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수도권 100명 이상 확진은 처음...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경기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하루만에 139명에 이르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8월 16일부터 시행되며, 2주 후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라며 "수도권 외 지역으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특별시·경기도의 주민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고, 앞으로 2주간은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않기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다”라며 “감염 양상에 있어서도 지난 1주간 전국 확진자 중 연결고리가 밝 2020.08.15
코로나19 신규 확진 166명, 5개월여만에 최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고 해외유입은 11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16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28명→34명→54명→56명→103명→166명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15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 대구·경북의 집단감염 확산과 함께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도 수십명이 확진됐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72명, 부산 3명, 인천 6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67명, 강원 3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중국 외 아시아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39명(해외유입 2629명)이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전날 705명에서 833명으로 128명이 늘었다. 2020.08.15
"서울아산병원에서 단체행동 기간에 모은 헌혈증 200장, 전공의 외 교수들도 참여"
전국 의사 총파업이 진행되던 14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옥외공원 방면에 나란히 서있는 헌혈차 3대. 헌혈차에는 “전공의 교육 위해 지도인력 충원하라” “최신 항암 비급여에 첩약 급여 웬말이냐” “무한 경쟁 조장 말고 환자 위한 환경달라” 등의 구호가 붙여져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서울아산병원은 전국 의사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관 옥외공원 방면에 헌혈차 3대를 주차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전공의 단체행동이 이뤄진 7일에도 같은 헌혈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번 14일에는 전국 의사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전공의들을 비롯해 전임의, 교수, 직원, 내원객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에 따르면 7일에 모은 헌혈증은 90장이며 14일에 모은 헌혈증은 108장이다. 헌혈을 하고 기념품 대신 기부단체에 기부도 가능해 일부 기부금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한 전공의는 “7일에는 2020.08.15
[의사 총파업] "거대 여당과 무소불위 정부가 의협 무시하고 엉터리 정책 밀어붙여...국민들도 정부에 속는 중"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14일 “우리들의 올바른 국민의료 대계를 위한 투쟁은 반드시 이겨야하고, 꼭 목적을 달성해야 의의가 있다. 불상사가 발생하는 순간 대한민국 의료는 파탄 날것이고, 최후의 한사람 의사가 남을 때 까지 불의에 항거하고 또 항거할 것이다. 의사들 모두 끝까지 함께 하자”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정책 4대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 격려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의료백년대계는 절대 정치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거대 여당과 무소불위 정부가 전문가 단체인 의협을 무시하고 엉터리 정책을 밀어 붙여 대의원회도 강력한 투쟁으로 바로 잡으라고 압도적으로 의결했다. 이를 바탕 삼아 집행부가 강력한 투쟁에 올인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장은 “의사 동지 여러분과 전공의 후배들과 의대생들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모두 이 자리에 모였다. 특별히 젊고 패기 있고 단합된 후배들 2020.08.14
[의사 총파업] 최대집 회장 "의료계 등에 칼 꽂는 정부의 독선...13만 의사들이 이기는 투쟁하겠다"
“오늘 역사적인 8월 14일, 우리의 투쟁은 이제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태도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욱 강하고 견고해질 것이며 또한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13만 회원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담아 정부에 다시 한 번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촉구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궐기대회 대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정부는 의료계에 대해 앞에서는 ‘덕분에’라며, 그야말로 겉치레에 불과한 캠페인으로 고마워하는 척 하고 뒤에서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상태를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4대악 의료정책’을 기습적으로 쏟아냈다. 어떠한 논의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질주해 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지난 8월 1일 ‘의료 4대악 정책’의 즉각 철폐를 2020.08.14
"오늘 오후 3시~4시 30분 여의대로에서 전국의사 총파업 궐기대회 진행됩니다"
전국의사 총파업을 진행하는 대한의사협회가 14일(오늘) 집단휴진과 함께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대로(출입구 11문)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전국의사 총파업을 마련했다. 이날 권역별 집회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5개 권역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부산은 부산시청 앞, 광주·전남은 김대중컨벤션터, 대구·경북은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서편광장), 대전은 대전역 등이다. 이날 집회는 최대집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각 권역별 집회 현장 연결해 전국의 집회 열기를 확인한다. 다음으로 연대사에 이어 자유발언, 결의발언 등으로 이어지고 폐회 선언으로 마무리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오전 각 병원별 단체행동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연차와 허가를 불허해 논란이 됐던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본관과 2020.08.14
"미래의료 선도할 융·복합 연구역량 키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융합의학과 신설을 위해 수차례 관련 부서 및 관계자 모임을 진행해 이후 교육부와 기재부 협의를 거쳐 융합의학기술원과 융합의학기술원 산하 융합의학과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에는 새로 선발한 융합의학과 신임교수 6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샵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융합의학과는 2021년까지 교수 15명 및 연수생 30명 규모로 구성이 될 예정이다. 세부 연구개발 분야는 크게 ▲데이터의학(의료인공지능·의료빅데이터·의료정보학) ▲의생명과학(융합기초·의학물리·융합생화학·의생명과학·의약학) ▲의생명공학(로봇·영상·재료·전기전자·기계) ▲의료기술정책의학(헬스케어서비스·의료기기사업화) 4가지로 나뉜다. 융합의학기술원 및 융합의학과의 목표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다. 의학 분야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다. 의료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가상·확장 현실 등 미래 핵심역량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가 2020.08.14
의학한림원, 의료정책 관련 의사총파업 관련 대국민호소문 발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13일 의대정원확대 등 의료정책 관련 의사총파업에 대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이차 대유행에 대비하며 의료에 집중해야 할 시점인 지난 7월23일 정부는 보건의료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인 의대정원확대 정책을 발표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의료계는 국민건강을 위해 정부가 고민하는 의사인력의 수급불균형,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의료문제에 대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만들어 온 것은 정부다"라며 "만일 정부가 법에 명시돼 있는 '보건의료발전계획'을 가지고 의료현장을 담당하는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며 방향성 있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면 이러한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정부는 20년간 '보건의료발전계획' 없이 우리나라 의료제도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현재와 같이 의사수가 적정한지에 대해 온 나라가 시끄러울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2020.08.14
경상남도의사회 "의사 죽이기 앞장선 정영호 병원협회장은 즉각 사퇴하라"
경상남도의사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의사 죽이기에 앞장선 병원협회장의 퇴진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정부는 12일 의사협회가 요구한 4대 악(惡) 의료 정책 철회를 거부하고 다가올 총파업 효과를 떨어뜨리려는 방편으로 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를 방문해 총파업 당일 진료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병원협회는 간담회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의사 회원의 가슴에 대못질을 자행했다"고 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의과대학생에서부터 의과대학 교수, 전공의에서 전문의, 의학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개원 의사에서 병원 의사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반대하는 정부의 잘못된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정책을 병원협회가 회원의 총의 없이 보건복지부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이는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대한제국을 일본에 팔아먹은 자들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병원협회장 스스로 '의료는 공공재적 2020.08.13
질본 "5월 이태원 때보다 수도권 코로나19 더 심각....감염경로 알수 없는 환자 13.4%에 달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3일 “현재 서울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은 과거 5월 초에 발견됐던 이태원의 유흥시설 등을 포함한 상황보다 더 심각한 위기다.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 규모가 많아도 감염원 자체를 특정해 한 연결고리에 묶을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감염 경로에서 조사 중 비율이 13.4%로 증가하는 등 휴가철을 맞아 조용한 전파가 우려된다. 영업 재개나 집중호우로 실내 활동이 늘어난 것도 요인"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간 50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226명(45.1%), 국내집단발병 140명(27.9%), 조사 중 67명(13.4%) 등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56명이 늘었다. 이틀 연속으로 50명 이상이 발생한 것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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