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간병인 턱없이 모자라...수당 27만원에도 한달간 지원자 17명에 그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환자 등 요양 지원을 위한 간병인 모집 현황’에 따르면, 한 달 가까인 모집한 코로나19 환자 간병인이 17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의 파견 간병인 모집은 지난달 23일 시작됐다. 정부는 간병인에 위험수당 등을 포함해 하루 11만~16만원을 지원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숙식비는 지역마다 차등 적용되는데 서울은 하루 11만원, 부산·대구와 같은 광역시는 10만원, 시·도는 9만원이다. 이렇게 되면 하루 최대 27만원을 받을 수 있어 일반 간병인 일당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중수본 파견 간병인은 레벨D 수준의 보호복을 입는다. 이 때문에 파견종료 후 이어지는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본인이 2주 이내의 자가격리를 희망할 경우 하루 6만원의 기본 근무수당도 지급된다. 즉 전체 합치면 1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조건에도 지원자는 20명에도 못 미 2021.01.24
"공공의대 아닌 국립의전원"…복지부, 2021년 예산에 국립의전원 설계비 11억8500만원 선반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1년 예산에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을 위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명목으로 11억 8500만원을 책정한 것이 확인됐다. 24일 2021년 복지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복지부 예산안을 보면 2021년 취약지 등 전문의료인력 양성에 2020년 12억원에서 2021년 16억원으로 4억원이 증액됐다. 세부항목에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예산이 2020년 9억6000만원에서 20201년 11억9000만원으로 증액 책정됐다. 이 중 국립의전원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11억 8500만원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복지부 예산안으로 확정됐다. 복지부는 원래 설계비의 20%인 2억3000만원을 예산안에 포함시켰지만, 국회에서 원안에 비해 5배 가량 증액된 금액이 통과된 것이다. 이 예산안은 국민의힘의 반대로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소위원회에서 삭감 위기를 맞았지만, 예산 2021.01.24
휴런, 美FDA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 승인
휴런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Veuron-Brain-pA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15일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AI(인공지능) 회사 중에서 뇌신경질환(CNS)으로 미국 FDA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개인의 PET영상으로부터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 정도를 자동으로 정량화하여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런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을 받은 국내 치매 연구 선두 그룹인 가천대 길병원 노영 교수팀과 베타 아밀로이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다. 국내 치매 환자 수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꼴로 발병한다. 치매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치매 2021.01.23
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 "의사면허관리원 회원들에게 대재앙될 것"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은 22일 성명을 통해 "'의사는 의사가 관리한다'는 그럴 듯한 명분으로 포장했지만 별도의 면허관리원 설립은 의사들에게 또 하나의 크나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가 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면허관리는 단순히 면허번호를 관리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연수교육, 자율징계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개념이다. 유 회장은 "별도의 면허관리원은 사회 통념상 이사회 의결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구조로 갈 것이다. 우리는 과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의 예로 보아 독립적 면허관리원은 처음 시작이 어떤 형식으로 출범하던 결국 의협의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의사들의 영향력이 차단된 채로 연수교육, 자율징계가 독자적으로 시행된다는 말과 같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면허관리원이 별도의 독립기구로 설립되면 결국 의사들의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처음 얼마 간은 의협의 통제가 가능하지만 2021.01.23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 온라인 방탈출 선보여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는 인스타를 이용해 백신을 찾아 방탈출을 할 수 있는 '백신을 찾아라-온라인 방탈출'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패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화면에 띄워진 이미지를 클릭해 이에 대한 힌트를 얻고 백신이 있는 계정을 찾아 탈출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구성했다. 회사측은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에서도 구글설문지를 통해 직접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온라인 방탈출'을 만들어 다소 집중력이 낮아질 수 있는 비대면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 검색결과에 따르면 2020년 검색어 1위는 '코로나19'다. 10위 중 2개의 검색어가 모두 코로나19와 관련돼있다. 전 세계 검색어 1위도 'Coronavirus'이고 10개의 검색어 중 무려 5개의 검색어가 코로나19 관련 검색어이거나 원격 솔루션 관련 검색어로 나타났다. 2021.01.23
신현영 의원, 117개 의료단체·학회와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개선 위한 공동 성명 발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20일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국회·정부·의료계가 적극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16개월 아동 사망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전사회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정부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신현영 의원실은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개선에 공감한 117개 학회, 협회 및 단체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익명 신고 시스템, 사후 진행상황 피드백, 의심사례 대응 전문가 협의체 구축, 아동학대 조사위원회, 아동학대 소견 의학적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의료계가 자발적으로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 및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한 만큼 의료계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데에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의료계는 조금 더 현실 2021.01.23
[신간] 하루 1분으로 탁월한 나를 만드는 8단계의 마법 'One Habit'
삼성서울병원에서 20년간 인재개발 업무를 맡아 온 한상만 인재개발파트장이 신간 '원 해빗 One Habit'을 펴냈다. '원 해빗'은 하루 1분, 1개의 쉬운 습관부터 시작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로 그에 따르는 실천 전략 8가지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저자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습관 연구 300여 편을 분석하고 수년간의 실전 검증을 통해 '원 해빗'을 완성했다. 실제로 저자는 2015년 '원 해빗'을 적용해 만보걷기 습관 들이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새로운 습관 9개를 얻고 나쁜 습관 3개를 버렸다. 저자에게 이 방법을 배운 105명 가운데 64명도 새로운 습관들이기에 성공했다. 이 책은 저자의 절박한 경험에서 비롯된 습관 들이기 책이다. 그만큼 쉽고 강력한 습관 형성 전략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설명했다. 한상만 파트장은 "모두가 힘든 요즘 자신을 돌보는 최고의 방법은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쉬운 습관 방법 '원 해빗'을 통해 모든 독자들이 새해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 2021.01.22
이지스헬스케어, 이지스전자차트 보건복지부 'EMR 국가 표준 인증' 획득
이지스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이지스 전자차트'가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인해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으로서 국가 표준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EMR시스템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국내 EMR시스템에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지원하고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8년부터 1년여의 시범사업을 거친 후 2020년 6월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운영 하에 시행되고 있다. 이지스 전자차트는 2017년 개발 이후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개발, 고도화로 이번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에서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필수 항목 43개, 보안성 필수 항목 13개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솔루션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증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헬스케어 김승수 대표는 "이지스 헬스케어는 현재 2021.01.22
케어닥, KB 국민카드와 간병비 캐시백 이벤트 진행
케어닥이 KB 국민카드와 함께 간병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케어닥 앱에서 간병 서비스를 KB 국민 신용, 체크카드를 사용해 30만 원 이상 결제한 경우 회원당 월 1회, 1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3월 말까지 진행되며 캐시백 실적 달성 시 익월 말일 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된다. 케어닥은 국가 기관 평가와 실사용자 후기를 통해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 및 요양 시설 정보를 중개하는 사용자 맞춤형 플랫폼이다. 전국 요양 시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요양 업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 및 건강 상태 등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제공한다. 케어닥은 KB 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현금 결제에 익숙해져 있는 실버 케어 시장을 디지털화해 변화시켜나갈 예정이다. KB 국민카드 관계자는 "실버 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케어닥과 간병 서비스를 통한 협업을 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는 케어닥과 장기 요양 분 2021.01.22
서울시의사회 "의료자원 풍부한 서울시에 의대라니…서울시립대 공공의대 설립 반대"
서울시의사회는 22일 ‘빌 공(空)자 공공의대 공약, 9.4 의정합의 정신은 어디로 갔나?’라는 성명서를 통해 “4.7 지자체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공공의대 설립·도시형 보건지소 확충 등 소위 ‘던지기식’ 공약이 판을 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료 자원이 풍부한 서울시에 공공의대를 설립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장 여권 후보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립대 산하 공공의대 설립을 내세우는가 하면 보건지소 2배 확충 등 공공의료의 대규모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과열로 인한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 경쟁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는 9.4 의정합의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에 있어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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