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KT–엠투에스, VR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맞손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고려대 의산단)이 KT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엠투에스와 지난 2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VR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협력, 플랫폼 공동구축, 서비스 홍보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사가 협력해 선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은 9월 말 공개될 'EYE Dr. Lite(아이 닥터 라이트)'로 고려대의료원의 의료기술 전문컨설팅을 통해 엠투에스가 개발한 비대면 안과 검사 솔루션이다. 안과에 방문하지 않아도 VR 단말만 착용하면 게임을 하듯 간편한 방식으로 정밀하게 현재의 눈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게 된다. 아이닥터라이트 서비스는 시력, 색맹, 난시, 황반변성 등 총 6가지의 안과 검사 프로토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각종 안과 질환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또 검사 결과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영상콘텐츠와 눈 운동 2020.09.24
본4 의대생들 국시 응사 표명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겠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학생 대표들이 2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국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표들은 성명서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 받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들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은 앞서 지난달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에서 국시 거부의사를 표명했으며 18일 기준으로 92.9%에 달하는 학생들의 국시 응시 취소가 이어졌다. 국가고시 응시를 취소하고 9월 6일 자정까지 한 차례 국시 실기 재접수 기간에도 응하지 않았던 의대생들은 2726명에 이른다. 9월 4일 의정합의 이후 8일 전공의들이 복귀를 선언한 이후에도 의대생들은 국시 거부를 2020.09.24
"대전의료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기재부,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속히 통과시켜야"
대전 지역 국회의원 일동(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박범계, 조승래, 황운하, 박영순, 장철민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서 '대전의료원' 설립의 경제성에 대한 2차 점검회의가 열린 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은 “KDI와 기획재정부가 과거의 계산방식을 답습해 코로나 19 등 신종 감염병 예방 편익을 반영하지 않았다”라며 “기획재정부가 신종감염병 예방 편익은 종합평가 과정에서 반영하기로 한 만큼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예방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정책의지를 보여주도록 정책성 필요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대전에 공공병상이 부족해 30%가 넘는 코로나19 감염인이 타 지역에 입원하는 상황”이라며 "9월 23일 기준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56명 중 110명은 대전 외 지역으로 입원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지방의료원이 없는 대전에서는 지역 유일의 3차 의료기관인 충남대병원에서 2020.09.24
경찰, 억대 금품 수수 건보공단 원주 본사 압수수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직원들이 외주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이 공단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강원 원주시 건보공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건보공단 소속 일부 직원들은 2017년 공단이 130억원 규모의 전산 관련 사업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한 전산개발업체의 사업제안서에 맞게 맞춤형 발주를 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건보공단 고위 간부 등은 이 업체로부터 현금과 여행 경비, 골프 접대 등까지 지원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보공단 직원 등을 소환조사하고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0.09.24
"이번에는 개원가 비급여 통제 핵폭탄?" 10월 의원급 비급여 564개 항목 비용·횟수 공개 의무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음달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료기록, 초음파 검사료, 주사료, 도수치료, 예방접종료 등 의원급 564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와 진료 횟수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의료계는 의원급 비급여 관리의 시작으로 또 다른 핵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4일 심평원은 보건복지부 고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에 따라 전국 6만5464개 의원급 의료기관(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에 대해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564개 비급여 자료를 제출하도록 공지했다. 의료법 제45조의2 및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을 조사하고 공개하도록 할 수 있다. 원래 비급여 현황조사 항목은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 병원급 중심의 340개 항목이었지만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시 개정을 통해 의원급 564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하며 내년 1월 2020.09.24
개원의협의회 "500만 백신 전량 폐기하라...의사도, 환자도 안심할 수 없어"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독감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 사태는 예견된 인재"라며 "방역당국의 책임있는 의학적으로 타당한 대처가 시급하다. 상온 노출 백신을 당장 폐기하라"고 밝혔다. 대개협은 "코로나 19가 그 기세를 꺽일 줄 모르고 만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예방백신 500만 도즈가 상온에 노출되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터지고 말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오전 당일 시작되는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와 임신부뿐만 아니라 어린이 2회 접종대상자까지 독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독감 예방백신이 조달계약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백신의 냉장온도 기준(영상 2~8도)을 어기고 상온에 노출됐기 때문에 이상 유무가 확인 될 때 까지 접종을 중단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이번 사고는 이미 예견된 인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부의 무리한 정책 진행과정에서 공급단가를 터무니없이 낮춰 제약회사의 부담이 높아졌고 결국은 준비가 제대로 안 된 2020.09.23
큐티티, 비대면 구강관리 앱 개발..."이젠 AI가 구강검진까지"
큐티티는 개인 스스로 구강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자가구강검진앱 '이아포'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아포 구강관리앱은 셀카를 찍듯이 구강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분석해서 리포트를 제공하고 구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치과 방문을 권유하는 스마트 구강 비서 서비스다. 또한 구강검진은 물론 치과 찾기, 치과 예약, 식습관 관리, 어린이를 위한 치카푸송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아포앱은 증상이나 습관, 환경을 묻는 문진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으며 구강 사진을 촬영하면 구강 상태를 분석해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치아 보철물 및 연령 등과 같은 구강의 상태에 따라 위험도를 분석해주는 알고리즘으로 3단계에 걸친 셀프 구강 자가 검진 기술을 적용했다. 큐티티는 국내외 14개의 특허를 포함한 50여 개의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점을 포함해 영국, 중국 등 국내외 9회에 걸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소프트웨어의 품질 또한 2020.09.23
복지부 "의협이 먼저 제안한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자체 여건에 맞게 충실히 이행하겠다"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보건소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최대한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올해 보건소와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에 호흡기전담클리닉 500개를 설치하고 내년까지 1000개를 설치해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할 방침을 밝힌 상태다. 복지부 김강립 1차관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설치 지원비용으로 개소당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복지부는 지자체로 공문을 보냈고 아직 모든 지자체의 회신이 이뤄지지는 않아 정확히 지자체별 현황을 집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설치 여건이나 수행하는 기능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산상의 1억원은 평균 비용이기 때문에 이 금액보다 적게 또 지원되는 곳도 있을 수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더 많이 지원될 수도 있다”고 했다. 김 차관은 보건소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민간 의사들이 자원해 근무하도록 한 것이 사실 2020.09.23
20년간 환자 궁금증 모은 목 디스크 등 경추 질환 시리즈 책 출간
국내 경추 질환 전문가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적합한 치료법 등을 소개하기 위해 20년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는 지난 20년간 경추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며 받아온 질문들 중심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중년의 불청객: 목 디스크' 등 경추 질환에 관한 책을 시리즈로 최근 발간했다. 목 디스크를 비롯해, 목뼈 뒤쪽의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척수 신경을 압박하는 '당신의 목을 조여오는 병: 후종인대 골화증', 척추의 가장 위에서 첫 번째, 두 번째 뼈인 환추와 축추 사이가 과도하게 흔들리는 '목에 찬 시한 폭탄: 환축추간 불안정' 등 총 3권이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후종인대 골화증과 환축추간 불안정을 한 권에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은 국내 최초로 출간된 만큼 환자들이 질환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책에서는 목뼈의 구조와 기능을 비롯해 질환별 발병 원인, 증상, 진 2020.09.23
"사과 대신 자화자찬하는 최대집 회장, 의협 임총에서 사분오열된 민심 수습책 나와야"
"의료계 파업 사태가 이렇게 끝나버렸는데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사과 대신 일방적인 자화자찬식 대회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더 이상 참기 힘들다. 27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사분오열되고 패배감에 젖은 민심 수습책이 나와야 한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23일 SNS를 통해 최대집 회장의 대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번 투쟁은 의대생, 전공의가 목숨 걸고 앞장서고 교수와 개원의까지 한마음이 됐다. 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투쟁이었다"라며 "최대집 회장이 마지막에 경찰을 앞세우고 젊은 의사들을 겁박하고 자리까지 옮겨가며 합의를 강행하는 모습에 전공의, 의대생, 교수, 개원의까지 현재는 사분오열됐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은 투쟁성금 환불과 수습책을 요구한다”라며 “이미 시도회장단에서도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최대집 회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교수들, 전공의, 의대생들도 진정성있는 사과를 요구하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하지만 돌 2020.09.23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