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심뇌혈관 분야 집중 육성, 세계 유수병원과 경쟁 발판 마련"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심뇌혈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라 D동을 선도적 스마트병원으로 건립하고 정밀의료를 구체화해 세계 유수 병원과 경쟁할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해 코로나와 파업 상황을 동시에 겪으면서 우리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와 직원 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이 상황에서도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온 환자는 하루 평균 외래 1만2000여 명, 신규 입원 환자 400여 명을 유지했다. 이러한 환자분들께 우수한 진료로 보답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이고, 아산재단의 설립 정신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고 했다. 박 원장은 "환자들의 믿음은 우수한 진료, 안전한 병원, 윤리경영에서 만들어진다.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표준치료지침을 확대 개발하고 의사의 진료권한을 재점검하겠다. 안전한 처방을 위한 개선 활동도 진행하겠다"라며 "메르스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2021.01.05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새로운 방식으로 대전환"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진료 및 업무 방식에 있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진료 및 업무 방식에 있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라며 "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에 맞춰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 케어기버와 환자가 모두 안심하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권 원장은 "진료와 환자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접촉시간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을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첨단 지능형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진료, 환자 서비스, 운영자원 등 원내 주요 부문을 혁신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 원장은 "지난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진료혁신 TF는 2021.01.04
신현영 의원 "전체 병상 20%, 공공 병상으로 확보" 공공의료 3법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병상 총량의 20% 이상을 공공의료 병상으로 확충하는 '신현영표 공공의료 3법'을 대표발의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세 차례의 코로나19 유행에서 전체 병상의 10% 수준에 불과한 공공병원이 최일선에서 막아왔다"며 "실제 이들 공공병원이 코로나19 환자의 80% 이상을 감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 환자가 입원을 기다리다가 숨지는 일도 발생하고 민간병원에 긴급하게 병상 확보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며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의 공공병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공공병원의 중요성이 강조됐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자료에 나타난 전체 병상 기준 공공병상 비중을 살펴보면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5년 10.5%에서 2019년 9.6%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 2021.01.04
제이엘케이, 인트로메딕과 'AI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공급 계약 체결
제이엘케이는 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과 'AI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인트로메딕의 캡슐내시경 제품에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기술(소프트웨어)을 결합한 AI캡슐내시경 시스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개발, 생산 등 전략적인 협력 체재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인트로메딕 제품은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된 상태로 제이엘케이의 AI 기술력을 탑재한 제품으로 재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미국은 FDA가 캡슐 소장 내시경의 가정 이용을 허가했을 만큼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또 미국 시장조사업체 퓨러와이즈에 따르면 글로벌 캡슐내시경 시장규모는 오는 2026년 10억 달러(약 1조169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의 경우 현재 대장내시경에만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나 제이엘케이의 JFD Series(대장내시경, 위내시경) 제품은 지난해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을 만큼 기술력이 뒤쳐 2021.01.04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과 스마트 진료 확산의 해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원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및 스마트 진료 확산의 해로 만들겠다"며 "중증 환자들이 가장 믿고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의료현장에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확립에 노력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는 물론이고 정밀의료 데이터와 융합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중증 환자들이 가장 믿고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자. 의료전달체계에서 대학병원의 역할을 확실히 인식하면서 중증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질병의 중증도에 따른 입원, 외래 통제 시스템을 완성하고 CMC산하 병원 및 협력병원과의 적극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외래전원을 활성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청청병원과 환자 안전과 의료질 분야의 최고병원이 되고자 한다. 지속적으로 감염 2021.01.04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 확보, 데이터 관리하고 플랫폼 개발
연세의료원 윤동섭 원장은 4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우선 미래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이끌겠다"라며 "개원 2년 차를 맞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초기 안정화 기간을 거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인천에 들어설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설계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연세 사이언스파크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라며 "올해 12월에 준공될 중입자암치료센터의 건축 과정을 세심히 살피겠다. 연세의료원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단계적 재건축 사업도 토대부터 튼튼하게 쌓아 가겠다. 의과대학 신축사업은 명실상부한 융합연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둘째,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는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로 대변되는 미래의료의 핵심 요 2021.01.04
올림푸스, 美 '베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 인수...호흡기과 포트폴리오 강화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 본사가 미국 법인을 통해 기관지 내시경 및 호흡기 질환 진단·치료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베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Veran Medical Technologies, Inc.)'사를 약 3억4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올림푸스가 호흡기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림푸스는 1950년 세계 최초로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호흡기과,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쓰이는 다양한 진단 및 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베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회사로 의료진에게 치료 부위와 경로를 보여주는 '전자기유도 흉부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 전역 주요 암 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 내비게이션은 여러 갈래로 나눠진 가는 폐 말초부위까지 내시경과 처치구를 정밀하게 2021.01.04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국가 위기상황에서 공공의료 추진에 주도적 역할"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주위의 아픈 이웃을 돌보며 사회의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국민건강을 지키며 미래의료를 선도해갈 수 있도록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정책 등 병원의 핵심 분야에서 구체적인 실천전략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첫째,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양성하는 교육병원으로서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 그동안 병원에서는 전공의법을 준수하며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당직실 리모델링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전공의 의견을 반영하며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교직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둘째, 연구 부문에서는 인력과 예산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연구 인프라에 대한 자생력을 한층 강화해 세계적인 수준 2021.01.04
박홍준 회장 "연말연시에도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진, 국민들도 공감하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 재난의료지원팀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청을 받아 30여곳의 코로나119 의료인력 지원 요청을 받아 이에 대응하고 있다. 처음에는 선별진료소 의료지원부터 시작했다가 이제는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환자 병상까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재난의료지원팀에 지원 의사를 밝힌 의사는 전국 1200여명이다.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인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이제는 재난의료지원팀이 한 번 공지하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지원자가 몰려서 의사들을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치하고 있다”라며 “인턴을 마치고 지원하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지방에서도 다수의 지원자가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마지막날과 새해 첫 날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자처하고 나선 남양주 현대병원에서 의료지원에 참여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의료진, 현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살펴봤다. 하루에 두어차례 방호복을 입고 환 2021.01.04
코로나19 치명률 상승 우려되는 이유...아직도 병상 찾아 뺑뺑이, 이송환자 3~4명 중 1명은 심정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하루에 3,4명씩 이 병원으로 이송되는데 이 중 1명꼴로 도착할 때 심폐소생술을 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환자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지 않고 일단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기에 급급하다 보니,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된 상태로 환자를 이송하기도 합니다.” “중환자 병상을 열었지만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 치료를 하기에는 인력과 장비가 없어 정말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다시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송 과정에서 환자 상태가 더 안좋아질 수 있어 자칫 환자를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치명률이 높아지는 원인입니다.” “상급종합병원에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를 확보했다는데 어제 새벽에 한 환자는 경기도 일대 상급종합병원에 5시간동안 뺑뺑이를 돌다 겨우 이곳에 이송됐습니다. 병원들이 코로나19 중환자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여건인지, 환자가 어떻게 이송되고 있는지, 실제로 어느 병원에서 얼마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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