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확산 현실화…신규 확진 324명, 제주 제외 16개 시도서 발생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5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670명(해외유입 2697명)이며 현재 22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추가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85%)이다. 14일 103명으로 3개월여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한데 이어 166명(15일)→279명(16일)→197명(17일)→246명(18일)→297명(19일)→276명(20일) 등을 기록하다가 300명을 돌파한 것이다.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888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125명 경기 102명 부산 8명 대구 4명 인천 17명 광주 5명 대전 6명 울산 1명 세종 3명 강원 9명 충북 3명 충남 11명 전북 5명 전남 6명 경북 6명 경남 4명 등 제주도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 2020.08.21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정부는 정책 중단하고 의협·대전협은 단체행동 보류하길"
병원장들과 학장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잠시 멈춤'을 촉구했다.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 4개 단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폭증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기대 속에 복지부와 의협은 19일 극적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상호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빈손으로 돌아섰다"라며 "의대 정원 확대 및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대해 의사들은 총파업과 휴진 투쟁을 선언하고 의대 학생들은 의사국가고시 지원을 철회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지역의료의 불균형이 얼마인지, 의사정원을 확대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 국민들은 아직 잘 모른다.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하고 지방에 의과대학을 신설하면 의료전달체계가 잘 정비될 수 있는지 국민들은 잘 모른다"라며 "어떻게 의료 환경을 개선하면 수도권으로 몰린 의사가 2020.08.21
병원의사협의회 "전공의, 의대생 투쟁 지원...봉직의사들도 투쟁 시작"
봉직의사들의 단체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의대생을 중심으로 한 투쟁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폭압적인 정부의 행태에 맞서기 위해 봉직의사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병의협은 "단일공보험제에서 이뤄지는 저수가, 관치의료, 강제의약분업 등의 폭압적인 의료정책으로 인해 대한민국 의료의 왜곡은 심해지고 있고 문재인 케어를 필두로 시작된 포퓰리즘 의료 정책으로 인해 대한민국 의료 체계는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의대정원 확대 정책, 첩약 급여화와 의료일원화를 비롯한 친한방 정책, 비대면 의료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원격의료, 공공이라는 이름을 뒤집어쓰고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추진되는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정부의 무리한 의료 정책 추진 행태는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은 "왜곡된 의료 체계에서 힘들게 버티던 의사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자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이로 인해 희생된 동료도 있었다. 그런데 2020.08.21
오늘부터 전공의 무기한 파업..."의대정원 증원 정책 철회하고 코로나19 종식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의대정원 증원 반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1일(오늘)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연차별로 파업을 진행하며 23일부터는 일부 필수업무 인력을 제외한 전공의 1만6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이날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가 무기한 업무를 중단하며 22일은 3년차 레지던트, 23일은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가 무기한 업무를 중단한다.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연차에 관계없이 21일부터 바로 업무 중단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은 7일 젊은의사 단체행동에 이어, 14일 대한의사협회의 1차 전국의사총파업 참여에 이어 세 번째다. 대전협은 “업무중단은 시작 시점부터 무기한이다. 연차 사용 없이 모든 진료과 인턴, 레지던트가 단체행동에 참여한다”라며 “다만 필수 유지 업무 전공의는 제외하며, 병원에서 전공의 제외한 대체 인력을 마련한다”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하고 정부에 현재 정책 추진 사항 2020.08.21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 도입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뷰노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6월 말 본 센터에 도입돼 수검자들의 흉부 촬영 검사에 활용되면서 의료진의 진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수검자들의 흉부 촬영 영상의 판독 보조에 사용되고 있다. 흉부 영상 촬영은 건강검진에서 가장 촬영 빈도가 높은 검사 중 하나로 해당 영상 판독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활용되면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및 정확도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솔루션 활용 시 흉부촬영 영상에서 유소견이 있는 증례들을 먼저 판독하도록 보조해 폐렴이나 종괴 등 병변이 있는 경우 신속한 추후 조치가 가능하다. 뷰노메 2020.08.21
전국 의대 본3 학생들 "본4 국시 거부와 의료계 파업에 동참, 무기한 실습 거부"
전국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들이 18일부터 무기한 실습거부를 선언했다. 이번 무기한 실습거부는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학생들이 국가시험 접수를 취소하고 전국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이어지면서 결정됐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7~14일 의대별 수업거부 및 실습 거부에 이어 본과3학년 학생들이 실습거부 연장 및 무기한 실습거부에 나서는 의대는 총 8개다. 동아의대를 포함해 고려의대, 경북의대, 계명의대, 부산의대, 아주의대, 인제의대, 한양의대 등이다. 의대 학생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 의료계가 ‘4대 악법’으로 명명한 의료 정책에 반대해 8월 7일 전공의 총파업, 8월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시행했지만 여전히 정부는 응답이 없다"라며 "의료계가 다 같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본3 학생들이 10일~17일 수업 및 실습 거부에 이어 18일부터 실습거부 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 2020.08.20
DK메디칼솔루션 이창규 회장, 대한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수상
DK메디칼솔루션·DK메디칼시스템 이창규 회장이 지난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2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경영학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혁신경영대상은 기존 경영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혁신적 경영을 통해 크게 기업을 발전시킨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는 국내외 경영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융합적 관점에서 연구와 토론을 하는 자리다. 올해도 전국 40여개 경영관련학회와 경영학 관련교수,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한 이창규 회장은 지난 50여 년간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면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이뤄왔다. 영상진단 의료장비인 디지털 엑스레이(X-ray) 국산화와 기술개발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 및 혁신을 이끌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창규 회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를 만드는 2020.08.20
전국 전임의들도 파업 동참...'대한전임의협의회’ 결성
전국 의료기관의 전임의(펠로우)들이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투쟁 등 현 상황의 심각함을 타개하고자 ‘대한전임의협의회’를 결성했다. 대한전임의협의회(회장 손희중, 한양대병원)는 19일 성명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임의협의회는 "전임의들은 정부에 ‘4대악 의료정책’의 즉각 철폐와 원점에서의 논의를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전임의들 또한 무기한 파업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임의 설문조사 응답자 869명 중 80%인 734명이 파업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아래는 대한전임의협의회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지난 8월 7일 전공의 파업, 8월 14일에는 전국 의사 총파업을 진행하여 수 만 명의 의사들 2020.08.20
"무기한 파업도 불사" 의사들이 의대정원 증가를 반대하는 10가지 이유...의사수 증가율 OECD 최고·면적 대비 의사밀도 3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정책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21일부터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에 이어 26일부터 전국의사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의사들이 이렇게까지 강력하게 의사수 증가를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건복지부는 2015년 3월 공개된 보건사회연구원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자료 등에 기반해 작성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임상의사수가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평균 3.3명보다 적고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2008년 OECD 평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3.08명으로 우리나라는 1.85명인 반면 2017년 OECD평균은 3.42명으로 늘었고 우리나라는 2.34명으로 미미하게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030년까지 의사 7600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복지부, 교육부 등은 당정협의를 통 2020.08.20
질본 "광복절 집회 10명, 사랑제일교회 623명 등 전국 코로나19 확산 우려...이번 주말이 1차 기로"
서울 중구 광화문 8월 15일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서울 2명, 경기 2명, 인천 1명, 경북 2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어 우려된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19일 오후 12시 기준 접촉자 조사 중에 16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3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사례는 콜센터·직장·의료기관·요양시설·다른 교회까지 추가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광복절 집회와 사랑제일교회가 전국 확산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로 보고 있다. 이 두가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을 1차 기로라고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사랑제일교회와는 무관하게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10명이 일단 확인됐다. 이 숫자는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집회에서 접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라고 말했다. 권 2020.08.1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