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코로나19 항체 검사 美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항체검사(Total antibody test)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은 바이러스가 장기나 혈관의 세포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도록 하며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Total Antibody COV2T' 검사는 이 돌기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항체들은 SARS-CoV-2 바이러스를 무력화시켜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돌기 단백질에 초점을 맞춘 백신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진단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책임자인 디팍 나스(Deepak Nath) 박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진단검사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현 시국에 필요한 매우 정확하고 고품질의 항체 검사를 개발해냈다"며 "해당 검사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2020.06.04
GE헬스케어-휴먼스케이프, 산부인과 시장 활성화 도모 MOU 체결
GE헬스케어코리아와 휴먼스케이프는 4일 GE헬스케어 본사에서 ‘마미톡을 활용한 산부인과 시장 활성화와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9명으로 집계됐다. 저출산 분위기와 35세 이상의 고위험임신 비율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임신 환경 조성과 건강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산모와 태아에게 도움이 되는 검사 정보를 모바일 앱에 자연스럽게 노출, 알기 쉽게 설명해 비급여 포함 필요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공식 감수 어플리케이션인 '마미톡' 솔루션을 산부인과 시장에서 활성화할 예정이다. '마미톡'은 산모 대상 모바일 앱으로 ▲산부인과 진료 시 촬영한 태아 초음파 영상을 시청 및 저장할 수 있는 '초음파 앨범' ▲임신 주수별로 태아의 성장 과정과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280days' ▲임신 및 육아에 관한 2020.06.04
일본 뉴로스페이스, 24시간 근무자·시차 뒤바뀐 항공사 근무자 수면건강관리
잠 못드는 현대인을 위한 수면산업이 뜬다 ①임영현 수면산업협회장 "스마트폰·가전과 IT기술 융합제품 출시 활발" ②세계 수면산업 시장 2026년 137조, 국내 경제적 손실 11조 ③디지털과 만난 수면산업 '수면테크', 미국 CES서 필립스 등 별도 전시 ④중국 수면산업 1500개 기업 진출, 138조원 거대 시장 열린다 ⑤수면시간 OECD 최저 일본, 수면기기·수면 건강관리 인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018년 일본의 평균 수면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일본 다음으로 수면시간이 적다). 20세 이상 성인에 국한하면 전 국민의 약 40%가 하루 평균 수면시간 6시간 미만이며, 남성 직장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40년 전과 비교해 약 10% 줄었다. 코트라(KOTRA) 일본 후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은 수면을 건강관리의 주요 요소이자, 노동생산성과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부각하고 있다.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경제적으로 악영향이 나타나며 2020.06.04
당뇨병 인슐린펌프 제조 외길 41년...세계 최고의 기술 도전
인슐린펌프 제조회사 수일개발은 최근 중소기업청에 의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은 올해부터 4년간(2020년~2023년)에 걸쳐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된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500만 불 이상의 수출중소기업을 발굴, 강한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지정서(현판)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축소해 6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수일개발은 1979년 세계 최초로 당뇨병 환자용 인슐린펌프를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등 세계 66개국에 인슐린펌프를 수출해 세계의 당뇨병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수일개발의 인슐린펌프는 세계 인슐린펌프의 역사라 할 수 있다. 1979년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서울대 재직 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계속된 연구개 2020.06.03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보건복지부 보건 분야 복수차관 도입
행정안전부는 3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발표한 내용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이던 질병관리본부를 중앙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앞으로 신설될 질병관리청은 예산‧인사‧조직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감염병과 관련한 정책 및 집행 기능도 실질적 권한을 갖고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정책 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향상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갖추게 되어 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질병관리본부가 수행하고 있는 질병관리와 건강증진 관련 각종 조사‧연구‧ 2020.06.03
복지부, 코로나19 대응 및 한국판 뉴딜 위한 추가경정 예산 1조542억원 편성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1조542억 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추가경정 예산(안)은 K-방역 역량 및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감염병 비대면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 일자리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우선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14~18세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확대(235만 명, +265억 원), 레벨D 보호복, 마스크 등 방역물품 비축(+2009억 원)한다. 지역 현장에서 신속한 진료 등을 위해 67개 보건소에 상시 음압 선별 진료소를 신축(+102억 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해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제1회 추경(4000억 원)에 이어 융자 추가 지원(+4000억 원)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전주기 지원, 방역장비 고도화,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1404억 원)할 예정이다. 복지 2020.06.03
대전광역시의사회 "2021년도 의료수가 협상 아닌 일방적인 강요에 분개"
대전광역시의사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2021년도 의료수가 협상이 아닌 일방적인 강요에 분개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병의원이 환자를 진료하고 받게 되는 비용을 의료수가라고 한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환자 본인으로부터 일정부분 나누어 지불받게 된다. 매년 병의원 대표와 건보공단이 다음 연도 의료수가를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21년도 의료수가 협의에서 건보공단이 적정한 수준을 제시하지 않고 고통을 병의원에 떠넘기고 강요하는 분위기여서 의사협회는 협의를 계속할 수 없었다. 의사협회는 지속적으로 병의원의 현실을 반영한 인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건보공단이 일방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결정하는 처사에 우리 의사들은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환자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방역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면 2020.06.03
수가협상 결렬에 의료계 허탈감 호소..."구호에 그친 의료진 덕분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계가 2일 수가협상 결렬 이후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동참하면서 매출이 급감한 상황이 수가협상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대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과의 2021년 의원급 수가인상률은 2.4%로 2020년 2.9%보다 오히려 442억원 줄어든 수치를 받고 협상이 결렬됐다. 대한병원협회도 2020년 수가인상률 1.7% 대비 0.1% 줄어든 2021년 1.6%으로, 141억원이 줄어들면서 결렬됐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5일 이 수치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고하고 건정심 위원들로부터 심의를 받아야 한다. 정확한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의료계는 건강보험 항목으로 편입된 비급여 항목이 늘어나면서 목표 진료비 대비 실제 진료비가 늘고 기대 이상의 수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보 가입자들이 건보료를 많이 올릴 수 없는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의 진료비 격차 등의 2020.06.03
"세계 원격의료 대면진료의 0.1~0.2%에 불과...부작용 발생 적고 효과 검증된 분야만 적용"
바른의료연구소는 2일 “올해 1월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격의료 보고서의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발표됐던 OECD 원격의료 보고서조차 대한민국의 원격의료 추진 필요성이 낮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이날 ‘원격의료 정책 추진 및 원격진료 도입에 대한 비판적 분석 보고서- 1. 서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서론을 시작으로 OECD 원격의료 보고서(Bringing health care to the patient: An overview of the use of telemedicine in OECD countries)를 분석한 결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정부는 원격의료의 또 다른 이름인 비대면 의료 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의료체계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원격의료 관련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라며 " 2020.06.02
진료수입 감소 상급종합·종합병원도 속수무책...4월 상급종합병원 -9.5% 종합병원 -1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렸던 3월과 4월 두달 연속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환자수와 수익이 크게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대한병원협회가 상급종합병원 20곳과 종합병원 96곳, 병원급 의료기관 26곳 등 142곳 의료기관의 환자 수와 수익 변동 상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 이후 급격한 환자 감소 추세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던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4월에도 여전히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과 비교했을 때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가 15.7% 줄어든 것을 비롯, 종합병원 19.3%, 병원급 29.6% 등의 감소폭을 보였으며 입원환자의 경우도 종별로 각각 14.5%(상급종합병원), 19.6%(종합병원), 25.2%(병원) 등이 감소했다. 이 같은 환자 감소추세는 4월에도 계속됐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외래환자는 16.2%(상급종합병원), 23.8%(종합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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