 세계 4만1529명 녹내장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01%에 해당했으며 정진욱 교수는 145개 논문을 발표해 상위 0.04%를 기록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녹내장 팀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녹내장 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기호 교수를 필두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신경 정량 분석 분야에서 선두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신경유두를 삼차원적으로 이해하고 녹내장을 조기 2021.02.02
소아청소년과 임현택 회장, 부산대 총장·부산대 의전원장·고려대 총장 직무유기로 형사고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조민씨의 입학허가를 취소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산대 총장, 부산대 의전원장, 고려대 총장을 직무유기와 고등교육법 위반죄로 형사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0년 12월 23일 선고된 조민씨의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판결문에서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증빙서류가 허위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를 전제로 조민씨의 허위내용이 기재된 자기소개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는데 정 교수가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조민과 정경심의 공모관계를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조씨는 지난해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치른데 이어 지난달 7~8일 필기시험에 응시해 의사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임 회장은 “조민씨는 고려대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이 사실상 인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산대 총장, 부산대 의전원장, 고려대 총장은 조민씨의 학위 취소 내지 합격 취소 처분 등을 내려야 할 법률상 의 2021.02.02
故이유상 공보의는 성형외과 전문의...응급실서 월화수목금금금 24시간 순환진료
※환자들의 진료에 헌신해오신 故이유상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달 26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이유상 공중보건의사(33)는 성형외과 전문의로 지난해 5월부터 군산의료원에서 근무해왔다. 1일 군산의료원 응급의학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유상 공보의를 포함해 응급의학센터 전문의 5명은 모두 월화수목금 평일 내내 오전·오후 진료를 하고 주말까지 돌아가면서 24시간 순환진료를 맡고 있다. 이 중 3명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은 산부인과 전문의, 그리고 가장 막내인 이유상 공보의로 구성돼있다. 의료계의 전언을 종합하면 군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환자들이 많아 근무강도는 센 편이다. 게다가 군산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이라 응급진료 외에 선별진료와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도 맡는다. 김제에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하고 있고,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산의료원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간호사와 직원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2021.02.01
군산의료원 공보의 이유상씨 숨진 채 발견...유족들 과로사 추정
전북 군산의료원 응급의학센터에서 근무하던 33세 공중보건의사 고(故) 이유상씨가 지난달 26일 관사에서 숨진 안타까운 사연이 뒤늦게 확인됐다. 1일 JTV 전주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공보의로 근무하던 이씨가 지난달 26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전날인 25일 새벽부터 이씨와 전화 연락이 닿지 않아 느낌이 이상하다고 판단, 광주에서 군산으로 건너갔고 이때 이씨가 관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씨는 군산의료원 응급의학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환자도 진료했다. 1월에는 김제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응급실 환자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던 이씨가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씨가 김제 생활치료센터 파견을 갔다온 다음에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내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아버지 이훈의씨는 숨진 아들의 순직 처리를 희망하며 "단순히 의사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노력한 의료진의 희생이 헛되 2021.02.01
바른의료연구소, 신입 의사회원 선거권 관련 공식 질의해 답변 이끌어내
바른의료연구소는 2021년 신입 회원에 대한 선거권 관련 논란 해결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관위에 공식 질의 후 답을 이끌어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던 공문을 공개했다. 연구소는 "3년에 한 번씩 치르는 의협 회장 및 대의원 선거는 매번 선거권 관련 논란이 있었다. 의협 회비 납부와 선거권 연계 문제부터 해서 회장 및 대의원 출마자 자격 문제 등 선거 기간만 되면 유사한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한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서 의협 중앙선관위는 매번 기준을 정해서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에 2021년에 면허를 취득하는 신입 회원들의 선거권과 관련한 논란이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14년까지 신규 의사면허는 3월 이후에 발급됐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신규 의사면허 취득자들이 병원에서 인턴 업무를 3월1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의사면허 발급 전까지 수행했던 인턴 업무에 대해서 무자격 논란이 발생했고 이러한 논란을 해결하고자 2015년부터 의사면허를 2월에 발급 2021.02.01
셀바스 AI, 통합 인공지능 브랜드 '셀비' 브랜드 사이트 오픈
인공지능기업 셀바스 AI는 통합 인공지능 브랜드 '셀비(Selvy)'의 브랜드 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셀바스 AI는 고객이 최고 수준의 셀바스 AI 제품과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 사이트를 마련했다. '셀비'는 사람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통합 인공지능 브랜드로 음성인식, 음성합성, 문자지능,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 제품에 활용 가능하다. 현재 셀비는 고객센터 서비스를 위한 'Selvy AI for Contact Center', 인공지능 질환 예측 서비스 'Selvy Checkup', 다중화자 인식 인공지능 회의록 'Steno Selvy', 의료녹취 솔루션 'Selvy MediVoice'로 특화돼 각 분야별 국내 유수 기업 및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제품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셀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셀바스 AI 곽민철 대표이사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전문 상 2021.02.01
서울대병원,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서울대병원은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MAIC, Medical AI Challenges)을 개발해 '수술 중 저혈압 발생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첫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료인은 AI를 통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반면 엔지니어는 의료분야 주제가 낯설뿐더러 의료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도 한정적이다. 경진대회를 통해 서로의 전문지식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의료 AI 연구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했다. 이번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의 과제는 '수면 데이터를 활용한 수면단계 예측모델 개발'이다. 참가자들은 수면다원검사 결과 이미지를 제공받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심전도, 호흡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한다. 수면 단계를 분류하고 이상호흡을 파악해 수면 질환을 진 2021.02.01
본4의대생 의협회장 선거권 가지려면…2월 22일 합격 통보 받으면 24일까지 등록해야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인 명부가 2월 25일에 확정된다. 지난해 의사국시 실기시험 취소로 1월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실기시험에 재응시하고 2월 22일에 합격자가 발표되는 본4 의대생이자 예비 의사들은 선거권을 얻을 수 있을까. 2월 24일까지 의협 또는 시도의사회 등록 신고와 입회비(10만원)를 완납해야 선거권을 가질 수 있다. 1일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의협 선거관리규정 제24조(아래 세부규정)에 의거해 회원신고명부를 작성해 선거일 초일 전 40일까지 해당 지부에 송달해야 한다. 제25조에 따라 시도위원회 등은 시도별 회원 신고명부에 따라 관할 선거권자에 대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제27조에 따라 회원이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중 미납 회비를 완납하고 정해진 서식(선거인명부등재신청서)에 따라 관할 시도위원회 등에 통보한 경우 선거인명부를 정정하고 이를 해당 회원에게 통지해야 한다. 의협 선관위는 이러한 절차를 통해 2월 25일 선거인명부 2021.02.01
2월 중순 화이자 백신 6만명분 국내 도입...코로나19 치료 의료진 5만명부터 접종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1만7000도즈가 2월 중순 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2회씩 맞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5만8500명분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월 31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코백스의 백신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1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모의훈련과 예행연습을 진행한다. 정 총리는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 7000도즈, 약 6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 1분기 백신 도입과 접종 일정이 한층 가시화됐다"라며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이나 중환자 치료병상에서 일하는 의료진 5만명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는다. 우선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접종센터 4곳에서 백신접종이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화이자 백신의 특성 등을 2021.02.01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2주 연장..."코로나19 재확산되면 수천명 환자 발생 위험"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적용중인 거리 두기 단계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월 1일 오전 0시부터 2월 14일 24시까지 2주간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계속된 운영제한과 집합금지로 인한 생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국민의 참여도도 떨어지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중대본은 거리 두기 단계, 집합금지 및 운영제한에 대한 조정을 1주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설 연휴로 인한 이동 증가 위험을 고려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특별조치는 유행 양상과 무관하게 변동 없이 2주간 유지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설 연휴까지 전국에 2주간 연장해 개인 간 모임·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이는 설 연휴기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며 직계 가족의 경우에도 거주지를 달리하는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코로나19 환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다가 최근 집단감염 증가 등 202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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