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발표되는 등 코로나 19로 비대면 진료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기기산업 진흥 및 산업 경쟁력 제고, 디지털헬스 관련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등 협회 임직원과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송승재 협회장, 김웅순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식약처 이정림 과장(의료기기심사부장 직무대리)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헬스를 포함한 의료기기산업 진흥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확보에 관한 정책안 마련 및 건의 ▲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기획・수행 ▲의료기기기업의 역량 제고 및 인재양성 ▲의료기기 시장 창출 및 활성화에 관한 세미나・토론회・ 2020.07.23
의협, 의료정책 4대악 집단행동 돌입 위한 대의원총회 서면결의 진행키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상임이사회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 회원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정관 제22조(서면결의) 제1항에 근거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의결했다. 의협은 지난 13일 긴급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4대악 의료정책 관련 회원들의 인식 확인과 집행부의 대응 방향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14일부터 8일간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의료정책 4대악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투쟁 선언과 전국적 집단행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42.6%, "수위를 점차 높이는 방식의 단계별 투쟁을 해야 한다"와 "의협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의견이 각각 29.4%와 23%로 전체 응답자 중 95%에 달하는 회원들이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의협은 회원들의 높은 투쟁 의지를 확인함에 따라 정부가 4대악 의료정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에 대한 우리협 2020.07.23
당정, 매년 400명씩 10년간 의대정원 4000명 증원(1보)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서 의대정원 증원을 10년간 4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에 따르면 지역내 의사인력 부족과 진료과목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재 3068명의 정원을 2022년부터 400명 증원해 3458명으로 확대한다. 매년 400명씩 10년간 의료인을 총 4000명을 추가 양성하기로 했다. 4000명 중 3000명은 지방에서 중증 필수의료분야에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까지 대학별 의대정원 심사를 배정하고 의대없는 지역은 신설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23년에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개교를 추진한다. 당정협의는 정부가 국가의 주요 정책사항이나 국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법령을 입안할 때 여당과 협의하는 것을 말한다. 행정부의 정책방향을 선거로 집권한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여당의 입장과 조화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2020.07.23
지멘스 헬시니어스, '모빌렛 엘라라 맥스'로 환자 안전 강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환자안전을 강화한 이동형 엑스레이 모빌렛 엘라라 맥스(Mobilett Elara Max) 제품을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모빌렛 엘라라 맥스는 항균 코팅과 세척이 용이한 표면으로 병원 내 감염 위험도를 줄였으며 IT 안전성 향상으로 민감한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라며 "X-ray Arm의 부드러운 기동성과 유연한 포지셔닝 덕분에 환자의 촬영을 더욱 용이하게 하며 방사선 촬영의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여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이동식 X-ray 촬영 시스템은 거동이 어렵고 방사선과까지 이동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필수적으로 주로 중환자실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리 골절에서 폐질환, 신생아부터 트라우마 환자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한 유형의 환자들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최근 몇 해 동안 이동식 X-ray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의 이동식 X-ray 시스템들은 다양한 의료 환경 내 수많은 병실에 2020.07.22
"의협, 투쟁하더라도 회원들 공감대부터 형성하고 의료계 실질적 이익 고민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늘(22일) 오전 10시 ‘의료 4대악 대응’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대응 방침을 발표한다. 의료 4대악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한방첩약 급여화 강행,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등이다. 의협은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강경한 투쟁 방침을 예고했다. 하지만 의협 대의원회와 각 시도의사회, 전문과의사회 등 산하단체는 물론 일선 회원들로부터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다. 투쟁 자체는 필요하더라도 산하단체와 회원들에게 투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으며, 대화없이 강한 투쟁만 해서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8~19일 1박2일간 의협의 투쟁 방향성에 대한 집중토론을 진행했다. 대의원회 운영위는 “정부가 밀어붙이는 4가지 정책이 마치 사면초가처럼 위협받고 있다”라며 “그러나 의협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는 회원을 보호하고 2020.07.22
"행동으로 옮겨진 의료진 덕분에" 프랑스, 보건의료 종사자들에 80억유로 임금인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확산 방지에 나서온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임금을 80억 유로(약11조원) 인상하기로 했다.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와 프랑스 보건의료노조는 7주간의 합의 끝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임금 인상 합의안에 서명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캠페인이 확산됐지만, 프랑스 의료진은 코로나19에 따른 업무 과부하로 임금 인상과 병원의 재정 안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여한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며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임금 인상 합의안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의료직이 아닌 비의료직의 시설 관리자, 청소노동자 등에도 매달 평균 183유로(약 25만원)의 임금이 인상된다. 우선 올해 9월부터 102달러의 급여가 인상되고 2021년 3월부터 추가로 106달러가 인상된다. 장 카스텍스 2020.07.21
경상남도의사회 "정부, 의사 수 증원 필요한 명확한 근거 제시해야"
경상남도의사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의사 수 증원이 필요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공공의대 신설과 의사 수 증원’이 감염병 대유행을 막을 정부의 해법인가"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대 신설과 의사 수 증원' 정책의 졸속 추진을 바라보며 의료에 대한 기본 개념 수립, 정책 필요성 및 목표 달성 가능성, 발생 가능한 문제점 발견 및 보완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 수렴의 과정이 있었는지에 대해 심한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또한 건강 증진과 수명 연장을 기대하는 국민의 기본적인 염원을 충족시키는 의료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공공의대 신설과 의사 수 증원' 정책이 과연 필수적인지, 나아가 정책의 급작스러운 시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모든 국민은 기본적인 건강에 관한 권리를 보장받고 질병과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며 이런 책임과 노력을 위한 정책의 수립은 오롯 2020.07.20
의협,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개정안' 국회발의 환영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염확산 방지 및 예방 등에 노력 중인 의료기관의 재정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의약품 및 물품·장비 등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관련 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도록 했다. 현행 법률에는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 관련 사태에 조력한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으나 이는 필수적인 사항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재난상황에 의료인 및 의료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의협은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 경영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 방역 수가' 신설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해 2020.07.20
1만5000여명 미국 내 한인 의사 커뮤니티 '코러스닥' 탄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의사들을 위한 한인 의사 커뮤니티 '코러스닥'(KORUSDOC)이 탄생했다. 미국 귀넷클리닉(Gwinnett Clinic) 일차진료의사 이주원 내과 전문의는 최근 미국에서 진료중인 한인 의사들을 위한 소통의 장과 미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의사들을 위한 정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코러스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2019년 미국의과대학협회(AAMC)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아시안 의사는 전체 미국 의사 중 17.1%(15만7025명)를 차지했다. 2010년 미국 인구조사국(CENSUS) 자료에서는 전체 미국 내 아시안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10%였다. 즉, 전체 아시안 의사중 한인 의사 수를 15만7025명의 10%인 1만5000명 정도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이주원 전문의는 “미국 내 한인 의사들이 각종 현안에 대해 교감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이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다”라며 “주변에 알고 지내는 한인 의사들로 2020.07.20
호흡기전담클리닉 보건소에 500개 설치 논란 예고...개소당 1억·진료 보조인력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호흡기 전담클리닉 1000개를 도입한다. 우선 보건소와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에 호흡기전담클리닉 500개를 설치하고 내년까지 1000개를 설치해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할 방침을 밝혔다. 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비대면 의료' 영역에도 포함돼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 상담이 포함되고 일반 감기 환자들을 보건소가 흡수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지자체에 따라 운영 형태가 다를 수 있지만 3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코로나19 의심자와 전화상담을 통해 감염 위험요인과 임상증상 등을 조사한다. 이후 클리닉 근무를 지원한 의사(또는 의료기관 내 의사)가 역학적 관련성 조사 내용을 확인해 환자를 분류하고 환자에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하거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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