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캠핑장서 코로나19 집단 발생...2m 거리두기 어려우면 야외서도 마스크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야외 캠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이 나타나 2m거리두기가 어려운 야외에서도 마스크 쓰는 것을 의무화할 것이 강조됐다. 다수가 밀집해있다면 야외에서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7월 31일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에서 김포 거주 가족 등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휴가철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6가족, 18명이 2박 3일 동안 캠핑을 하고 이 중 절반인 9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9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각자 가족별로 텐트를 치시는 했지만 식사를 같이 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면서 밀접한 신체 접촉이나 개인 간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들로 인한 2차 노출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계속 조사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별도로 야영을 온 2~3팀과 야영 운영자 등에 2020.08.01
의협 대의원회, 전회원 총파업 등 집단행동 추진 안건 가결...8월 중 총파업 유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전회원 총파업 투쟁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안건이 가결됐다.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에 맞서 8월 중 의협의 집단 행동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7월 24일부터 실시한 2020년도 대의원총회 서면결의 결과, 재적 대의원 과반 참여와 과반 이상 참여로 집단행동 추진안건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재적 대의원 240명 중 서면결의에 참여한 대의원은 과반 이상인 207명 (참여율 86%)이었다. 또한 207명 중 '전회원 총파업투쟁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찬성한 대의원은 164명, 반대한 대의원 29명, 기권 14명 등이었다. 앞서 의협은 7월 22일 상임이사회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 회원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정관 제22조(서면결의) 제1항에 근거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하기로 의결했 2020.08.01
한국파마, 일반청약 경쟁률 2035.74대 1 기록
한국파마가 29~30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035.7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 324만3000주 중 20%에 해당하는 64만860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3억2037만804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5조940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일반 청약에서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한국파마는 지난 22일~23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296.86: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범위(6500원~8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9000원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100%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는 “일반 투자자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회사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2020.07.30
강동경희대병원, 코로나 맞춤 웰니스 검진 프로그램 개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감염됐을 때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군인지 확인할 수 있는 웰니스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중증질환 인자를 검사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검진 프로그램 '웰니스 검진'을 만들었다. 웰니스 검진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중증 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미리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기본 검진보다 저선량 폐CT 검사, 비타민D 검사를 추가해 코로나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호흡기와 면역력검사를 강화하고 경동맥초음파, 관상동맥CT 등 혈관 검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비만, 면역력 질환, 암 등 코로나 고위험군 질환을 사전에 찾고 예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코로나19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볍게 앓고 회복되지만 고위험군 환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 2020.07.30
"의사수만 늘린다고 대도시·미용성형에만 몰리는 문제 해결 가능한가"
“현재 대한민국의 낮은 의사 수와 높은 의료 수준은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수가 수준에 의해서 국민들과 의료계가 적응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의료 시스템과 수가 체계의 변화 없이 의사 수만 늘리는 정책은 반드시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대한병원의사협회는 29일 ‘의대정원 확대 정책의 문제점과 올바른 의료 인력 수급 정책의 방향’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19년 OECD 보건의료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적은 의사 수에도 불구하고, 기대수명, 영아사망률, 자살을 제외한 연령표준화 사망률 등에서 OECD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의료이용 관련 지표들에서도 최고 수준을 보였다. 병의협은 ““절대적인 의사 수에서도 일본(2.4명), 미국(2.6명), 캐나다(2.7명) 등의 국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며 “의사 수가 적음에도 대한민국의 2020.07.30
"졸속 의대 신설 절대 반대" 이필수 회장, 복지부 앞서 1인 시위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전남지역의 의과대학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29일 오전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입구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 인력 증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 추진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강력하게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사태에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가 단편적인 정책의 일환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의사의 절대적인 수 불균형 때문이 아니다. 의사들이 사회가 원하는 공익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전남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연평균 0.67%씩 인구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의사수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16년 동안 무려 68.1%(연평균 2.9%)나 증가했다”며, “인구수에 비해서 증가하는 의사수 2020.07.29
대한가정의학회 최환석 이사장 "점진적 국민 주치의제도 도입 제안 적극 찬성"
대한가정의학회 최환석 이사장은 지난 2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 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코로나 19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국민 주치의 제도 도입 및 점진적 확대'를 제안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우 의원은 "기저질환자의 치명률이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하다 보면 그분들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서 의료 혜택에 장애가 올 수 있다. 60대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부터 국민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점차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단계적 국민주치의 제도 도입을 제안을 참 좋은 제도로 인정하고 의료계의 공감을 얻는 노력과 관계부처와 국회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하자고 했다. 이에 대해 최환석 이사장은 학회 전 회원을 대표해 국민 주치의 제도 제안, 단계적 도입 및 의료계 공감, 정부와 국회의 협력 등의 내용과 절차에 모두 적극 찬성 의견을 밝혔다. 최환석 이사장은 "국민 주치의 제도는 일차의료기관 2020.07.29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436명(62.6%)...아시아 방역강화 6개국 코로나19 검사 2회 의무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방역강화 국가인 파키스탄·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필리핀 등 6개국 입국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귀국 후 1번에서 2번으로 늘려 실시하기로 했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감염경로에서 해외유입 436명(62.6%), 국내집단발병 146명(21%), 조사 중 43명(6.2%), 해외유입관련 11명(1.6%) 등으로 해외 유입이 가장 많았다. 14일부터 27일까지 확진자 2주간 696명 중 해외유입 환자는 1일 평균 31.4명이 발생했으며 이전 2주에 비해 11.8명이 증가해 전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주일 사이에서는 21일 25명, 22일 34명, 23일 10명, 24일 13명, 25일 86명, 26일 46명, 27일 16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건설 노동자 등을 포함해 특히 중국 이외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 2020.07.28
"불가항력적 분만 의료사고 보상 재원 국가 부담 개정안 반드시 통과돼야"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7일 "불가항력적 분만 의료사고의 보상 재원을 국가가 부담하라는 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는 보건의료인 및 의료기관 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보상 재원은 국가가 전액 부담하여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료사고 피해 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일부개정 법률안을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대표 발의했다"고 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현행 법률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재원의 30%를 보건 의료기관 개설자 중 분만 실적이 있는 자에게 부담을 시키고 있어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불만이 높다. 이는 분쟁의 당사자가 대등한 지위에서 조정에 참여할 권리를 침해하여 형평성의 문제를 야기하고 민법 상 과실 책임의 원칙에도 반하며 의료인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에는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2100억 엔(3조 원)의 재정을 추 2020.07.28
"전남 인구 연평균 0.67% ↓ 의사수는 2.9% ↑...전남 지역 의대 신설 결사반대"
전라남도의사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논리에 따른 전남 지역 졸속 의과대학 신설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은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향 당정협의에서 의대정원을 10년간 4000명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역내 의사인력 부족과 진료과목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2년부터 매년 400명씩 증원해 10년간 4000명을 증원 후 3000명은 지방에서 중증필수의료분야에 의무적으로 복무하도록 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을 동시에 개설하고 있는 대학의 한의과 정원을 의과로 이관해 지역의사로 양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러한 정부의 일방적 정책추진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총파업 투쟁을 예고하는 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한 상태다. 전라남도의사회는 "그동안 정부가 우리나라 의사 수가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평균(3.4명) 보다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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