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중구의사회·서구의사회, 지역사회 의료진들에게 커피 전달
대구광역시중구의사회와 서구의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지역사회에 힘을 주고 보탬이 되고자 커피를 구매해 중구 및 서구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18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가 발생한 이후 급격한 감염 확산으로 인해 생업을 뒤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와 확산 및 전파를 막기 위해 최일선으로 나가는 의료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응원과 커피 후원을 많이 보내주었다. 중구의사회와 서구의사회는 "많은 응원과 후원을 해준 업체 중 한곳을 선정해 감사의 표시와 더불어 경제적 도움과 희망을 전하고 무더운 여름 지역사회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내라는 의미로 커피를 구매해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0.06.17
"소량의 음주로도 심한 지방간 발생한다"
가벼운 음주로도 심한 지방간, 즉 섬유화가 동반된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 류승호·장유수 교수,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2~2017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남녀 중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19만48명을 4.1년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량의 음주로도 섬유화가 동반된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비알코올 지방간이란 술을 많이 마시지 않음에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으로 다양한 간 질환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돼 염증을 일으키는 지방간염, 간 섬유증,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동안 과음이 간 질환에 해롭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었으나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미치는 영향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지방간 발생 및 섬유화가 동반된 지방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19만48명을 ▲비음주(0g/일) ▲가벼운 음주( 2020.06.17
필립스, 수면무호흡증 환자 관리 플랫폼 '케어 오케스트레이터'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케어 오케스트레이터(Care Orchestrator)'를 통해 양압기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용 클라우드에 수집해 체계적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지원하며 환자가 편리하고 지속적으로 양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이 지난 2018년 7월부터 적용된 후 매년 수면무호흡증을 진단 받고 양압기를 사용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양압기 치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용과 더불어 의료진의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치료 현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임희진 교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은 숙면 방해는 물론 심한 경우 고혈압, 당뇨 등의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치매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까지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며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표준 2020.06.17
고려대 구로병원, 마다가스카르 '코로나 진단센터' 구축 앞장
의료시설 낙후로 환자 치료는커녕 검사조차 할 수 없어 코로나19 팬데믹에 무방비 상태였던 마다가스카르가 고려대 구로병원의 도움으로 방역 안정망을 구축했다. 이에 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가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원장에게 감사 서신을 보내왔다. 인구 2700만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는 지난 3월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마다가스카르의 검사능력 밖으로 늘어나 버렸고 그러다보니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중환자가 10명만 넘어도 의료인력과 자원이 역부족인 상황에 처할 정도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마다가스카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역은 신속한 검진과 환자 격리뿐이었다. 후원자들과 한국 정부 등의 도움으로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은 1만5000명 분의 진단키트를 확보했다. 하지만 진단키트만 있다고 환자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피펫을 비롯해 하나에서 열까지 실험실 도구조차 2020.06.17
2020년 875억원 규모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 공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2020년 총 875억 원 규모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관련기사=김법민 초대 범부처 의료기기사업단장 "6년간 예산 1조2000억, 실제 병원에서 쓸 수 있는 제품 개발 지원" ] 본 사업은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 4차 산업 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첫 단계인 2020년에 총 289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진단키트 등을 활용한 K-방역, K-바이오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신뢰가 제고된 것을 기회로 삼기로 했다. 사업단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성과의 임상적 효과성 및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수요(의료기관, 사용자 등)를 반영한 과제기획을 통해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파이프라인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확대된 감염병 관련 의료기기의 자체수급 기 2020.06.17
무증상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양성 후 3일만에 사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이 13명, 지역사회 발생이 21명으로 최근 2주간 지역사회 발생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날 격리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3일만에 사망해 주의가 요구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역사회 감염에서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72명이 발생했다. 경기도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52명이 확인됐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리치웨이와 관련해 큰 클러스터, 큰 군집의 발생임이 틀림없다. 여기서 발생해서 추가적으로 전파가 이뤄진 것이 최소한 8개 정도의 소규모 군집이 리치웨이를 포함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했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과 관련해서 그동안 자가격리 조치됐던 접촉자 2020.06.16
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 "의료가 정치적 수단이어선 안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16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의료가 정치적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잘못된 정책이 걷잡을 수 없는 문제로 흘러갔을 때, 피해를 본 국민을 살려내야 하는 것도 의사들이고 그 책임 또한 의사들에게 물을 것”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원격의료와 의대 정원 확대에 강한 반대 의견을 냈다. 박 회장은 “정권이 바뀌기 전에 반대했던 원격의료를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틈타 정부와 여당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의사단체는 이익단체이기 전에 전문가 집단”이라며 “의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임을 알기에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반대해 온 일을 재계가 내세운 산업 논리를 바탕으로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박 회장은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주장하는 이들은 수많은 학생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의과대학 설립의 기준을 무시한다. 지금까지 의대 교육을 등한시한 교육부에서 마음대로 의대 설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까지 발의 2020.06.16
대개협 "국민 마루타로 만드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규탄"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검증 없이 첩약 시범사업을 논하는 것은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국민을 마루타로 삼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정부의 첩약급여화 시법사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올해 하반기부터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에 대한 한방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시법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대개협은 "건강보험 적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될 만큼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고 유익하며 위험성이 없어야 한다. 약이라는 것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3상의 대규모 연구를 통해서 용량과 용법까지 결정이 되어야 신약으로 인정을 받는다"라며 "그 중에서도 임상에서의 특별한 문제가 없어야만 건강보험 적용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첩약 한제(10일분)당 수가는 14∼16만원 수준으로 의사들의 기본진찰료 2020.06.16
보건의료노조 "의사인력 OECD 국가 최하위인데, 의사인력 확대 막는 의협 규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의사인력 확대를 막무가내로 막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규탄하고, 의사인력 확대를 비롯해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턱없이 부족한 의사인력으로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의사 인력은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OECD 평균 3.4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인력 부족은 환자 대면 시간을 짧게 만들고 의료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병원에서 의사를 구하지 못해 필수 진료과를 폐쇄하고 있다.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의사 고유의 업무를 타 직종에 전가하는 불법의료가 의료현장에 만연하다"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의사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서울의 1000명당 의사 수는 1.69명이지만 경북은 0.52명, 충북은 0.59명으로 2020.06.15
코로나19 검사 200만건 돌파, 하루 3만6000건 의뢰...피로 누적으로 위양성 실수 나왔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로 구성된 코로나19 진단검사전문위원회는 최근 광주광역시 및 충남 논산 코로나19 의심환자 3건을 위양성으로 최종 판단했다. 상기도 양성이 주로 나타나는데 상기도는 음성이고 하기도는 양성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원검체는 음성인데 용액에 희석된 검체는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탁검사기관의 한정된 인원이 많은 검체를 취급하면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이번주 내로 수탁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수탁검사기관의 검체 관리와 오염방지를 강화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원검체 음성, 희석된 검체가 양성...검체 취급 과정에서 오류 추정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권계철 이사장은 15일 질본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이번 의심환자 검체를 위양성으로 판단한 이유는 첫째, 1차 검사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었던 남은 검체를 수거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사한 결과 객담 검체는 음성, 완충용액을 섞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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