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의대 인턴 실습 제로에 가까워...의대 교육 시스템 마비
2024년 현재 국내 주요 국립대 의과대학의 인턴 실습 현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경북대의 경우 올해 69명이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명만 실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상국립대와 전남대는 각각 1명, 0명의 인턴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역시 제주대병원에 근무하는 자교 출신 인턴이 전무한 상태이며, 충남대는 68명 모집정원 중 67명이 합격했지만 단 1명만이 임용 등록을 완료하고 인턴으로 근무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임용을 포기한 상황이다. 지난 9월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생 증원에 따라 각 국립대학 의과대학에 전임교수 정원 가배정 알림을 통보했다. 9개 국립대학 의과대학에서 내년도 채용 예정인 전임교수는 총 330명 규모였다. 그 중 부산대가 50명의 전임교수 정원을 통보 받아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 받았고, 경북대와 경상국립대 44명, 전남대 43명 순을 보였다. 각 국립대학은 10월 2024.10.15
라온파마, 서울시 '2024 하이서울기업' 선정
탈모치료제 영업마케팅 전문기업 라온파마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는 ‘2024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대표적인 지원으로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 안정성 및 생산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발해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증 사업이다. 하이서울기업에 최종 선정되면 서울시장 명의의 지정서와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를 받는다. 향후 3년간 글로벌 진출 및 하이서울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연계, 서울경제진흥원 지원 사업 가점 및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라온파마는 우수한 의의약품을 제약사와 공동개발, OEM공급계약을 통해 자사 브랜드 대표제품인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를 탈모시장에 연매출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GMP 2024.10.10
클롭, 씨엔알리서치 및 트라이얼인포매틱스와 3자 MOU 체결
주식회사 클롭은 최근 씨엔알리서치, 트라이얼인포매틱스와 다국가 안과질환 임상시험에 있어서 AI 기반의 환자 플랫폼 등 혁신적 기술 활용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대의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는 황반변성, 당뇨성망막병증 등 안과 분야의 다양한 임상시험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과정에서 필요한 의무기록·영상 데이터 분석 및 실사용증거 (RWE)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클롭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임상시험에서의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클롭은 올해 2월, 당뇨병환자들의 당뇨망막병증 예방을 위한 회송 및 진료예약 플랫폼 ‘애프터눈’ 을 오픈 한 이후 6개월 만에 약 40여개 가까운 지역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에 있다. 현재까지 본 서비스를 통해 2천 명 넘는 환자 회송이 이뤄졌고 이중 당뇨성망막병증 확진 후 치료 중에 있는 환자도 1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IT 2024.10.10
이지스헬스케어, '이지스와 함께하는 의원 경영 세미나' 개최
이지스헬스케어가 이지스 차트(EMR) 2.0을 새로 런칭하고 예비 개원의까지 포괄하는 ‘이지스와 함께하는 의원 경영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홀과 20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 1층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이지스 차트 2.0’의 차별화된 기능과 의원 운영의 여러가지 필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이원의료재단 수탁 활용 컨텐츠 및 남준식 원장(연세미소내과)의 ‘보험청구의 기본’ 직강좌를 통해 생생한 진료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적 개원 및 효율적 병원 운영을 위한 대출, 입지, 인테리어, 노무, 세무 주제로도 강좌가 진행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지스 차트(EMR) 2.0은 기존 1.0의 방식은 유지한 채 청구내역 집계가 보다 빨라지고 세분화돼 편리하게 조작하도록 설정됐다. 기존 대비 10배 빨라진 청구 속도, 외래접수 및 예약관리 등의 관리기능의 강화, 이지스 AI를 2024.10.10
서울의대 교수비대위, 대통령실· 복지부와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공개 토론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의대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상임대표가 사회를 맡아 대통령비서실 장상윤 사회수석 비서관, 보건복지부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강희경 교수비상대책위원장, 서울의대·서울대병원 하은진 교수비상대책위원이 토론 패널로 나선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의료계와 정부는 우리나라의 의료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하면서도 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서는 입장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간 우리 의료를 어떻게 바로 세워야 하는가 고민해 온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의료 개혁을 주도하는 이들과 함께 양측의 의견과 근거를 직접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의는 상대를 제압하려는 토론을 넘어 양측이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숙론'의 자리로 마련했다.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 2024.10.09
멘탈테크 스타트업 닥터프레소, 우울증 조기 진단 관련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멘탈테크 스타트업 닥터프레소는 사용자가 작성한 일기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우울증을 감지하는 새로운 AI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닥터프레소가 자체 개발한 일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보한 사용자의 일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울증을 감지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그 유용성을 검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AI 기반 대형 언어 모델(LLM)인 GPT 3.5와 GPT 4.0이 사용자의 일기 텍스트를 분석해 우울증 위험을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LLM 모델을 활용해 개발한 AI의 경우 텍스트 기반 우울증 감지 정확도 90.2%와 특이도 95.5%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닥터프레소는 사용자가 작성한 일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울증 조기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우울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 학술지 ‘JMIR (Journal of M 2024.10.09
"전공의 이탈 후 2~3월 중환자실 입원환자 사망률 증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이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대란 기간 중환자실 입원환자 및 사망자 자료를 제출받아 전년동기와 비교분석해본 결과,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에 전년대비 사망률이 1.1%p 늘었고, 3월에는 0.9%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가 이탈한 올해 2월 입원자 수는 2만8665명으로 전년 동기(2만8509명)와 비슷했으나, 사망자는 3548명으로 전년 대비 사망률이 1.1%p 늘었고, 3월에는 입원자 수는 전년대비 줄었으나, 사망자는 늘어 사망률이 0.9%p 늘어났다. 2~5월 합계 사망률은 전년대비 0.4%p 높아졌다. 같은 기간의 의료기관 종별 사망률 증감을 살펴본 결과,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에는 전년 대비 사망률이 상급종합병원에서 1.3%p, 빅5병원에서 1.6%p, 종합병원에서 0.8%p, 병원급에서 4.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 의원은 "중환자실 의료인력이 줄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야 할 환자들이 제 2024.10.09
이주영 의원 "북한에서 부양된 오물풍선 5500개, 탄저·천연두 등 생화학 무기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5500여개 이상 부양한 오물풍선과 관련해 생화학 무기 테러 위험을 경고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5월 28일부터 오늘까지 확인된 것만 25차례에 걸쳐 5500여 개 이상의 오물 풍선을 우리나라에 부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현재 조사를 하고 있는데 전수조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낙하하고 난 이후에야 확인이 된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물풍선이 계속 날아온 것도 문제지만 계속 언론으로나 육안으로 노출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또 익숙해져 있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했다. 이 의원은 “오물풍선이 아직은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만 있다고 돼있긴 한데, 예전에 한번 분변이 같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제 많지 않지만 분변에는 기생충 등도 얼마든지 함께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기폭 장 2024.10.08
"닥터나우, 의약품 도매상 '비진약품' 설립 후 제휴약국에 처방 몰아주기 혜택...약사법 위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가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한 다음 100만원 상당의 약을 패키지로 구매하는 제휴 약국에 처방 몰아주기 혜택을 준 것이 약사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6월 의료 공백을 이유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을 전면 확대했다. 그 이후에 대단히 창조적인 불법 행태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는 초기부터 다이어트 약품, 발기부전 약품 등을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 처방받도록 유도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업체”라며 "닥터나우는 지난 3월 '비진약품'이라는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하고 이 도매상을 통해 약 100만원 상당의 약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약국에 대해 '닥터나우 제휴 약국'이라는 지위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휴약국을 플랫폼 상에서 '나우(NOW) 조재확실'이라고 하는 형태의 표시를 달아주고 2024.10.08
공공의대·지역의사제 강조하는 민주당 "의사 늘려도 지역의료는 공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를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0년 젊은 의사 단체행동 이후 9.4의정합의에 따라 당시 논의가 멈췄던 정책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시을)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우리가 정말 힘겹게 의료대란을 넘어가고 있고 또 의료개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의료개혁의 목표는 공공의료,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백 의원은 “지역별 필수의료 분야에서 기준 시간 내 의료 이용률을 보면 편차가 많이 난다. 경북 영양군, 경북 울릉군 등 시골 지역과 서울과 대구 등 도시 지역 간은 엄청난 차이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에서도 서울과 강원도의 경우 평균 19.37km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지방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도 최대 3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고, 갈수록 인구 10만 명당 필수의료 전공 의사 수 역시 수도권과 비수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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